【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 박형덕 동두천시장 등 경기 북부 5개 시․군(동두천·양주·포천·연천· 가평)단체장은 20일, 경기 북부청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났다. 이날 5개시·군 단체장들은 “수도권 및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감내해온 규제와 소외의 역차별을 극복하기 위해선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필요하다”라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경기 북부 5개 시․군은 지난 11월 7일 경기도 최북단 연천군에서 국가균형발전 핵심 정책인 기회발전특구의 신청과 지정이 지역의 역차별적 한계를 극복하고 낙후된 접경 지역 경제를 회복할 절호의 기회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더불어 기회발전특구 신청과 추진에 전략적으로 연대하고자 협력체 결성 및 동반 성장 상생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경기도지사 면담은 협력체 결성의 연장선에서 진행된 사항으로 정부 기회발전특구 신청 및 지정을 위해선 신청 주체인 경기도의 절대적인 협조와 공감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도 특구 담당 부서인 균형발전 기획실에 경기도지사 면담을 요청해 이뤄졌다. 전달된 공동 건의문에는 협력체 결성 배경과 경기 북부 5개 시군의 열악한 지역 상황, 특구 신청 및 지정을 위한 경기도 내 기준 마련 시 경기 북부 지역의 이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 동두천시 여성단체협의회가 14일 동두천컨벤션에서 동두천시 “2023년 양성평등기금지원사업”공모로 선정된 ‘아름다운 사랑의 합동 결혼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성평등기금은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인권 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한 사회복지기금사업이다. 올해 동두천시 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여러 가지 여건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다문화 가정 세 부부를 발굴해 결혼식을 준비했다. 동두천시 여성단체협의회 윤한옥 회장은 “사랑의 합동 결혼식은 여성단체협의회에서 20년 가까이 추진해온 사업이다”라며 “타국에서 온 이주 여성들이 결혼식을 통해 인생의 전환점이 되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결혼식을 올리는 세 부부의 따뜻한 여정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 어렵고 힘든 일이 찾아올지라도 지금처럼 서로 더 많이 아끼고 사랑하시기 바란다”라며 “더불어 든든한 동두천시가 앞으로도 버팀목이 돼 희망을 나눌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11월13일 13시에 국회 소통관에서 동두천시 지원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 주관으로 박형덕 동두천시장, 황주룡 동두천시의회 부의장, 심우현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장(이하 범대위)이 참여했다. 김성원 국회의원의 진행으로 시작된 기자회견은 동두천시장의 성명서 발표, 동두천시의회 부의장과 범대위원장의 지지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주도하고 아무런 대책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된 미군 부대 이전은 회생 불가능할 정도로 지역 경제를 무너트렸으며, 2020년 동두천시 공여지 반환 약속 등의 정부 지원 또한 전혀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심지어 평택에는 미군기지 반대 여론을 무마코자 시 전체 면적의 3%만을 제공함에도 특별법을 제정해 19조 원의 막대한 예산과 기업 유치를 지원하면서도 시 전체 면적의 42%를 제공하는 동두천은 외면하는 정부의 이중적인 행태를 맹렬히 비난했다. 경기도 최북단에 있는 동두천시는 대표적인 주한 미군 주둔 지역으로 지난 70년간 미군과 함께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져 온 도시이다. 현재도 전국에서 가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동두천시는 지난 12일, 어등산 일원에서‘제16회 동두천시장기 등산대회’를 개최했다. 동두천시 체육회가 주최하고 동두천시 등산연맹이 주관한 등산대회는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과 유공자 표창, 대회사, 인사말과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중규 산악연맹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등산대회를 통해 동두천 지역에서 등산에 관심을 가지고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가족들과 함께 산행의 즐거움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뜻깊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등산대회를 통해 시민분들께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또 성취감을 느끼시길 바란다”라며 “관내 등산 동호회분들이 많은데 이러한 기회를 통해 자연이 주는 즐거움을 느끼고 참가자 간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시에서도 저변 확대를 위해 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 상이군경회 동두천시지회는 지난 11일, 소요산역 앞 벨기에·룩셈부르크 참전 기념비에서 6·25전쟁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며 추모하는 행사(turn toward Busan)를 개최했다.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행사는 캐나다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한 ‘빈센트 커트니’의 제안으로 2007년부터 시작된 국제 추모행사로 매년 부산에서 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동두천시는 유엔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2017년 처음 개최했다. 남궁배 상이군경회 동두천시지회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보훈단체 회원, 동두천시의회 의원 등 50여 명은 이날 유엔기념공원이 있는 부산을 향해 일제히 1분간 묵념을 올렸다. 이어 헌화, 벨기에 룩셈부르크군의 참전 개요 및 연천군에서 치러진 금굴산 전투 등을 참석자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궁배 상이군경회 동두천시지회장은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우리 청소년들에게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알리고 호국 보훈정신을 계승 발전토록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 동두천시는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사회복지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신규 위원 위촉 및 2024년 기금 운용에 관한 계획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사회복지기금은 동두천시에 거주하는 노인, 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양성평등 발전을 위해, 우수한 사업 등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해당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된 기금이다. 이번 심의위원회는 2024년 사회복지기금 사업의 운용을 위한 수입과 지출 등을 심의하며 동두천시의 복지증진을 위한 방향으로 기금 사업을 운용하고자 의견을 모았다. 또한 기존 위원들의 임기 만료로 인해, 신규 위촉된 위원들의 새롭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유종 위원장은 “신규 위촉된 위원분들과 함께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하고 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함으로써 동두천시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 대한민국 226개 기초의회 의장 모임인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죽어가는 동두천을 대한민국이 살려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지난 14일 천안시청에서 열린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이하 협의회) 제255차 시·도대표회의는, 동두천시의회 김승호 의장의 최초 제안으로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를 거쳐 제안된 “동두천시 특별지원 촉구 결의문(이하 결의문)”을 채택하고 발표했다. 김기정 협의회 경기대표회장이 제출한 결의문은 제안 이유로 다음의 사항을 제시했다. ▲동두천시는 시 면적의 거의 절반을 미군 공여지로 제공하면서 70년 넘도록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하고 있음 ▲2004년 주한미군 이라크 파병 이후 주둔 미군 병력 급감으로 인해, 그동안 주한미군 대상 서비스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동두천 지역경제는 큰 타격을 받고 있음 ▲나아가 평택기지로의 미군 병력 이동은 그러잖아도 파탄에 이른 동두천 지역경제를 회생 불능 상태로 악화시킬 것이 분명함 ▲70년 안보 희생에 대한 국가의 정당한 보상은 아직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한 피해는 계속 누적되고 있음 이에 협의회는 다음의 내용을 결의했다. ▲대한민국 정부와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 동두천시가 9일 거제시청 중회의실에서 거제시와 양 도시 간 공동 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고자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에는 박형덕 동두천시장, 박종우 거제시장, 이은경 동두천시의회 의원 등 22여 명이 참석했으며 양 도시 홍보영상 시청, 환영사와 답사, 우호 교류 협약서 서명, 기념품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동두천시는 국내 첫 우호 도시를 체결한 의미 있는 날로써 앞으로 두 도시는 행정, 관광, 문화예술, 체육, 농·수산 등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 앞서 동두천시 문인협회와 거제시 문인협회는 2005년부터 공동 주관으로 한국전쟁 문화세미나를 진행해 왔으며 2023년 제17회 한국전쟁 문화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민간부분에서부터 교류를 시작했다. 동두천시와 거제시는 양 도시의 풍부한 관광자원 등 서로의 공통점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의 폭을 넓혀 두 도시의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동두천시의 첫 번째 우호 도시가 거제시가 돼 무척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상호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초를 마련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 동두천시의회가 10월 31일부터 11월 10일까지 11일간 진행된 제324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주로 ‘2024년도 동두천시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보고와 의견청취 시간으로 이루어졌으며, 시의원들은 집행부의 사업추진 상 문제점은 없는지 집중 점검하고 개선책을 주문했다. 동두천시의회는 이번 본회의에서 ▲“동두천시 도로 등 공사 사전예고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동두천시 천원택시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승호 의원) ▲“동두천시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황주룡 의원), ▲“동두천시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재수 의원), ▲“동두천시 재향군인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동두천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박인범 의원), ▲“동두천시 임산부 교통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은경 의원)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특별회계 존속기한 연장을 위한 동두천시 조례 일괄개정조례안”등 총 18건의 조례안과 일반안건을 의결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 폐회 후 의원 전원은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희생한 동두천시의 특별지원을 촉구하는 성명서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 동두천시의회가 단단히 화가 났다. 정부를 상대로 한 성명서에는 급기야 ‘피바다’라는 과격한 표현까지 등장했다. 지난 10일 열린 제324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제9차 본회의에서, 동두천시의회는 “동두천 특별지원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3월 21일 “동두천시 특별지원 촉구 결의문” 채택·발표 이후 7개월 만에 정부를 향해 쏟아낸 절규와 성토의 수위는 한층 더 높아졌다. “동두천 없으면, 대한민국도 없다!”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동두천시의회는 70여 년 안보 희생으로 인한 지역경제 파탄과 인구 급감의 위기 상황을 호소했다. ‘죽어가는 동두천’을 방관하고 있는 정부를 비난하며, 동두천시의회는 동두천의 ‘특별한 희생’에 대한 ‘정당하고 당연한 보상’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날 동두천시의회가 발표한 성명서는 도입부터가 거칠었다. “정녕 이 나라가 피바다가 되어야, 진짜 전쟁이 나야지만, 대한민국은 동두천의 소중함을 뒤늦게 깨달을 건가?” 성명서는 조선일보의 최근 기사를 그대로 인용했다. “가장 큰 위협인 북한의 장사정포를 일시에 초토화하는 동두천 캠프 케이시의 미군 다련장 로켓은 그 자체만으로도 북한 도발을 억지하는 핵심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