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용추아트밸리 미술관이 개관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경남 함양군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 김재웅 도의원, 군의원 등 내빈을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인, 군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내빈소개, 경과보고, 기념사, 격려사, 축사, 테이프 커팅, 미술관 관람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서춘수 군수는 격려사에서 "함양의 문화예술을 꽃피울 미술관의 개관은 군민 모두의 경사"이며 "앞으로 함양의 문화예술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문화예술을 발굴, 계승, 발전시키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박유미 함양용추아트밸리 관장은 기념사에서 "용추골 미술관이 우리 지역 예술작품 전시, 체험, 창작 등 장소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군 안의면 하원리 882번지 일원 함양예술마을에 있는 함양용추아트밸리 미술관은 전시실 1동과 체험시설 2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함양공예체험시설로 운영되던 중 한동안
경남 남해군이 남해 마늘의 새로운 브랜드인 '대한민국 마늘 중심, 보물섬이 키운 남해 마늘'과 그에 따른 포장 디자인을 최종 확정·발표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3월 하순 남해 마늘 브랜드 및 포장디자인 개발 중간보고회를 가진 바 있다. 당시 제출된 주요 '안'은 ▲대한민국 마늘 중심 보물 섬 마늘 ▲남해 비법으로 키운 남해 마늘 등이 논의되긴 했으나 군과 보물섬이라는 지역 이미지를 녹여내자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다수의 안을 만들어 4월 9일부터 4일간 약 500여 명이 참여한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통해 '대한민국 마늘 중심, 보물섬이 키운 남해 마늘' 슬로건 및 포장디자인을 확정했다. 또한 포장디자인을 특허청에 디자인등록 출원했다. 군의 통합브랜드 '보물섬'과 '대한민국 중심'이 되겠다는 포부를 통합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브랜드 및 디자인 확정이 이루어짐으로써 군과 지역농협은 포장재 단일화를 추진한다. 그동안 군내 지역농협마다 포장재가 달랐던 탓에 소비자에게 남해 마늘의 이미지를 뚜렷하게 부각하지 못한 어려움이 있었다. 군은 17일부터 농가에 신규 디자인 마늘 포장(택배용) 박스를 공급할 계획이며 지역농협에서도 기존 재고 포장 박스를 소진한
부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4월 16일 기획음악회 ‘부산시향의 실내악 공장Ⅰ’을 선보인다. ‘부산시향의 실내악 공장’ 연주회는 2019년 5월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정기연주회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실내악 레퍼토리를 부산시민들에게 들려주고 있다. 매회 많은 관심을 받으며 점점 진화하고 있는 ‘부산시향의 실내악 공장’ 이번 프로그램은 ‘Spring has come!’이라는 부제로, 코로나 이전의 그 익숙한 봄기운을 맞이하고자 하는 소망을 담아 향긋한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작품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첫 번째로 연주될 작품은 라벨의 ‘서주와 알레그로’ 이다. 인상주의적인 우아하고 세련된 소품이며, 정밀하고 섬세한 연주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연주자들의 유연한 리듬감, 절제된 열정, 그리고 깃털과 같은 터치를 볼 수 있다. 두 번째로 연주될 슈베르트의 ‘현악 3중주 제1번’은 슈베르트의 초창기 시절 힘차고 밝은 분위기를 가진 현악 3중주 작품으로 19세기 비엔나 대가들의 유산을 계승시킨 작품이다. 슈베르트의 몇 개 안되는 현악 3중주의 작품으로 미완성이라는 불완전한 구성의 작품이지만, 슈베르트의 현악 3중주 작품 형식을 엿볼 수 있다. 세 번째로 선보일 작품은 베토벤의 ‘
대구 동성로를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은 휴대폰 하나로 스마트한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대구시, 대구시 중구청과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공동으로 추진해 온 대구 동성로 일대 스마트 쇼핑관광 시범사업 서비스 구축 작업을 최근 완료하고 지난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 홍보에 들어갔다. 관광과 ICT 기술을 융·복합한 이 스마트 쇼핑관광 서비스 환경 구축 작업을 위해 공사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 지역 맞춤형 서비스 콘텐츠 발굴, 참여 사업자(컨소시엄) 선정 등 서비스 구축 작업을 추진해왔다. 동성로에서 이 스마트 쇼핑관광 서비스를 즐기려면 먼저 웹 기반 쇼핑관광 서비스 플랫폼에 접속해야 한다. 방문객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 상점, 맛집, 관광지 정보를 소개받을 수 있고 VR을 통해 상점 내·외부를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원하는 상품 교환권을 모바일로 즉시 결제할 수 있으며 동성로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쇼핑 등을 다양한 패키지 형태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20여 종의 투어패스도 구매 가능하다. 아울러 동성로 관광안내소 내 설치된 AR 가상피팅 키오스크를 통해 의류·귀금속
울산상공회의소는 2일 오후 3시 7층 대회의실에서 제20대 이윤철 회장의 취임식과 제19대 전영도 회장의 이임식을 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송철호 시장, 박병석 시의회 의장, 노옥희 교육감, 이준희 한국노총 울산본부 의장, 박준석 민주노총 울산본부 본부장을 비롯해 상의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로비 입장 시 참석자 전원 열 체크를 포함해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행사장 방역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한 조건에서 진행됐다. 이윤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역 상공계와 각계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지역경제와 울산상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뒤 취임 후 최우선 과제로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꼽았다. 이 회장은 "울산의 주력산업은 반복되는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 점차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상공계의 힘을 모아 각종 규제 개선 등 모든 역량과 열정을 쏟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지역경제계의 숙원인 노사관계의 평화적 정착을 위해 합리적 노사관계를 구축한 선진사례를 소개하고 노사관계 전문가 자문을 받아 지역의 노사관계 선진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이 당면하고 있는 현안에 대해서는 "울산이 지
부산관광공사는 코로나19 방역 안전을 위해 철수했던 용두산공원의 대형 달 토끼와 스위치 전시 이벤트를 다가오는 3월 1일부터 5월 2일까지 재운영한다고 밝혔다. 용두산공원 달 토끼 전시 이벤트는 부산타워 앞 광장에 설치된 빨간색 스위치를 켜는 순간, 거대한 달 토끼에 조명이 점등되면서 환하게 비치는 빛과 함께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만들어진다. 우천과 강풍 날씨를 제외하고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재운영을 기다리고 있던 달 토끼는 관광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달 토끼 휴대폰'을 만들어 부스에 전시하며, 운영 기간 자유롭게 관광객들과 소통 할 예정이다. 달 토끼의 전화번호와 카카오톡 아이디는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자 메시지는 받을 수 없다. 공사 관계자는 "달 토끼에게 전화하면 직접 작곡한 음원을 들을 수 있으며, 달 토끼와 찍은 인증사진과 함께 인생, 연예 상담을 해도 되고, 소원을 빌면서 재미있게 소통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보낸 카톡 메시지에 주기적인 답장과 함께, 재미있는 사연들의 보답으로 카카오톡 선물 주기를 통해 소정의 선물을 드린다며,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많이 방문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
사천 삼천포항과 제주항을 오가는 제주뱃길 개통으로 인연을 맺게 된 사천시관광협의회와 제주관광협의회가 양 도시의 건전한 발전과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25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시 관광진흥과장을 비롯한 공무원이 제주관광협의회 사무실에서 사천시관광협의회와 제주관광협의회 간 관광 활성화 및 상호협력을 위한 교류협약 체결을 위한 사전미팅을 가졌다. 협약식은 카페리 운항 개시와 동시에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사전미팅은 상호교류 협력함으로써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및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의 경기를 활성화하는 발전방안에 중점을 뒀다. 또 관광상품 공동개발 및 홍보, 관광(전통시장)상품 교류 전시, 상호방문 정례화, 관광활성화 프로젝트 발굴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특히 민간차원의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하기로 상호 협의했다. 이날 사천시 관광진흥과장은 관광을 목적으로 사천시를 방문하는 제주도민을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 제공에 대해서도 충분히 설명했다. 한편 사천시는 사천의 우수한 관광자원 홍보와 함께 오션비스타 사천신항 터미널을 비롯한 지역의 관광지 마케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4일부터 25일 양일간 제주
윤상기 하동군수가 25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으로부터 대학의 최고 영예인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명예 경영학박사는 대학 111년 역사에서 네 번째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는 군정 전 분야에 현장중심·실천중심·사람중심·세계중심의 행정철학을 접목해 하동 100년 미래의 경제창출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해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윤상기 군수는 민선 6·7기 재임기간 하동군 전역의 국제 슬로시티 인증을 비롯해 하동 전통차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섬진강 재첩잡이의 국가중요어업유산 등재에 이어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다. 또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알프스 하동의 100년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다음해 하동세계차엑스포 국제 행사를 유치하는 등 수많은 성과를 이뤄낸 공적을 높이 샀다. 특히 세계차엑스포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남과기대와 하동군은 지난해 11월 업무협약을 통해 엑스포 행사 운영·통역·관람 안내 등 학생 자원봉사, 엑스포 현장 체험학습, 학술회의 등 부대행사,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홍보사업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김남경 총장은 “윤상기 군수는 하동의 100년 먹거리 준비를 위해 문
청정 지리산의 맑고 깨끗한 물을 먹고 자라 싱싱하고 영양이 풍부한 하동 청학골 봄 미나리가 본격 출하하기 시작했다. 하동군은 지난 17일 지리산 기슭의 횡천면 남산·전대리 미나리 재배 농가에서 4㎏들이 미나리 30상자를 처음 출하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첫 출하된 미나리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4㎏들이 1상자에 2만 8000원에 직거래 됐다. 청학골 봄 미나리는 이달 하순부터 출하량이 많이 늘어나 영남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와 탑마트 등에 주로 납품된다. 지리산 청학골 봄 미나리는 주산지인 횡천면 일원의 11 농가가 5.6㏊의 재배면적에 약 40여t을 출하해 2억 70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청학골 미나리는 지리산에서 발원한 횡천강 인근지역에서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돼 속이 꽉 차고 향이 짙으며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미나리는 생으로 쌈을 싸 먹거나 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어도 좋고 국이나 탕에 넣어 먹기도 하는 등 요리법이 다양하다. 한방에서 '수근(水芹)'이라 불리는 미나리는 각종 비타민과 몸에 좋은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해독작용과 혈액 정화에 효능이 있으며 가슴 답답함과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24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문준희 군수, 배몽희 군의회 의장, 장진영 산건위 위원장, 장문철 ㈜합천유통 대표이사, 신재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동렬 농업유통과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군 농·특산물 온라인 마케팅의 효과적인 홍보 추진 전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합천군의 농·특산물 마케팅 홍보 현황과 다양한 마케팅 지원 시책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 등 변화하는 판로 환경 속에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콘텐츠 제작 필요성, 효율적인 라이브방송 시스템 구축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합천군의 주요 생산 품목인 양파, 마늘, 딸기, 파프리카, 토마토뿐만 아니라 합천 쌀을 비롯한 양파라면, 작약미인 음료·핸드크림·선크림 등 농·특산품의 새로운 판로 개척에 대해서도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신재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합천유통과 라이브방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합천 농·특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며 "앞으로 내수 시장 활성화와 우수 농·특산품의 유통이 확대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