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카카오 네이버 계열사 기업결합심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같은 기간 총 76건의 기업결합 심사가 있었고 수평 수직 혼합 결합유형에 관계 없이 모두 승인조치가 됐으며 공정위 차원에서 특별히 제재를 가했던 적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카카오 44건, 네이버 32건 총 76건의 기업결합심사 중 10건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결합심사는 간이심사 방식을 통해 패스트트랙으로 이뤄졌다. 특히 카카오 김범수 의장 자녀가 재직 중인 것으로 논란이 일었던 케이큐브홀딩스 관련 기업결합 심사도 같은 기간 3건이 있었는데 이 건도 모두 승인이 됐다. 플랫폼 업계의 지네발식 사업확장이 가능했던 이면엔 공정위 기업심사제도 허점이 있었던 셈이다. 온라인플랫폼 중심의 경제 구조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플랫폼 기업들은 사업영역 확장 및 성장의 주요 전략으로 M&A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공세적 M&A를 통해 기존 서비스에 새로운 사업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가는 것이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도 미국 경쟁당국에 플랫폼 기업결합 심사지침 개정검토를 지시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14일 남동구 장수동 이승훈 묘역에서 진행된 역사기념관 조성 현양미사에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 자리엔 주한 교황대사(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와 천주교 인천교구 교구장(정신철 요한세례자 주교) 등 가톨릭 교계 인사와 신자들이 다수 참석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윤관석 의원은 지난 2014년도부터 꾸준히 이승훈 묘역 성역화에 지자체의 관심을 촉구하며 사업의 필요성을 알려왔으며 지난 20대와 21대 총선 당시 이승훈 역사공원 조성을 공약으로 세우고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윤 의원은 “약속드렸던 이승훈 묘역 역사기념관 사업의 첫 삽을 뜨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승훈 묘역 역사기념관 건립이 있기까지 가톨릭 공동체와 교우분들의 많은 노력과 수고에 감사드리고 특히 오랜 시간 동안 기도와 헌신적 도움을 주신 정신철 주교님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분들께 꼭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승훈(1756~1801)은 우리나라 사람으로 최초로 영세를 받은 천주교인으로서 신유박해(1801)때 여러 신자들과 함께 서소문 밖에서 순교를 한 인물이다. 이승훈 베드로 역사공원 조성사업은 다음해 6월을 준공 목표로
다음해 정부 예산안에 다섯 번째 감염병 전문병원 설계비가 반영된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연내에 신규 권역 선정 절차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은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질병관리청이 오는 12월 신규 권역 선정 절차에 나서기로 했다”며 “권역 결정에 이어 다음해 3월까지 해당 권역 의료기관 공모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회가 다음해 정부예산안에 대한 의결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곧바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질병관리청이 발 빠르게 나서게 된 것은 지난 2일 보건복지부와 보건의료노조의 합의 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합의문에는 앞서 지정된 4개 권역(호남권‧충남권‧경북권‧경남권) 감염병 전문병원을 오는 2024년까지 설립‧운영하고 3개소를 추가 확대하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추가 확대 2개소는 다음해 예산을 확보하고 제주권 1개소는 필요성 검토를 위한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다음해 예산안에 1개소 설계비가 반영된 탓에 국회 심의 과정에서 1개소 추가 예산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지자체간 치열한 유치전이 벌어질 걸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항만이 있는 인천이 우선 순위로 꼽히고 있
배준영 국회의원(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9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접경수역 어장확대 등 조업규제 완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배준영 의원은 지난 2월 해양수산부에 접경수역 어장 확대를 건의를 요청했고 해수부는 관련 내용을 검토한 뒤 국방부와 해경에 조업규제 완화 검토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그러나 국방부와 해경 모두 해수부의 ‘서해5도와 강화 어장에 대한 규제 완화 요청’에 대해 ‘수용 곤란’으로 회신해 어민들과 관계기관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양측 의견을 직접 조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열린 간담회는 박용철 강화군의원, 조철수 옹진군의장, 임태호 해양수산부 지도교섭과장, 정운 국방부 북한정책과장(대령), 최시영 중부지방해경청 경비과장(총경), 오국현 인천시 수산과장, 한석현 강화군 안전산업국장, 김시은 해양수산과장, 박병호 옹진군 수산과장 등 정부기관, 이만식 경인북부수협 조합장, 배충원 한국자유총연맹 강화군지회장, 박태원 서해5도 평화수역 운동본부 상임대표 등 어민 대표들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어민 대표들과 인천시 등 각 지자체는 모두 한 목소리로 “어민 거주 지역보다 남쪽임에도 불구하고 안전을 이유로 조업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7일 ‘푸른 하늘의 날(매년 9월 7일)’을 맞아 서울 성북구 소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방문해 탄소중립 연구개발 현장을 살피며 그간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관련 연구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31일 국회를 통과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에 이어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핵심기술 연구개발 지원 강화 및 연구 주체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례없는 기록적인 고온으로 그리스, 터키 등 세계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인 화재가 발생했고 불과 열흘 동안 축구장 면적의 7만 배 이상이 전소되는 광경을 보며 기후변화가 그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님을 세계인 모두가 실감했을 것”이라며 “기후변화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역사적인 시대과제”임을 강조했다. 이어 김상희 부의장은 “국민 대다수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고 책임 있는 기후위기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며 “오늘 현장방문을 계기로 탄소중립 핵심기술 개발지원을 위해 국회와 정부, 연구기관 사이의 협력 강화 방안이 모색될 수 있기를
국립 인천대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즈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22 세계대학평가 순위에서 국내 20위로 평가됐다. 최근 발표된 ‘2022 THE 세계대학순위(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2)’에는 전 세계 1600개가 넘는 대학이 포함됐다. 국내에서는 인천대를 포함해 서울대, KAIST 등 36개 대학이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대는 연구 부문에서 세계 481위로 평가되는 놀라운 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교육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끌어 올려 다음 평가에서는 세계랭킹 600대로 진입 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1971년 설립된 THE는 영국 QS(Quacquarelli Symonds)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으로 2004년부터 매년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교육여건(30%), 연구실적(30%), 논문피인용도(30%), 국제화(7.5%), 산업계연구비(2.5%) 등 5개 지표를 활용해 순위를 매긴다. 특히, THE의 세계 대학 순위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 착용 대상자가 서울에서 2건의 살인을 저지르고 경찰에 자수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완수 의원(경남 창원)이 전자발찌 관리 체계를 강하게 질타하며 관리 조직을 통합하고 관련 업무를 일원화하라고 촉구했다. 박완수 의원은 지난해에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를 통해 지난 2019년 10월 이른 아침, 전자발찌 착용자가 한 여성을 성폭행한 뒤 도주해서 그날 저녁 전자발찌를 끊고 자취를 감춘 사건을 예로 들며 경찰과 법무부의 공조 및 관리 실패를 강하게 질타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용의자를 특정했음에도 범인이 전자발찌를 훼손해서 법무부의 신고를 받기 전까지 약 반나절 동안 전자발찌 착용 대상자인지 모르고 있었다는 점을 문제 삼은 것이다. 경찰이 용의자를 특정했던 사건 당일 오전에 전자장치 부착 대상자임을 인지하고 추적에 들어갔다면 단시간에 범인을 검거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경찰은 경찰청의 신원 조회 관련 시스템에는 전자발찌 부착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법무부와의 공조체계를 마련하고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이 같은 일이 발생한지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 기획재정위원회)은 30일 우리 산업계에 더 많은 장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가업상속공제제도의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상속세와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가업상속공제제도는 자산총액이 5000억 원 미만(중소기업)이면서 매출액이 3000억 원 미만인 기업을 대상으로 그 기업의 경영권을 상속인에게 이전할 경우 상속세 부담을 최대 500억 원까지 공제해 주는 제도이다. 이는 중소‧중견기업의 원활한 가업승계를 활성화하고 기업의 존속과 일자리 창출, 체화된 노하우 및 기술의 전수를 통한 기업 및 국가 경쟁력 강화를 추구한다는 목표로 지난 2008년 우리나라에 도입됐다. 그런데 현행법에 따르면 가업상속공제제도 요건이 너무 까다로워 실제 가업상속공제제도를 활용하는 경우는 드문 현실이다. 실제 국세청 지난해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상속세 과세 대상자 8357명 중 가업상속공제를 받은 건은 75건(0.9%)에 불과한 상황이다. 현재 한국거래소 상장사의 경영자 평균연령은 56.9세이고 경영자 중 60세 이상인 사람의 비율이 36.7%에 달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가업상속공제제도는 이를 운영하는 독일,
국회미래연구원(원장 김현곤)은 ‘미래의 학교교육과 평생학습 : 전망과 대책’을 주제로 한 제2회 국회미래포럼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오는 31일 개최한다. 이번 학술행사는 인공지능(AI) 및 각종 기술혁신과 고령화 등으로 인한 사회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미래역량을 함양하는 학교 교육과 평생학습 체계를 만들어나갈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김신일 서울대 명예교수(前교육부총리)가 ‘미래의 학교교육과 평생학습’을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며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정일환 한국교육학회 회장, 류방란 한국교육개발원 원장,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원장, 류장수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원장, 박혜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 송해덕 중앙대 글로벌인적자원개발대학 원장이 참여한다. 토론 시간에는 시대전환기(코로나·AI·고령화 시대) 교육의 목적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학교교육의 근본적인 혁신은 가능한가, 국민 개개인의 인생을 위한 학교교육과 평생학습이 이루어지고 있는가 등을 중심으로 교육과정ㆍ제도, 평생학습, 직업ㆍ진로교육, 디지털 교육혁신, 해외 교육개혁 사례, 미래교육정책 측면 등 다양한 관점의 전망과 대안이 논
정부가 권역별로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다섯 번째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립하는 정부 예산이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은 “다음해 질병관리청 예산안에 감염병 전문병원 설계비 23억 원이 최종 확정됐다”며 “공모 사업 추진이란 단서가 붙었지만 공항‧항만이 있는 인천이 우선 순위인 만큼 다음해 하반기부터 설계 절차에 착수, 빠르면 오는 2025년 건립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당초 질병청은 다음해에 감염병 전문병원 2개소를 추가로 설립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앞서 추진된 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1개소 추가도 불투명할 거란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 2017년 8월에 지정 고시된 호남권 조선대병원의 경우 다음해 시범 가동 후 운영 개시할 계획이었지만 KDI 사업 계획 적정성 검토 및 감염병동 부지 사용을 위한 교육부와의 협의 기간이 상당히 소요되면서 설계 용역 과정에서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 지난해 감염병 전문병원 관련 예산의 실집행률이 11.1%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된 점도 추가 설치의 걸림돌이었다. 인천이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를 성공할 경우 설계비와 공사‧관리비를 비롯해 음압격리병동(일반 30병상, 중환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