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방지원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인 동해UNIVERSE-서울이 다음 달 9일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서울문화재단의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작으로서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제작됐다. 동해UNIVERSE는 지난 2022년 서울남산국악당 기획공연 ‘남산초이스’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지난해 포항문화재단 기획공연 동해UNIVERSE-포항을 거치며 지속적으로 발전해 온 방지원의 대표작이다. 이번 서울 공연에서는 동해안별신굿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굿판에서 바다와 배가 지니는 상징적 의미를 확장된 무대 위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동해안 굿판은 늘 거대한 바다를 배경으로 이뤄진다. 바다는 삶의 터전이자 죽음의 경계이며, 인간과 자연, 신과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동해안의 사람들은 바다와 맞서며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었고, 그 바다 위에서 영원히 닿을 수 없는 이상을 꿈꿔왔다. 방지원은 동해UNIVERSE 시리즈를 통해 이런 바다의 상징성과 동해안 굿의 깊은 의미를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이번 동해UNIVERSE-서울에서는 특히 굿판에서 배가 지니는 이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천시 승격 51주년을 축하하며 무료 콘서트로 10월을 시작한다. 부천시민의 날을 기념해 대한민국 대학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원장. 이강호 / 이하 한예종) 크누아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회(10월 4일)가 출격한다. 대한민국 대표 지휘자이자 오스트리아 문화부 장관상 수상자인 정치용 명예교수의 지휘와 함께 한예종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오르가니스트 오자경과 소프라노 홍혜란이 무대에 오른다. 아울러 한예종 성악부문 최우수 학생들이 함께 화려한 밤을 밝힐 예정이다. 고전시대부터 21세기까지 시대를 뛰어넘는 명아리아뿐만 아니라 부천아트센터 시그니처, 파이프 오르간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생상스의 오르간 교향곡 등 최고의 음악 선물이 마련된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티켓 예매는 부천아트센터 홈페이지 단독으로 24일 오후 2시부터 이뤄진다. 또한 최고의 기량으로 활발히 연주 활동을 이어가는 관록있는 아티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피아니스트 김용배와 함께하는 10월의 실내악(10월 5일)은 한국 클래식계의 큰 스승 피아니스트 김용배의 유쾌하면서도 진중한 해설이 더해진다. 특히 이번 공연은 플루트와 타악기, 현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천시는 다음 달 5일 상동호수공원에서 제16회 부천시민어울림한마당을 개최한다. 부천시민어울림한마당은 시민들이 스스로 만들고 하나 되어 즐기는 축제로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축제의 참가 단체는 모두 73팀에 이르며, 참가인원은 1000명 이상으로 이는 시민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예술적 역량을 발휘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열정과 의지가 돋보인다고 할 수 있다. 다음 달 5일 오후 1시 30분 공원 산책로를 따라 펼치는 화려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풍물, 무용, 난타 등 공연형 콘테스트가 원형광장과 야외무대에서 각각 펼쳐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부천석천농기고두마리보존회의 신나는 풍물놀이 공연, 복사골예술키즈 소프라노 박경은, 테너 오성진의 듀엣 무대 등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민어울림한마당은 시민들의 예술적 재능과 열정을 나누는 화합의 자리”라며 “시민 여러분이 바로 축제의 주인공이다.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서울시가 주최한 '뚜벅뚜벅'축제 가 22일 반포 한강공원 잠수교 위에서 개최한 가운데 50만 구독자를 보유한 홈트 유튜버 '빵느'운영자 이서연 씨가 한강 잠수교 위에서 1, 2부 나누어 '선셋 요가'를 주관해 진행했다. 이번 축제 행사에 있어 유튜버 '빵느' 이서연 운영자는 불볕더위에 지친 서울시민들의 몸과 마음의 이완을 위한 요가와 전신 순환을 돕는 스트레칭을 통해 프로그램의 참여한 서울시민들의 무더위에 지친 스트레스를 경감시켜 활력을 불어넣었다. 물리치료를 전공한 '이서연' 유튜버운영자는 2014년 유튜브를 개설하여 현대인들의 운동 부족과 불균형한 자세를 돕는 필라테스를 기반으로 건강, 다이어트, 스트레칭, 홈 트레이닝, 등등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함으로써 50만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유튜버 홈트 '빵느' 이서연 운영자는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건강관리를 유지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남도미술협회가 9월28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과 10월29일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전남에서 활동하는 작가 및 가족, 관람객과 함께 전남미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미술제’는 전라남도미술대전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16개 미술협회 지부와 6개 미술협회 미창립 지역, 도전 초대작가, 청년, 학생, 장애미술인 등 22개 시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술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이다. 오는 28일 개최되는 전남미술제는 200명의 초대작가들이 현장스케치를 통해 축제한마당을 열고, 각 지역의 대표 관광 이미지를 대형캔버스에 표현하여 선보인다. 또한 나눔행사의 일환으로 100점의 작품을 기증받아 당일 현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추첨을 통해 나누어 줄 예정이다. 그 외 서예, 문인화, 수채화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10월29일에는 초청강사 3명의 학술강연이 열린다.‘전남미술의 현주소, 지역작가로 홀로서기, 미술과 기술 엿보기’등의 내용으로 전남미술이 나아갈 발전방향을 들어본다. 강사로는 김찬동(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전문위원), 박미정(환기미술관장), 방우송(예원예술대학교수)가 참여한다. 이어 초대작가 80명의 작품 100점이 도립미술
【우리일보 김영주 기자】 | 국가무형유산 승무, 살풀이춤 이수자 박영애(한양대 무용학 박사,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안무자)는 지난 1일 오후 18시에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광화문아트홀에서 우리나라 춤 무형유산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공연을 가졌다. 매년 전통춤의 전승을 위해 개인 발표회를 이어오는 박영애는 이번 공연에서는 살풀이춤 완판을 추어냄으로 전통무용가로서 긴호흡을 이어가야 함을 스스로 실천하고자 했고, 특이할 점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아리랑과 국가무형유산 승무 외북 가락을 기반으로 창작한 아리랑 오방고무(부재: 날맞이 북춤) 초연이 핵심 레퍼토리였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 오고무와는 달리 아리랑을 접목한 <아리랑 오방고무>는 새날을 맞이하는 의미를 담아 사방의 신들과 중앙(하늘)에 의례를 올려 청신-오신-영신-송신의 과정을 담아 안무하였고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을 기본 테마로 설정하여 삶의 질곡을 헤쳐나갈 수 있는 의지를 담은 자신만의 춤 철학으로 오고무를 만들어 새로운 장단 구성과 춤 안무로 기존 북춤과는 차별화를 확실히 이끌어 냄으로써 자신만의 민속춤 레퍼토리를 구축하였다. 박영애 춤 '희원'은 올곧은 무용가로서 삶을 갈구하는 춤 여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남포미술관은 이달 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기획전시 '한‧일 현대미술 교류전–자유로운 대화'를 개최한다. 전라남도와 (재)전라남도 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박영대, 윤길영 등 ICA 국제현대미술협회 작가 27명과 스즈키 야스오, 아키야마 토시오 등 일본 살롱블랑 미술협회 작가 14명이 참여해 회화, 사진, 판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중견, 원로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한‧일 현대미술의 흐름과 다양성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윤길영(ICA 국제현대미술협회 회장)은 “청명한 계절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를 쏘아 올린 전남 고흥 남포미술관에서 한‧일 현대미술 교류전이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 작가와 일본 작가가 함께 열어가는 이번 교류전이 양국 간의 문화예술 발전과 화합 소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시를 주관한 곽형수 남포미술관장은 “교류전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미술인들이 예술적 영감을 공유하고 나아가 새로운 창조적 비전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한‧일 양국 간 문화교류가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 국내 최장수 록 축제(페스티벌)인 ‘동두천 록 페스티벌’이 지난 8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소요산 주차 광장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한 동두천 록 축제는 1999년 첫 개최 이래 한국 록 음악의 상징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매년 수많은 록 마니아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먼저 축제 첫째 날에는 록 밴드 경연 대회가 개최됐으며, 둘째 날에는 국내 최정상 록 음악가(뮤지션)의 초청공연이 이어졌다. 더불어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행사로 양일간 행사장을 찾은 8천여 명의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첫날 열린 록 밴드 경연 대회에서는 ‘라디안(밴드명)’이 청소년부 대상을, ‘다이빈(밴드명)’이 일반부 대상을 수상했다. 이튿날인 31일에는 정홍일 밴드, 곽동현, 크라잉넛, 데이브레이크, 김경호 등 국내 최정상 록 밴드의 특별 무대가 이어졌고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샀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제24회 동두천 록 축제(페스티벌)가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국내외 록 음악 팬들과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동두천시는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인천시계양청소년문화의집이 2024년 전국청소년댄스경연대회(in 계양) ‘Move On Stage’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2024년 전국청소년댄스경연대회(in 계양) ‘Move On Stage’는 오는 9월 28일(토) 예선을 거쳐, 10월 26일(토) 계양문화회관에서 본선을 갖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개최되는 이번 대회의 참가 대상은 전국의 9세~24세 청소년이며, 예선 심사를 통해 선발된 12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대상은 100만 원, 금상 70만 원, 은상 50만 원, 인기상 30만 원으로, 총 250만 원 규모의 상금이 본선 진출 12팀 중 입상자에게 수여된다. 참가자 모집 기간은 오는 9월 12일(목)까지이며, 계양청소년문화의집 누리집(www.gysiseol.or.kr) 공지사항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2022gy@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대회에는 심사위원으로 WOOTAE, SOLSOW, YEONJIN이 참여한다. 대회 본선은 개회식, 댄스경연, JUDGE & GUEST SHOW, 시상식으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에 한해 선착순 무료 관람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평구 문화재단이 부평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우리동네 문화예술 교육 실험실’을 이달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문화재단 2024 기초단위 문화 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지역주체와 예술교육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부평구 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 누구나 문화예술교육 경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1권역(십정 1·2동, 부평3동) 프로그램 ‘싱싱하고 생생한 하하골’은 하하골마을협의체와 함께 일상에서 친숙한 노래 및 미술·연극 등 다양한 예술활동으로 주민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이다. 4회차로 구성돼 마을살이의 희로애락을 나눌 수 있다. 2권역(부평1·2·6동, 부개1·2동, 일신동) 프로그램 ‘수궁가 인형놀이’는 빛짜루공방에서 진행하며 60~80대 여성이 참여 대상이다. 참여자들은 국악동요, 판소리를 감상하고 노랫말과 연관된 주제의 동물을 손바느질을 통해 나만의 인형으로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3권역(청천1·2동, 산곡1·2·3·4동) 프로그램 ‘팔랑팔랑씨 집으로 놀러오세요’는 만3세이하 유아가 대상으로 부평나비공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