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이 등장해 큰 논란이 된 가운데, 폐막식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SNS 상에서 '한복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한복 챌린지'는 자신이 잘 사용하는 SNS 계정에 어렸을 때 입었던 한복, 결혼식 때 입었던 한복, 명절에 입었던 한복 등 다양한 한복 사진을 골라 게재하면 된다. 또한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챌린지인 만큼 사진과 함께 필수 해시태그인 #Hanbok, #Korea, #HanbokFromKorea 등을 남겨 '한복=한국'임을 소개하면 된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중국의 '한복공정'에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한국 누리꾼들의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한복이 한국의 전통의상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재외동포 및 유학생 등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은 전 세계에 한복을 홍보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도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한복 챌린지'는 한복을 입은 사진을 가지고 진행했다면, 향후 벌어질 2차 챌린지는 한복을 입은 영상을 활용하여 추진할 계회이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중국의 '한복공정'에 맞서 뉴욕 타임스스퀘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추천 움직임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도쿠라 슌이치 일본 문화청 장관에게 항의 서한을 보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항의 서한에서 서 교수는 "사도광산을 '에도시대'로 한정한 것은, 태평양전쟁 기간에 최소 1140여 명의 조선인이 사도광산에서 강제노역한 역사적 사실을 은폐하려는 꼼수"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일본이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면서 군함도와 비슷한 꼼수를 쓰다간 또다시 '국제적인 망신'을 당할 것"이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멈춰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 교수는 "일본 정부는 올해 말까지 세계유산위원회의 군함도 관련 지적 사항에 대한 이행보고서 제출에나 똑바로 신경써라"고 일갈했다. 최근 일본의 집권 자민당과 니가타현 등을 중심으로 세계유산 등재가 '강제노역과 무관하다'는 식의 주장이 나오는 등 역사왜곡 조짐이 보이고 있다. 또한 일본 우익 의원들이 작성한 결의문에는 한국과의 '역사전쟁'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일본 정부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충분히 예상했던 일"이라며 "다음달 1일 일본 정부가 유네스코에 최종 신청을 하게되면 사도광산의
남태평양의 섬나라 통가 인근 해저의 화산 폭발로 인해 지난 16일 일본에서는 쓰나미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본 기상청이 독도를 자국영토로 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쓰나미 관련 지도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로 명확히 표기한 것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메일에서는 '이는 명백한 '영토도발'이다.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이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독도를 한국 영토로 올바르게 수정한 후 다시는 이런 오류를 범하지 말아라'고 강조한 후,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인 이유를 알려주는 영상을 함께 첨부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사실 오래전부터 일본 기상청, 야후재팬이 제공하는 날씨 앱 등에서 독도를 자국땅으로 표기해 문제가 돼 왔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평상시에도 날씨에 관련한 사이트에 자주 들어오는 일본 누리꾼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기에 꾸준한 항의를 통해 반드시 수정을 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 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성화 봉송로 지도에서도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해 큰 논란이 됐었고, 2년 전 G20 정상회의 당시
국제앰네스티가 카자흐스탄에서 벌어진 대규모 시위와 관련해 자의적으로 구금된 이들을 석방하고 구금자의 인권을 보장할 것을 카자흐스탄 정부에 촉구했다. 지난 1월 2일 연료비 인상에 대한 불만으로 촉발된 시위가 며칠 만에 알마티를 포함한 주요 카자흐스탄 도시로 퍼졌고 이는 보안군경과 시위대 간의 폭력 충돌로 이어졌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시위가 시작된 뒤 인터넷을 5일간 차단하고 휴대전화 통신을 통제했다. 또한 인권옹호자와 활동가들이 시위를 선동했다며 비난하고 자의적으로 체포하기까지 했다. 공공집회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카자흐스탄 법은 정부의 특별한 허가를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 사실상 모든 거리 시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 법에 따르면 최근 시위에 참여한 카자흐스탄 국민 수천 명은 체포 대상이 되어 벌금형 또는 15일간의 구금형에 처할 수 있다. 1월 11일 카자흐스탄 내무부는 대규모 소요 및 경찰과 시위대 간의 폭력 충돌 발생 이후 약 10,000명이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형사 사건으로는 400건 이상이 접수되었고 이 중 대부분이 폭력에 관한 것이라고 검찰은 발표했다. 하지만 국제앰네스티가 확인한 사례 중에는 ‘사회적 분쟁 선동'이라는 모호한 혐의로 평화적인 반대자
카자흐스탄의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대통령이 경고 없는 발포 권한을 보안군경에게 부여한 것에 대해, 글로벌 인권 단체 국제앰네스티가 이는 국제법을 위반하는 행위이고 상황을 오히려 더 악화시킬 것이라며 철회를 10일 촉구했다. 지난 1월 2일 연료비 인상에 대한 불만으로 망기스타우 주에서 촉발된 시위가 며칠 만에 알마티를 포함한 주요 카자흐스탄 도시로 퍼졌다. 시위대는 시청 사무실을 방화하고 화기를 약탈하는 등 폭력적으로 변했고, 이에 경찰은 최루가스와 섬광 수류탄을 발사하고 화기를 사용해 대응했다. 1월 6일 알마티 광장 주변에서는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실탄을 발포하는 영상과 증언이 확인되기도 했다. 1월 7일 토카예프 대통령은 방송 연설을 통해 시위대가 추가로 소란을 일으킬 시 경고 없이 발포하는 권한을 보안군경에 부여했다. 이에, 마리 스트러더스(Maire Struthers) 국제앰네스티 동유럽 및 중앙아시아 국장은 “카자흐스탄 정부는 질서를 유지할 의무가 있지만, 경고 없이 발포할 수 있는 포괄적인 권한을 경찰과 군인에게 부여하는 것은 불법이고 상황을 더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는 불법적인 살인으로 이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는 슈퍼 태풍 라이 긴급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1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1억 3천만 원)을 필리핀적십자사에 전달한다. 지난 22일, 유엔 인도적지원조정실(UN OCHA) 상황 보고에 따르면, 태풍 라이가 필리핀 중남부 지역 여러 섬에 상륙하면서, 11개 지역의 약 260만 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고, 16만 채 이상의 가옥이 파손되었으며, 420만 불 이상의 사회기반시설 피해가 발생하였다. 현장조사 결과 병원, 수도, 전기,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의 파손도 심각한 상황이며, 집과 가재도구를 잃은 이재민들에 대한 임시거처·긴급식량·식수위생·보건의료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필리핀적십자사는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을 통해 2,000만 스위스프랑(한화 260억 원 규모)의 긴급호소(Emergency Appeal)를 발표하여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이에 대한적십자사는 국제긴급구호기금을 집행하여, 의료지원(긴급의료서비스, 의료시설지원), ∆주거지원(임시거처, 생활필수품 지원), ∆물과위생(식수공급, 물과위생시설 개선), ∆생계보호(긴급식량, 생계비 지원) 분야에서의 필리핀적십자사 긴급구호활동을 지원한다. 한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가 <국제앰네스티 편지쓰기 캠페인 전시 WRITE A LETTER, ENTER CHANGE>를 종로 로얄창덕궁빌딩에서 개최한다. 12월 11일부터 2022년 1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인권 침해에 맞서 싸우는 6인의 이야기를 디지털 감성의 공간으로 제작해 ‘인권은 낯선 이야기가 아니며, 연대는 즐거운 경험’이라는 메시지를 선사한다. ‘국제앰네스티 편지쓰기 캠페인 Write for Rights’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햇빛스튜디오, 소목장세미와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진행되는 ‘국제앰네스티 편지쓰기 캠페인’은 부당함에 맞서 싸우고 권리를 침해당한 이들을 위해 편지를 쓰는 캠페인이다. 올해는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초기 상황을 보도한 이유로 구금된 시민기자 ‘장 잔’을 포함해 총 6명이 선정됐다. 이번 전시는 인권 침해에 맞서 싸우는 6인의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한 개의 큰 사각형을 이루는 수많은 작은 조각이 순차적으로 바뀌는 디자인 구조물 ‘제이콥의 벽(Jacob’s Wall)’을 본떠 만든 화면에서는 인권옹호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각각의 사례에서
2021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조직위원회는 이연상 제11대 몽골한인회장을 공공외교부문 '공공외교공헌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1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은 국내외 정치, 경제, 자치행정, 문화예술, 스포츠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인 인물에게 수여한다. 이연상 회장은 서울속 젊은 몽골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한류를 통해서 연결고리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몽골에서 한류는 '해 뜨는 바다'를 가리킨다. 신대륙에서 신해양으로 넘어가는 분기점에 한국이 몰고 온 반가운 ‘훈풍’이 한류이다. 이 회장은 연예인, 가수, 영화, 드라마 등 매운 김치나 양념 치킨을 즐길 정도로 한류가 몽골인 습성까지 바꾸고 넓혀 놓았며, 현재 몽골 인구 330만 명 가운데 한국 거주자가 3만 5,000명이며 1~2년 이상 장기간 체류한 경험이 있는 몽골인은 약 30만 명이나 된다고 한다. 몽골은 세계 10대 자원 강국이고,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뤄가고 있는 중이지만, 몽골 국민의 소득은 굉장히 낮다. 국토에 비해 인구가 매우 적어서 내수가 빈약하고, 경제가 자원 수출에만 지나치게 집중되어 있다보니 산업도 다양화되어 있지 못한 형편이다. 그중에서 중국
2021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조직위원회는 바타르 볼드바타르(Bataar BOLDBATAAR) 몽골국립경찰대학교총장을 평화봉사부문 평화봉사공헌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은 국내외 정치, 경제, 자치행정, 문화예술, 스포츠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인 인물에게 수여한다. 바타르 볼드바타르(Bataar BOLDBATAAR) 총장은 오랜 세월속에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를 세계에 전파하였고, 세계인을 하나로 규합하고 동시에 국가간의 갈등 해소, 정쟁과 이념, 종교 및 인종 차별의 해소 등 평화와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또한 역대 봉사활동으로 환경캠페인,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돕기, 지체장우 봉사 등 많은 활동으로 사회에 귀감을 보여준 헌신적인 삶을 살아왔다. 몽골국립경찰대학교는 글로벌시대에 맞춰나가는 선진인재양성을 위하여, 해외 대학 및 경찰(교육)기관과 적극적인 해외 교류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대한민국 최상위 교육기관과 연대하여, 선진 경찰(교육)기관 및 대학과의 교류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치안시스템 등 몽골 경찰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편, 2021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조직위원회는 "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가 세계 최대 규모의 인권 운동 <편지쓰기 캠페인 2021>을 11월 26일 런칭한다. 국제앰네스티 편지쓰기 캠페인(WRITE FOR RIGHTS)은 부당함에 맞서 싸우고 권리를 침해당한 인권옹호자들을 위해 편지를 쓰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이 캠페인은 앞서 100명이 넘는 사례자를 고문, 괴롭힘, 부당한 구금으로부터 해방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올해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초기 상황을 보도한 이유로 구금된 시민기자, 팔레스타인 점령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의 폭력을 공개해 위협받는 청소년, 멕시코 경찰의 총에 맞고 살아남은 여성인권활동가 등 총 6명의 인권옹호자를 선정해 정의 구현을 촉구한다. 캠페인 참여자는 특별히 제작된 웹사이트(링크)에서 자세한 배경과 요구 사항을 확인하고 편지를 쓸 수 있다. 올해 캠페인 사례자 중 한 명인 잔나 지하드(15세)는 팔레스타인의 작은 마을인 나비 살레흐(Nabi Saleh)에서 태어났다. 2009년부터 잔나의 마을 주민은 이스라엘군 점령에 반대하며 매주 평화적인 시위를 열리기 시작했으나 이스라엘군은 이에 폭력으로 대응했다. 일곱 살 때부터 잔나는 어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