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김웅렬 기자】인천 서구문화원이 제14회 허암예술제를 열고 오는 21일까지 백일장, 미술 분야 작품을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허암예술제는 조선 전기 문신으로 알려진 허암 정희량 선생의 숭고한 선비정신을 잇는 행사다. 앞서 14회 허암예술제는 지난달 문학 분야 문화체육관광부 지원행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예술제는 전국대회로 백일장은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미술 분야의 경우 미취학 아동이 대상이다. 선정된 작품 27편에 대해서는 상장과 총상금 600만 원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서구문화원은 심사를 거쳐 5월 2일 수상자를 발표하고 5월 20일 서구 국민체육센터에서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이날 예술제에서는 시상식 외 공연 및 예술 체험 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문화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서덕현 사무국장은 “오는 5월 열릴 허암예술제가 개인의 기량을 뽐내는 기회와 함께 지역 문화 가치를 높이고 예술 향기가 넘쳐나는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천 - 왕조위 기자】인천시가 후원하는 인천 연극인들의 축제 ‘제41회 인천연극제’가 4월 11일부터 23일까지 수봉문화회관 소극장과 문학시어터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대표팀 출전권을 두고 경합을 벌이는 이번 연극제에는 태풍, 해피아이, 동쪽나라, 사람 그리다, 민, 공연창작소지금, 피어나, 한무대, 대중아트컴퍼니, 십년후, 연극을 만드는 사람들 등 총 11개 극단이 참여한다. 대상 수상 극단은 오는 6월 16일부터 7월 7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제주’에 인천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번 인천연극제는 4월 11일 오후 4시 수봉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극단 태풍 ‘리투아니아의 오해’, ▲극단 해피아이 ‘아버지! 거기 계세요!’, ▲극단 동쪽나라 ‘불어라 바람아~!’, ▲극단 사람 그리다 ‘차원리’, ▲극단 민 ‘노잣돈’등 다양한 작품이 펼쳐질 예정이며 폐막식과 시상식은 4월 23일 오후 8시 문학시어터에서 진행된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국장은 “인천연극제가 지역 공연예술을 연결하는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인천 연극발전에 크게 기여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재)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트라이보울에서 오는 24일 2023년 프랑스어권 문화의 날과 알리앙스프랑세즈 창립 140주년, 인천 알리앙스프랑세즈-인천프랑스문화원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프랑코포니 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인천문화재단과 주한 프랑스 대사관, 인천 알리앙스프랑세즈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2016년 인천문화재단과 인천 프랑스문화원은 업무협약에 따라 문화예술을 교류하며, 매년 다양한 문화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왔다. 24일 오후 7시에는 프랑스 뮤지션, 프랑코포니 홍보대사인 벤자민 피아의 콘서트가 진행된다. 벤자민 피아는 프랑스의 위대한 예술가들의 음악에 영감을 받아 10대 시절부터 자신만의 노래를 작곡하기 시작했고, 포크 팝 스타일의 트리오로 많은 공연을 했다. 미국, 베네수엘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30개 이상의 국가로 이어지는 세계 투어를 이어갔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밝고 에너지 넘치며 희망적인 분위기를 담은 앨범 를 소개한다. 또한, 23 ~ 26일 4일간 프랑스문화원이 추천하는 <프랑스 도서전>을 진행하여 이 기간 동안 트라이보울의 3층 전시장은 사방이 책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행사가 진행되는 24일 오후 5시에는 부대
【인천 - 이진희 기자】인천시가 수준 높은 공연문화를 통해 인천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인천시립교향악단 신규단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응시인원은 총 5명으로 바이올린 1명, 비올라 2명, 바순 1명, 타악기 제1차석 1명이고, 타악기 연주자는 입단 후 팀파니 연주를 겸한다. 응시 자격은 해당 악기 전공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 또는 이와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인정되는 내‧외국인으로 공무원 임용상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원서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교향악단 사무실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며 3월 29일 오후 6시 도착분까지 유효하다. 전형은 실기 및 면접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또는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용 일정 및 절차에 관한 문의는 예술단운영팀(☎032-420-2742), 채용분야 직무 및 전형에 관한 사항은 교향악단(☎032-420-2781)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3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 본선 진출자 명단이 발표됐다. 올해 본선에 진출한 한국인 성악가는 총 18명으로 미국과 프랑스(각 7명), 독일(6명)을 훨씬 앞서는 단일 국가 최다이다. 이번 퀸 콩쿠르 성악 부문 참가자는 역대 최다인 412명으로 이 중 6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20개국에 걸쳐 다양한 연령대의 성악가들이 본선에 진출했는데 한국인이 18명으로 본선 참가자의 28%에 해당한다. 이는 성악 부문이 개최된 2018년 13명, 2014년 12명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코로나로 인해 2년 동안 취소 또는 비대면으로 열리다 본래의 대회 방식으로 개최된 2022년 퀸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도 본선 진출자 66명 중 10명이 한국인 연주자였으며 첼리스트 최하영이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성악 부문 입상 기록으로 2011년 소프라노 홍혜란, 2014년 소프라노 황수미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에는 소프라노 이수연(입상), 2014년 소프라노 박혜상(5위), 테너 김승직(입상), 바리톤 유한성(입상) 등이 결선에 진출했다. 퀸 콩쿠르 기악 부문의 경우 5월 약 한 달간 개최되지만, 성악 부문은 2주간 개최된다. 유럽 내 손꼽히는 오페라 하우스
【인천 - 김웅렬 기자】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가좌청소년센터는 제4기 청소년자치기구(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마을활동가, 청소년자기주도봉사단, 청소년동아리연합회) 연합 ‘지니어스’의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지니어스’ 발대식에서 진행한 청소년ESG 선포식에서는 자치기구별 ESG실천을 위해 준수해야 할 행동규범을 담은 선언문(△환경오염 대처방안 제안, 자원 순환 물물교환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사회적 약자보호/지원 △시설 및 프로그램 모니터링, 고객 욕구조사, 홍보)를 발표했다. 또 청소년센터 운영과 의사결정 과정에 청소년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인천 최초로 청소년관장을 선출한다. 아울러 청소년자치기구 연합 발대식을 참여한 이 모씨는 “우리 손으로 만든 ESG선언문과 청소년관장을 뽑게 되어 앞으로 자치기구 활동이 정말 기대되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공단구 이사장은 “인천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청소년관장의 선출로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 기울이고 청소년 활동 및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라고 전했다.
인천 소재 신천지 예수교회 마태지파 문화부에서는 송도 라마다 호텔 피카소홀과 다빈치홀을 대관해 ‘나로부터 비롯되는 변화’라는 주제의 힐링 콘서트를 9일 개최했다. 마태지파 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경제침체 등으로 움츠렸던 마음을 녹이고 지역 시민에게 힘을 주는 음악회를 기획해 생동하는 봄기운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괸계자는 또 "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나를 돌아보고 진정한 ‘변화와 회복‘을 위에 무엇이 필요한지 찾아가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획의 골간을 잡았다"고 귀띔했다. 괸계자는 "공연 외에 미니강연, 이벤트 체험존, 포토존 등을 마련해 시민 속으로 파고드는 이벤트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에 이어 저녁 7시 두 타임으로 준비된 힐링 콘서트는 음악뿐 아니라 공연 전후로 사진전, 체험부스, 티타임을 위한 테이블을 준비해 시민과의 소통의 공간을 마련했다. 공연 중간에 강사가 등장해 관객과 공연의 주제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행사에 참가한 정흥준 (산곡동 53세)씨는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한 이런 행사가 시민들에게 힘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천지 예수교회 마태지파는 작년 연말부
【인천 - 김동하 기자】(재)인천중구문화재단은 지난 30일 인천과 해외를 문화로 잇고 있는 고송문화재단과 인천 중구청에서 특별기획전시 및 디지털비즈니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정헌 중구청장((재)인천중구문화재단 이사장), 김용수(재)인천중구문화재단 대표이사 권한대행, 고서숙 고송문화재단 이사장, 이원영 제물포구락부 관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인천개항박물관 기획전시실 활용 특별전 공동 운영 △인천 중구 구민을 위한 미술품 대여 서비스 공동 운영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시즌별로 펼쳐질 미국 워싱턴·하와이 등 해외 작가 초청전, 인천 지역 원로 작가 초청전 등으로 인천 중구의 문화공간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문화예술의 다양성을 추구하고자 힘을 모을 계획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인천 중구는 개항기 다양한 문화교류의 장이었으며, 1883년 개항 이래 140여 년의 세월을 간직하고 있는 역사적 공간에서 해외·기관예술교류 작품으로 구민들을 만날 예정”이라며 “본 협약을 시작으로 구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평양성도(보물 제1997호)인천시는 24일 시립박물관 석남홀에서 서울학연구소, 한국고지도학회와 함께 “평양성 고지도”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행사는 인천시립박물관 송암미술관에서 소장 중인 평양성도(보물 제1997호)를 중심으로 연구 발표하는 자리다. ‘평양성도(平壤城圖)’는 현존하는 평양성 옛 그림 중 가장 오래되었을 뿐만 아니라 가장 아름다운 그림으로 평가받고 있다. ‘평양성도’는 평양성을 부감시(俯瞰視, 하늘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며 그림)로 그려낸 회화식 지도로써 8폭 병풍으로 구성돼 있다. 기록에 따르면 평양성도는 조선초기부터 그려졌으나, 조선후기 평양이 경제와 문화적 측면에서 한양에 버금가는 도시로 부상함과 동시에 기자(箕子)의 업적이 남아있는 도시로 여겨지면서, 18세기 이후 발달한 회화식 지도와 실경산수화로 다수 재현됐다. 현존하는 평양성도 병풍의 대부분은 19세기 이후의 것으로 지도 형식의 평양성도, 병풍에 그려진 회화식 지도, 평양감사의 부임과 같은 풍속적인 장면을 가미한 유형으로 구분된다. 그 중 송암미술관 소장 <평양성도>는 병풍에 그려진 회화식 지도의 유형에 속하는데, 현존하는 평양성도 병풍 중 가장 이른
부산시립합창단 50주년, 부산시립교향악단 60주년을 맞이하여 개최한 창단 기념연주회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 속에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8일, 부산시립합창단은 창단 50주년을 맞아 역대 지휘자 3명(김광일·김강규·전상철)과 현 예술감독 이기선이 각각 무대에 올라 지휘자마다의 색이 드러나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원로단원과 현 단원이 함께하는 연합합창을 통해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장이 마련되는가 하면, 앙코르 무대에서는 이기선 예술감독이 객석을 향해 지휘하며 관객과 함께 노래 부르는 감동적인 장면도 연출됐다. 이기선 예술감독은 “전 세대가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는 것, 그것이 합창이 가진 놀라운 힘”이라며 “앞으로 나아갈 새로운 반세기도 부산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지난 11월 2일 부산, 10일에는 서울에서 부산시향의 6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개최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진은숙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협연해 부산시향의 독보적인 개성을 드러냈고, 부산시향의 장기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연주해 기량을 펼쳐보였다. 최수열 예술감독은 “부산뿐 아니라 전국적, 세계적으로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