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2021년 계양구 해외수출 지원 사업' 참가기업을 이달 2일부터 모집한다. 이 사업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보유하였지만 해외영업력 부족으로 자체 마케팅 추진이 어려운 관내 유망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 사업’, ‘1사 무역사절단 파견 지원 사업’으로 나눠 참가 신청을 받는다. 서류심사, 시장성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참가 기업을 선정한다. 1사 무역사절단 파견 지원 사업은 베트남, 태국 등 9개국을 참가대상 지역으로 해 관내 기업 5개사를 선정, 항공료, 현지 교통비 등을 기업 당 최대 255만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1사 무역사절단 파견 지원 사업은 인천광역시 지정 무역사무소를 통해 현지 수출 상담의 기회를 제공해 전문성과 사업 효율성을 높였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일부 기업은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했으며 올해는 현지 직접 방문을 원칙으로 진행하되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온라인 화상회의로 변경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해외전시회 지원 사업은 오는 3월 31일까지, 무역사절단 파견 지원 사업은 3월 19일까지다.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지원 서비
인천 부평구 구립도서관이 부평의 대표적인 범구민 독서 운동 ‘책 읽는 부평’ 10주년을 맞아 올해의 대표 도서로 ‘두 번째 지구는 없다(타일러 라쉬 지음, 2020, RHK)’를 선정했다. ‘책 읽는 부평’은 부평구민이 해마다 함께 읽고 토론하기 위한 대표도서를 선정해 독서릴레이와 독서토론 지원, 북콘서트 등을 진행하는 범구민 책 읽기 운동이다. 부평구와 부평구 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부평구립도서관과 책읽는부평추진협의회가 주관하고 있다. 2021년 대표도서로 선정된 ‘두 번째 지구는 없다’는 세계자연기금(WWF)홍보대사이자 우리에게 유쾌한 언어 천재로 알려진 방송인 타일러 라쉬의 대표작 중 하나다. 현대인을 ‘빅-박스 스토어(big-box store)’에 갇힌 존재로 비유하며 인간사회가 형성한 부적절한 산업과 소비 행태가 지구 환경과 기후에 미치는 악영향을 이야기하고 있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는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간 진행한 주민투표에서 전 연령층의 고른 득표를 받았으며, 투표 기간 중 실시한 온라인 주민 토론회에서도 세 권의 후보도서 중 두 번째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아울러 구는 ‘책 읽는 부평’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비대면 행사를 진행한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인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건립될 송도국제도시 도서관이 치열한 국제설계공모 끝에 당선작을 확정했다. 당선작으로는 중앙의 공용공간으로부터 나누어지는 공간과 동선이 파리의 루브루박물관을 연상토록 설계한 (주)선건축사사무소와 Pentatonic LLC(미국)의 공동응모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수상작에 대해 목재 재질의 입면외장재가 친환경적인 외관을 형성시킬 수 있고 기존의 유형화된 도서관을 넘어 송도만의 새로운 유형의 도서관으로 설계 됐다는 공통의견을 내놓았다. 연수구는 지난달 26일 연수구청 대회의실에서 오전 7시부터 대면 및 화상심사 방식으로 송도국제도시 도서관 국제설계공모 심사를 진행해 1등작에서부터 5등작까지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국제설계공모는 지난 1월 접수 마감결과 이례적으로 국내 132팀과 해외 397팀이 관심을 보였으며,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44개국 242개 작품이 단독 혹은 공동으로 제출되는 등 국․내외 건축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심사에는 임재용 심사위원장(OCA 건축사사무소 대표)을 비롯해 이은석 (경희대학교), 임종엽(인하대학교), John Enright(USA, Griffin Enright Ar
인천 강화군은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정신을 계승‧발전하고, 선열의 위업을 기리기 위한 기념식을 군청 진달래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유천호 군수를 비롯한 신득상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각급 기관ㆍ단체장, 애국지사 및 유가족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군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3.1절 노래독창 등의 순으로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코로나19 예방 및 방지를 위해 만세행진, 타종식 등의 행사는 미개최했다. 또한, 행사 전 방역소독 작업을 완료하고, 발열검사와 마스크 착용을 확인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지침의 철저한 준수 하에 간소하게 진행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간 거리두기 간격을 유지하도록 자리를 배치하고, 3.1절 노래는 독창으로 대체했다. 유천호 군수는 “우리 민족의 높은 기개와 자존의 의지를 세계만방에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고귀한 희생과 높은 뜻을 가슴에 새겨, 우리 후손들에게 풍요로운 강화군을 물려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계양구가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1일 황어장터 3.1만세운동 기념탑에서 참배를 실시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조치에 따라 지역감염 확산을 막고 고령의 유족, 참여자 등의 안전을 고려해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박형우 구청장, 광복회 계양구지회장, 사회단체장 등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에 대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참배했다. 황어장터는 강서지방의 최초의 만세운동으로 인천 만세운동의 도화선이 됐고 나아가 전국 만세운동에도 견인차 역할을 전개한 역사적 사건이다. 구는 지역의 민족적 자부심과 자긍심을 되새기고 확산시키기 위해 그간 협소하여 불편했던 황어장터 3.1만세운동 기념관을 올해 3층 규모로 증축한다. 매년 3,000여 명의 방문객이 기념관을 방문하고 있으나 기념관 내부가 협소하고 교육장이 외부에 있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박형우 구청장은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우리지역의 애국지사,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구민과 함께 황어장터 만세운동의 민족적 자긍심과 자부심을 되새기며 3.1정신을 확산시키고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인천 옹진군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2주년을 맞아 1일 오전 10시 덕적면사무소에서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정민 옹진군수를 비롯한 지역 주민 대표 50여명이 참석해 덕적 3.1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고, 3.1운동으로 체포되어 희생하신 선조들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해 3.1절 기념식은 당초 지역 대표 200여명을 초청해 지난 1월 ‘덕적 독립운동 기념공원’ 준공을 축하하는 시간으로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방역수칙에 맞추어 50인 이내로 축소해 개최했다. 이날 3.1절 기념식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됐다. 덕적도는 인천 지역에서 부평, 계양 황어장터, 영종도와 더불어 가장 대표적인 3.1운동이 일어난 독립운동의 역사적 발상지로, 1919년 당시 사립명덕학교 교사였던 고(故) 임용우 선생이 현 덕적초중고에서 운동회 개최를 명목으로 주민들을 모아 만세운동을 주도한 후 체포돼 감옥에서 고문을 받다 순국한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광복 후 덕적면 주민들은 선현들의 애국정신과 숭고한 독립정신을 본받고 임용우선생을 기리고자 1979년 덕적 초등학교 앞마당에 ‘기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은 25일 신포국제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 3곳을 방문해 상인들을 위로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견 청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통시장 방문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전통시장 상인들을 직접 찾아 격려하고, 버팀목자금 사업에 대한 상인회 차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했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되고 치료제 개발 등이 성과를 보이고 있어 꾸준히 자발적인 방역태세를 이어간다면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인 생활로 되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1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참고 인내해준 상인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전통시장에 활력이 넘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남동구에서도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구는 26일 남동구보건소 1층 예방접종실에서 요양시설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1호 접종자는 신광철(57) 평강요양원 대표로, 보건소에 도착해 신원 확인과 문진 등의 절차를 거쳐 백신 접종을 마쳤다. 이후 예방접종실 바로 옆에 마련된 대기실에서 15분간 머물며 이상반응을 살폈다. 신 대표는 “정부가 철저히 검증한 만큼 전혀 불안하지 않았다. 빠른 시간 내 모든 사람들이 접종을 받고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 대표는 이어 “요양시설 입소자들은 오랜 시간 가족과 만나지 못해 우울증과 고립감을 크게 느끼고 있다.”며 “하루 빨리 가족과의 만남이 가능한 상황이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접종 현장을 방문한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첫 백신 접종에도 정부를 믿고 기쁜 마음으로 임해주신 대상자들에게 감사하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구가 적극 협조해 평범한 일상 회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접종 대상은 평강요양원과 참사랑 노인간호센터로, 각각 10명씩 모두 20명이다. 대상자들은 순차적으로
인천 남동구가 현장 소통을 통한 주민 건의사항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는 최근 실시한 구청장 동 현장소통 방문을 통해 33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앞서 이강호 구청장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20개 동을 각각 방문해 구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구민 건의·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10명 이내로 제한하는 등 예년에 비해 규모를 대폭 축소했지만, 자유로운 대화와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건의사항은 청사 신축과 주민자치 운영 등을 포함한 행정·문화·경제 분야가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청소·환경·경관 분야 8건, 교통·주차 분야 6건, 건설·건축·도시 분야 5건 등의 순이었다. 구는 건의사항 중 해당 부서의 현장 확인과 검토를 거쳐 현재까지 10건을 완료했으며, 13건은 추진 중이다. 나머지 10건은 청사 신축과 공영주차장 등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고, 빠른 시일 내 추진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장기 검토’로 분류했다. 구는 이 밖에도 각 동으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이번 현장 소통 간담회는 올해 구정 운영 방향을 상세히 설명하고,
인천 계양구가 코로나19 전자출입명부, 수기명부를 대신해 전화 한 통으로 출입정보가 등록되는 '콜체크인 출입관리' 서비스를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구립도서관 등 관내 35개 공공시설에 도입한다. 그동안 전자출입명부 사용이 어렵거나 수기명부 작성을 꺼리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콜체크인 출입관리’는 시설별로 여섯 자리 번호(14****)를 부여하고 출입인은 본인 휴대전화로 시설별 번호로 전화를 걸면 된다. 전화를 걸면 “방문등록이 확인되었습니다”라는 자동응답시스템 음성과 문자로 출입 시간이 자동으로 기록되며 핸드폰에 인증된다. 시설별 전화번호는 출입구 안내판, 배너 등을 통해 안내하며 통화료는 구에서 부담한다. 향후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콜체크인 출입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계양구는 우선 공공청사를 대상으로, 구립도서관, 문화센터, 체육센터 등 35곳에 콜체크인 출입관리 서비스를 우선 시행하고 향후 만족도를 조사해 확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2월부터 구청을 방문해 수기명부를 작성한 주민이 적게는 일일 841명에서 많게는 2,435명으로 대기시간, 명부작성 등에 따른 불편함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