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사 문제로 연일 시끄럽다. 시의 고위직 공무원들이 특정인의 승진을 부탁했지만, 담당자가 이를 거절하자 보복성 인사 조치를 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 한 언론에 이 같은 사실이 보도되고 이에 대해 시민단체 등이 시장의 관여 여부를 지적하는 등 사태는 일파만파하고 있다. 그런데 시는 별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무대응이 그럴 가치도 없다는 건지, 정확한 팩트라 더 할 말이 없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이 아니면 조목조목 부인하고 그에 합당한 증거를 내놓는 게 맞다. 사실이 맞다면 잘못을 깨끗이 인정하고 해당 공무원들을 징계조치해야 마땅하다. 무엇보다 이번에 불거진 의혹은 만인이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인사 문제다. 하나가 이익을 보면 누구 하나는 피해를 보기 마련이기에 그렇다. 그걸 개인이나 정파의 욕심대로 좌지우지하려는 건 ‘공정’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행위다. ‘공정’이야말로 요즘 젊은 세대들이 가장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문제가 아닌가. 시민들은 진상을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 도마에 오른 자들 모두가 시민의 녹을 먹는 공복들이기 때문이다. 시장이 직접 나서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 그저 대충 덮고 넘어가려 했다간 더 큰 곤경에 처할 수도
인천교통공사는 공사 스마트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난 및 철도안전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0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재난 및 철도안전 자문단’은 차량, 전기, 신호, 통신, 토목, 궤도, 소방, 관제, 건축, 기계, 재난, 안전 등 12개 분야의 철도안전 전문가 6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 공사는 2호선 UTO 추진 및 7호선 인천 ~ 부천구간 운영에 따른 안전관리 착안사항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대응방안 등에 대해 자문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안전 자문이 필요할 경우 재난 및 철도안전 자문단 회의를 정례화하여 철도 분야 전문가로부터 안전관리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도시철도 안전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공사 정희윤 사장은 “종합교통운영기관인 우리 공사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지속적으로 외부 전문가들에게 자문할 수 있는 자문단을 활성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를 만드는 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11월 6일 시당 운영위원회에서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을 압도적인 승리로 이끌어줄 인천시당 주요당직자들을 임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상수 전 의원,이학재 전 의원,정승연 부위원장,강범석 서구을 위원장,윤형선 계양을 위원장,이원복 남동을 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배준영 인천시당위원장은 아래와 같이 시당 주요당직자 임명장을 수여했다. ▲ 시당 운영위원 ◦ 대외협력위원장 : 김창수 (前 현대일보 사장) ▲ 시당 특별기구 ◈ 도시인프라본부 - 도서관광발전위원장 조희동 (前 경인일보, 현대일보 국장) - 도시균형발전위원장 유일용 (前 인천시의회 의원(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 - 인천대로재생위원장 채한승 (前 청라우미린 입주자대표회장) ◈ 미래전략본부 - 인천경제자유구역전략위원장 김진용 (前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 인천미래전략위원장 김두환 (現 미래변화예측연구소 대표) - 인천과학기술전략위원장 정진범 (現 SDA일렉트로닉 대표) - 인천투자유치전략위원장 권태형 (前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고충처리 담당관) ◈ 바다와항만본부 - 수산업협력위원장 배충원 (前 경인북부수협 상임이사) - 해양도서환경위원장 정철진 (現 인천녹색연
인천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이병욱)이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에 클래식 나우Ⅲ로 관객들과 조우한다. 클래식 나우는 현재 한국의 클래식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을 인천에 소개하고 그들과 음악적 교류를 이어가는 시리즈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플루티스트 김유빈에 이어 피아니스트 신창용을 선정했다. 피아니스트 신창용은 열정과 감동, 그리고 화려한 테크닉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연주자이다. 지난 2018년 지나 바카우어 국제 아티스트 콩쿠르 한국인 최초 1위, 2017년 서울국제음악 콩쿠르 1위, 2016년 힐튼헤드 국제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하며 최근 참가한 국제 콩쿠르를 모두 석권할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 그와 함께 인천시향이 연주할 곡은 폴란드 작곡가 쇼팽이 청년 시절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1번이다. 피아노의 화려함이 돋보이는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은 당시 고전 비평가들에게 협주곡의 형식에 어긋난다고 많은 비난을 받아왔지만 오늘날 피아니스트들이 가장 사랑하는 협주곡 중 하나로 꼽힌다. 이 가을 서정적이며 아름다운 선율미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뒤이어
인천교통공사는 코로나19 단계적 위드코로나 전환에 따라 오는 11월 1일부터 인천도시철도 1호선 심야시간 감축운행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인천도시철도 1·2호선 열차는 지난 7월 14일부터 막차 시간을 약 20분~40분 단축하고, 인천도시철도 1호선은 밤 10시부터 20% 수준으로 감축 운행해 왔다. 다만 인천도시철도 1·2호선 막차 시간 단축해제는 1호선 시설 노후화 개선 사업과 2호선 열차 증차 관련 시험운행 등을 감안하여 현재의 단축운행을 유지할 계획이다. 변경된 열차운행 시각표는 공사 홈페이지와 각 역사에 공지될 예정이다. 공사 정희윤 사장은 “국민 모두가 지치고 힘든 시기를 견뎌 맞이한 일상회복 전환인 만큼 인천교통공사는 방역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한 방역 관리에 힘써 시민들이 안전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일상회복에 따른 대중교통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 여러분께도 적극적인 방역 지침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인천시(시장 박남춘)는‘인천, 애서(愛書) 시작’2021 인천 독서대전 개막행사를 30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개최하면서 9일간의 독서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개막 행사는 독서대전 개최를 축하하는 시민들의 축하영상을 시작으로 공공 및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유공자와 우수 운영 작은도서관 표창과 독서정책아이디어와 독서대전 엠블럼 공모 수상자에 대한 시상으로 진행됐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 운영 작은도서관의 최우수상은 연수구 짱뚱이어린이도서관이 수상했고 강화군의 강화미술도서관이 우수상, 부평구의 신나는여성주의도서관 랄라, 연수구의 그래작은도서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독서대전 엠블럼 공모전에서는 인천, 독서로 빛나다 외 2건과 독서정책 아이디어에서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맞춤형 독서교육 외 2건이 선정돼 상장을 받았고 20명의 사전신청자들과 ZOOM을 활용해 열린 독서 골든벨에서는 문제 풀기를 향한 열정들로 참가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한편 개막행사 영상은 2021 인천 독서대전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으며 다음달 7일까지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작가와의 만남, 시 낭독회, 인형극 등이 펼쳐질 예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제18회 방구석 정책토크쇼를 열고 인천교육정책에 대한 생각과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2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정책토크쇼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사전에 학부모 질의 및 제안을 설문조사로 수렴하고 참여자도 공개모집했다. 이 자리에서는 또래 활동 프로그램, 메타버스, 학교폭력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대해 도성훈 교육감과 이야기를 나눴으며,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신체 활동 지원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도성훈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상처받은 교육공동체의 일상회복과 교육 기능의 회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소통하고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의원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관광일자리센터의 지난 3년간 취업 인원이 438명에 그쳤다”며 "관광일자리센터 내 서비스 실효성 검토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관광일자리센터는 한국관광공사의 일자리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 4월에 개소해 운영되고 있다. 센터의 주요 업무는 관광업계 취업과 관련된 컨설팅, 멘토링, 정보제공, 특강, 관광일자리포털 ‘관광인’을 통한 온·오프라인 연계 구인·구직 매칭 등이다.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관광일자리센터의 성과를 살펴보면 취업지원 컨설팅 4493건, 구인·구직 매칭지원 5546건, 취업특강 교육 2306명, 취업멘토링 625명이었다. 또 관광일자리포털 ‘관광인’ 신규가입 1만 6441명, ‘관광인’ 채용공고 및 이력서 등록 1만 3235건, 취업 관련 교육·정보 콘텐츠 등재 2725건의 성과를 냈지만 수혜인원 대비 취업인원은 438명에 그쳤다. 관광일자리센터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인원은 지난 2018년 127명, 2019년 140명, 지난해 171명으로 취업 종합 서비스 제공을 통한 ‘관광산업 고용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목적에 비해 조촐한 성과다.
학교 교육환경 개선에 관심을 많은 인천시의회 신은호 의장이 지역 내 특수학교 및 원도심 학교를 찾아 학교운영 애로사항 청취 및 방역 수칙 점검에 나섰다. 18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신 의장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지역 내 인천혜광학교 등 특수학교를 비롯해 특성화고등학교, 초·중·고등학교 등 총 40여 개 학교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학교 방문은 내년 인천시교육청 본예산 편성 시 원도심학교 특수성 고려, 차별 없는 교육환경 개선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신은호 의장은 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의견 청취, 애로사항 해결방안 강구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각 방문 학교별 관계자 및 운영 위원회와의 소통 간담회에서 신은호 의장은“우리 미래 세대인 아이들의 주 생활공간인 학교의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 사항은 언제나 우선순위로 둘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는 학교시설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재정비 기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청 관계자들은 교육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놓치지 말고 정책에 담아서 문제점 등에 대한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의회 남궁 형 의원이 18일 열린 제274회 인천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싱크홀 사고예방 사업 추진 및 신규 소방정 도입 필요성, 동구 북광장 치안 강화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인천시가 적극적으로 안전강화 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남궁 형 의원은 싱크홀과 같은 지반침하 사고는 갑작스럽게 일어나기 때문에 한 번 발생하면 인명사고와 직결되는 아주 심각한 상황이 발생한다며 인천시 관리 도로 내 상·하수도, 전기, 가스, 지하철 등의 지하시설물 현황조사를 위한 지하공동조사 통합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시 정부에 주문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싱크홀을 포함한 지반침하 사고는 지난 2017년 279건, 2018년 338건에서 2019년 192건으로 줄다가 지난해 284건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으며 인천도 매년 크고 작은 싱크홀 등 지반침하사고가 발생해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인천시도 지하침사 사고예방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지난해 7월 지하공동조사 통합추진 계획을 수립해 인천시 지하시설물 관리기관을 대상으로 공동조사의 범위 및 비용분담 방안을 협의하는 등 지하공동조사 통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남궁 형 의원은 인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