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 서구가 16일 한국환경공단 및 농협은행 인천본부가 쌀·김치·간식 등 저소득 독거노인 가정에 식료품 세트를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환경공단과 농협 인천본부 임직원들은 독거노인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물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한국환경공단과 농협 인천본부 관계자는 “서구에 후원 물품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며, 이번에 전달한 후원 물품이 혼자 사시는 노인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지역 내 독거노인 가정에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신 한국환경공단과 농협은행 인천본부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공헌 활동에 많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 동두천시 독립유공자추모회가 16일 11시, 소요산에 있는 독립유공자추모비에서 박형덕 시장, 김승호 시의장, 시·도의원, 경기북부보훈지청장, 독립유공자 후손, 보훈단체장,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동두천시 독립유공자추모제’를 개최했다. 독립유공자 추모제는 일제의 침략에 맞서 조국의 독립과 겨레의 자유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동두천의 김연성 의사 등 28인을 추모하고,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 사랑의 참뜻을 기리며, 학생들과 시민의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4월에 개최하고 있다. 이날 추모제는 동두천의 독립유공자 28인에 대한 행적 설명, 분향과 헌화, 제문 봉독, 추모사, 헌시 낭독 등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추모사에서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헌신한 선열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그 숭고한 뜻을 잊지 않고 다음 세대가 이를 이어받아 그 정신이 길이길이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 동두천시에는 ‘육지의 섬’이라 불리는 걸산마을이 있다. 분명 대한민국 땅 위에 존재하지만, 미군 기지 안에 있다는 이유로 단절된 채 살아가는 마을이다. 1951년 미군이 주둔하면서 마을 주민들은 삶의 터전에서 밀려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출입과 거주, 이동조차 ‘허락받아야 하는 삶’을 살아왔다. 자유권과 같은 기본적인 헌법적 권리가 반세기 넘게 제한되고 있는 현실은 도무지 지금의 대한민국이라고 믿기 어려운 모습이다. 2014년, 한미 양국은 걸산마을이 포함된 캠프 케이시 기지를 2020년경까지 반환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그 약속은 지금껏 지켜지지 않았고, 반환 시기도 여전히 불투명하다.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와 진정성 있는 대책을 기다려 온 주민들의 기대는 실망으로 바뀐 지 오래다.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기지 사령부는 2022년 6월부터 신규 전입 주민에 대한 출입 패스 발급을 전면 중단했다. 주민등록은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마을에 들어갈 수조차 없는 이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행정의 문제가 아닌,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삶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중대한 인권 침해이다. 시장 취임 이후, 걸산마을 패스 문제를
【우리일보 이명신 기자】 | 유정복(인천시장)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선후보는 17일 “청년 10만명이 글로벌 CEO로 성장할 수 있게 이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17개 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청년정책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다음 선거보다 다음 세대를 생각하며 정치를 해왔고 우리가 미래 세대에 남겨야 할 가장 큰 두 가지는 양질의 일자리와 공정한 사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또 “해외시장 조사, 글로벌 파트너 발굴, 현지 법인설립 등의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해외진출 부담을 대폭 줄일 것”이라며 “이미 인천시가 청년 해외진출을 돕고 있는데 성과가 확실하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 국내 창업 청년을 위해 스타트업 세액 공제와 전국 창업클러스터 구축 ▲ 취업지원으로 청년 고용기업 세제혜택 등도 추진한다. 유정복 후보는 “특히 최근 선관위 간부 자녀 특혜 채용이나 민노총의 고용세습 등은 매우 정의롭지 못한 것으로 국민적 분노와 좌절감을 낳았다”며 “부정 고용을 뿌리뽑아 ‘공정 고용’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특히 “피끓는 20대에 나라를 위해 봉사한 군 장병들을 ‘군바리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계양구는 아동복지 업무의 효율성과 아동보호체계와의 연계 강화를 위해 현재 계양구 의회청사 내에 위치한 드림스타트 사무실을 오는 4월 19일(토) 계양구청사 내 2층 및 6층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0세부터 12세 이하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사업이다. 지역 내 자원을 연계해 아동이 가정과 사회에서 긍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사무실 이전은 드림스타트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강화하고, 아동복지 및 관련 부서와의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롭게 이전하는 공간은 구청사 내, 2층 사무실 및 상담실, 6층 프로그램실로 구성되며, 이용자 접근성 향상과 행정의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 2007년 6월에 개소한 계양구 드림스타트는 18년간 체계적인 아동통합사례관리와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 아동복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23년에는 3년 주기로 시행되는 보건복지부 주관 드림스타트 사업 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계양구청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인천시 전‧현직 시‧군‧구의원 일동은 17일 “유정복 인천시장의 대권 도전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 전‧현직 지방의원은 이날 오전 인천시청사 앞에서 “대한민국은 지금, 말이 아닌 실력과 통합의 리더십을 요구받고 있다”며 “유 시장이 국가를 위한 큰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유 시장을 가까이 지켜본 사람들로 유정복 시장의 실무형 리더십과 탁월한 행정력을 직접 체감해왔다”며 “유 시장의 뜻에 힘을 보태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고 거듭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들 전‧현직 지방의원은 “파탄 직전이던 인천시 재정을 회복시켜 오늘의 인천시로 도약시킨 업적은 유 시장이 국정을 맡을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그는 3선 국회의원, 장관 2회, 두 차례 인천시장을 역임한 중앙과 지방, 입법과 행정을 두루 경험한 준비된 지도자”라고 역설했다. 이들은 또 “유 시장이 제안한 ‘분권형 개헌’은 지방의 진정한 자립과 발전을 위한 핵심 해법“이라며 ”이는 진정한 국가 균형발전이고 우리 지방 정치인들이 오랜 기간 간절히 외쳐온 변화의 방향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국민 삶을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 한국, 일본, 미국, 캐나다,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등 62개국에서 온 미래를 이끌어 나갈 글로벌 청년지도자들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은 천원궁 천일성전 입궁 승리를 기념해 글로벌 청년지도자들이 참여한 ‘천일국 탑건 수련’을 지난 14일부터 10일간 경기도 가평 HJ천주천보수련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천일국 청년지도자 총회’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출발했으며, 62개 국가의 청년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개회식에는 대륙별 6팀이 공연을 펼쳐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넘는 다양한 문화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한 수련 참가자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는 공직자로서의 사명과 정체성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며 “하늘 아래 하나의 가족이라는 말을 실감하면서 전 세계의 형제자매를 만나 함께 미래를 고민하고 인류의 평화를 논의하는 이 자리가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천일국 탑건 수련에서는 동시통역과 번역자료를 제공하며 한민족 선민 대서사시 교육, 참부모님론 특별교육, 철야정성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기획부터 참여한 수련 관계자는 “이번 수련은 단순한 학습을 넘어, 미래 리더들이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5일 지난 밤(14일) 화재가 발생한 강화도 소재 고등학교 기숙사를 방문해 화재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안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인천시교육청은 소방서 및 관계기관과의 대책회의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관광공사가 위탁 운영하는 송도컨벤시아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전시·컨벤션 행사 주최자를 위한‘지속가능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친환경 전시·컨벤션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과제를 담고 있다. 송도컨벤시아는 이미 글로벌 지속가능 인증기관인 어스체크(EarthCheck)로부터 최고 수준인 골드 등급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번 가이드라인 배포로 지속가능한 MICE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SG 전문가 및 현장 실무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제작된 이 가이드라인은 행사 준비부터 철수까지 전 과정에서 적용 가능한 실천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일회용 네임택을 친환경 소재로 대체 ▲해외 바이어 대상 숙소를 도보거리 또는 셔틀버스 제공가능한 곳으로 선정 ▲행사 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제공 등이다. 특히 송도컨벤시아는 올해 전시 및 컨벤션 행사에 다회용컵 30,000개 이상을 지원해 일회용품 사용을 크게 줄이고, 이를 통해 약 780kg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18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
【우리일보 이명신 기자】 | 유정복(인천시장)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는 16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대선에서 꼭 승리해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국가로 회복시키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17개 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후보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과 차담회를 갖고 “수도권에서 이겨야만 대한민국에서 이길 수 있고 국민을 위한 올바른 국가정책을 펴나갈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차담회에서 수도권과 영남권의 정서는 크게 다르다면서 유 후보는 국회의원 3선의 경력에 이어 인천에서 두 번째 시장으로 재직 중인 만큼 수도권 광역단체장의 정치 감각과 현장 감각이 향후 국가 운영을 위한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서울시의 대표적인 민생 복지정책인 ‘디딤돌 소득’과 저소득층 교육정책인 ‘서울런’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인천시를 포함해 전국에서 함께 정책을 추진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유 후보는 정책 효과가 입증된 좋은 정책은 서로 공유하고 확대하는 게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유 후보는 차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방법으로 ‘윤보명퇴’(윤석열 대통령을 보내고 이재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