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심장정지는 심장활동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멈춘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매년 119구급대가 이송하는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수는 3만여 명에 이른다. 환자 발생시 신속한 신고 및 심폐소생술의 시행 등의 적절한 초기대응은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마비가 발생했을 때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돕는 응급치료법이다. 특히 뇌는 혈액 공급이 4~5분만 중단되어도 영구적으로 손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목격자에 의한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질병관리청 자료 심폐소생술의 일반인 시행률은 2008년 1.9%에서 2020년 26.4%p 증가하였으며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에 따른 생존율도 2008년 8.9%에서 2020년 11.9%p 증가했다. 질병관리청과 대한심폐소생협회가 개정한 「2020년 한국형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발표에 따른 주요 개정 내용은 ▲환자를 침대에서 바닥으로 옮기지 않도록 하며▲코로나19 등 감염(의심)환자는 보건용 마스크 등 개인용보호구를 착용 후 인공호흡 없는 가슴압박소생술을 실시▲이물에 의한 기도폐쇄환자에서는 등 두드리기를 우선 시행 후 복부 밀어내기를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일반인의 심폐소생술의 경우 시행방법
지난 9월 28일 제주도 조천읍의 한 주민에게 정체불명의 백색 가루가 든 소포가 배달됐다. 백색 가루가 담긴 소포를 받은 주민은 탄저균을 이용한 생물학 테러 의심 신고를 하였고, 신고를 받은 경찰 등의 유관기관에서 성분 정밀 분석을 실시한 결과 다행히 지난 10월 5일 정체불명의 백색 가루는 탄저균이 아닌 마약으로 분류되는 향정신성의약품 LSD로 밝혀짐에 따라 한바탕 소동으로 마무리 됐다. 이번 소동의 원인이 되었던 탄저균(炭疽菌)은 숯처럼 생긴 종기가 나는 병이라고 하여 붙혀진 이름으로 테러 조직이나 북한 등에서 무기로 사용할 경우 소량의 병원체로도 다수를 치사에 이르게 할 수 있고 스스로 번식 확산이 용이하며 오염지역 확인이 어렵다는 특징으로 설탕 한 봉지만큼의 균만으로도 미국 전역을 파괴할 수 있을 정도의 치명적인 균이다. 이와 같은 특징으로 탄저균과 같은 생물학 무기는 테러 등에 사용 될 가능성이 높고 실제 세계 2차대전당시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소련은 무기로 개발하여 사용하였으며, 지난 1995년에는 일본 종교 단체인 옴진리교가 도쿄 지하철 내부에 사린가스를 방출하여 12명이 사망하고 5,000명이 가스를 흡입하였던 사건이 발생하였고, 200
뉴스에서는 각종 사건 범죄들이 끊임없이 보도되고 있지만 어느 순간 내 이야기도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게 현실이다. 필자도 약 20년 전 누군가 집 안으로 침입을 시도하려고 하는 소리를 듣고 112신고를 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긴박하고 긴장했던 느낌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평범한 사람들이 평생 112 신고 할 일이 얼마나 있을까 하지만 우리의 삶은 알 수가 없다. 20년 전 ‘말 없는 112신고’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9월 14일부터 시행중인 ‘말 없는 112신고’는 신고자가 112신고한 후 말 없이 숫자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신고가 접수되고, 경찰관이 보내주는 문자메세지(링크) 안내에 따라 버튼만 눌러주면 현재 상황이 고스란히 경찰에 전달된다. 가정폭력이나 데이트폭력 등 가해자와 같은 공간에 있는 경우 112신고에 제약이 있을 경우 유용할 것 같다. 112 지령요원들은 신고 접수를 받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위치’라고 한다. “00아파트 2층이에요”가 아니라 “00길 00 00아파트 101동 201호”라고 정확한 위치를 특정해주어야 한다. 휴대전화 위치 추적도 가능하지만 GPS나 와이파이가 켜지지 않았을 경우 기지국 기준 1km로 범위가 넓어
청렴이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이라 되어있다. 국민들이 청렴이란 말을 들었을 때 공무원이 떠오를까. 청렴이란 무엇일까. 공직자로서의 청렴은 첫째 법령, 규칙으로 규정한 사회적 의무를 준수하며, 둘째로는 정부 및 사회조직의 의사결정 과정과 결과를 공개하며 셋째로는 직업윤리에 따라 권한 남용 없이 임무 완수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공직자가 청렴하지 않으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없고 신뢰가 없는 공직은 존재가치를 상실해 버린다. 따라서 청렴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공직자와 그 조직은 국민의 신뢰를 잃어 도태된다.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직업 1위인 소방공무원은 더욱이 국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스스로 마음을 통제하여 청렴을 실천해야할 것이다. 고금을 막론하고 국가과 국민에게 봉사, 헌신하는 것은 공무원의 기본이자, 존재가치로 평소 청렴과 관련된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청렴에 대한 뜻을 이해하며 공무원의 올바른 행동과 마음가짐이 어떠한 것인지 깊이 생각하며 공직발전에 힘을 써야할 것이다.
장성 황룡강을 향한 발걸음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이번 가을꽃축제 기간 동안 4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황룡강을 찾았다.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지난 16일에 끝났지만, 장성군은 23일까지 나들이객 맞이 기간을 갖는다. 어린이 놀이시설, 야간 조경 등이 일주일 더 운영을 이어간다.
매년 9월 10일은 해양경찰의 날로 배타적 경제수역의 발효일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는 제69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이해 우리나라 VTS에서 전국 최초로 여수항VTS가 대통령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세계 해상무역의 99.8%는 선박을 통한 무역에 의존할 정도로 바다를 통한 무역활동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그 중 여수항은 거대 위험물 운반선 및 대형 컨테이너, 대형 광탄선 및 크루즈선 등이 입·출항하는 항만으로 선박의 종류가 다양하고 선박의 고속화와 대형화에 따른 해상물류와 안전의 중심으로써 2019년 기준 총 물동량 3억1천100만 톤을 처리하며 ‘대한민국 제1위 수·출입 관문항’이라는 입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난해 3월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서는 컨테이너선박이 좌초된 지 6일 만에 이초하는데 성공했지만 세계 물류의 12%가 정지했고, 2007년 충청남도 태안 앞바다에서는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가 충돌로 인해 1만2천여 킬로리터에 달하는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 우리나라 경제 및 환경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이렇듯 바다에서의 사고는 국가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끼친다. 여수항VTS는 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업무 수행으로 양질의
[기자수첩]오는 8일 전남 장성군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열리는 황룡강 일원에 백일홍, 천일홍 등 가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밤하늘이 살포시 뒤덮인 계절꽃이 아름다움을 한껏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수변공원과 불꽃놀이 등 밤 풍경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콘텐츠가 가득하다고 합니다. 이번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에 가을꽃 구경을 강력 추천해 봅니다.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열린다고 합니다.
매년 9월 국제 적십자연맹과 심장연맹에서 응급처치의 날, 심장의 날을 지정하여 전 세계인에게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특히 겨울철이오면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이나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가 10~20%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추운 날씨에 의한 생리적인 변화와 함께 개인의 행동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 하여 발생하게 된다. 추운 날씨에 노출되어 혈관이 수축하면서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이 상승하며 기온 변화로 활동량이 떨어지고 각종 질병과 감염에 의하여 심혈관질환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심혈관 질환은 협심증, 심근경색, 부정맥 등이 있으며 심정지 상황 발생 시 적절한 응급처치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멈춘 사람에게 아주 중요한 응급처치 방법으로 초기 심정지 환자의 생존 및 예후에 중요한 역할은 한다. 첫째, 의식이 없는 사람 발견 시 의식 확인 및 도움 요청을 실시한다.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반응을 살피며 주변 사람에게 119 신고 및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오도록 부탁한다. 둘째, 반응이 없는 사람의 경우 얼굴과 가슴을 보며 호흡이 있는지 확인하며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적이라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
전남 장흥군 회진면 선학동 마을에 메밀 꽃이 소복히 눈처럼 내려앉았습니다. 20ha 규모의 메밀 밭이 펼쳐진 선학동 마을은 이청준 작가의 소설 ‘선학동 나그네’의 배경으로도 유명합니다.
치매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장 우세한 이론은 베타아밀로이드라고 하는 뇌에 존재하는 단백질이 축적되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김지영 약사는 “베타아밀로이드가 뇌 속에 축적되는 이유는 당질 섭취와 인슐린 과잉 분비가 관계가 있다는 것이 요즘 학계 분위기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질을 섭취해 인슐린이 대량으로 분비되면, 인슐린 분해효소가 금방 소비되는데, 그만큼 베타아밀로이드를 분해할 수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알츠하이머를 뇌 속 당뇨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AGEs라는 당 독소가 뇌 속의 면역 담당 세포를 자극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분비하고, 뇌세포는 당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면서 염증반응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치매환자들은 노화로 인해 소화기능이 저하되고, 설사, 변비, 구토 등이 잘 나타나며, 이로 인해 영양공급이 잘 않되 탈수의 위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기오염, 흡연, 건조한 공기, 냉기 흡입으로 인해 노인들은 폐렴에 걸리기 쉬워 감기를 예방하고 적절한 운동을 통해 폐를 자극시켜 줘야 합니다. 그 밖에도 노화로 인해 골절이 잘 되므로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인류는 코로나 보다 더 무서운 치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