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지사님! 저 비누방울 놨어요!” “와~ 잘했네! 오늘 하루 신나게 놀자!” 어린이날을 앞둔 5월 2일 오전 10시 55분. 전북도청 1층 119안전체험장 앞에는 전주 예수병원어린이집, 완주 구암어린이집, 군산 신나는어린이집에서 온 44명의 아이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알록달록 원복을 입은 아이들은 체험 전부터 두근거림을 감추지 못했다. 체험은 올바른 손씻기 교육과 화재 대피, 완강기 체험, 심폐소생술 등 일상 속 안전교육으로 시작됐다. 완강기를 타고 내려오던 한 아이가 “진짜 불 나면 이렇게 도망가는 거예요?”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아이들의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따라 이윽고 김관영 도지사가 등장했다. 편안한 바지에 운동화를 신은 김 지사는 어린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도청에 놀러 와줘서 너무 고마워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아이들이 “지사님도 같이 해요!”라고 외치자, 그는 주저 없이 잔디광장으로 향했다. 천년누리광장 잔디밭은 아이들의 웃음으로 가득했다. 달리기, 공굴리기, 터널 통과, 탱탱볼 놀이가 이어졌고, 김 지사는 아이들과 함께 뛰고, 공을 던지며 자연스럽게 그들의 놀이에 동참했다. 비누방울 놀이 시간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 대법원이 5월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에 대한 유죄 취지로 파기한 공직선거법 사건의 기록이 2일 서울고법에 도착했다. 이에 따라 서울고법은 이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기록이 대법원으로부터 도착했다고 밝혔다. 서울고법은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은 이날 파기환송심 재판부 배당을 할 계획이다.
【우리일보 이명신 기자】 | 김문수 캠프,에서 청년단체 토론회 정책전달식 열렸다. 이 자리에서 청년 정책전달식, 조평세 청년정책자문위원장 대표 전달을 하였으며 김문수 캠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박수영 정책총괄본부장 의원실이 주최한 청년정책 토론회의 최종 정책은 ‘결혼·출산·육아’, ‘일자리와 경제’ 대주제 토론으로 16개 정책 제안이 있었다. 청년들이 원하는 한국사회는 “성별이 아닌 능력 중심” “가정이 행복의 출발선 되어야” “지방일자리 확보와 임금체계 개혁 필수”라고 했다. 조평세 청년정책자문위원장은 정책토론회를 주최한 청년단체 중 하나인 ‘1776 연구소’의 대표로서 “‘결혼·출산·육아’, ‘일자리와 경제’를 주제로 보수주의 관점에서 청년정책을 토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문수 캠프 측은 해당 정책을 “적극 검토” 하겠다고 화답했다. 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주관한 청년단체는 바른청년연합, 자유시민교육, 자유와책임,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 연금개혁청년행동, 1776연구소 등 보수주의를 표방하는 청년단체 다수다. 박수영 의원과 김미애 의원의 축사로 시작한 행사는 두 의원이 행사 내내 배석했다. 발제자 및 토론자로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당선 직후 개헌에 착수해 3년 뒤 총선과 대통령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대통령직에서 내려오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5월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께 세 가지 약속드린다"라며 첫 번째로 '개헌'을 공약했다. 한 전 총리는 "취임 첫해에 개헌안을 마련하고, 2년 차에 개헌을 완료하고, 3년 차에 새로운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실시한 뒤 곧바로 직을 내려놓겠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한덕수 대선 출마 선언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 세계는 통상질서가 급변하고 국제질서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어떤 나라도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운 대변혁의 시기입니다. 이에 더하여 우리나라는 국내적으로 큰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갈등과 분열이 공동체의 기반을 흔들고 있습니다. 나라와 국민의 미래가 아니라, 개인과 진영의 이익을 좇는 정치싸움이 위험 수준에 도달하였습니다.
【우리일보 이명신 기자】 | 2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캠프에서 정치·사법·선거관리제도, 3개 부문의 개혁과 간첩·산업스파이를 근절하는 3+1공약을 박수영 정책총괄본부장이 발표했다.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폐지,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의결정족수 강화, 공수처 폐지, 사법 방해죄 신설, 선관위에 대한 감사원 감사 허용, 외국인 투표권 상호주의, 사전투표 폐지 및 본투표 이틀간 실시, 간첩법 개정, 대공수사권 국정원 환원하는 3+1개혁 (정치·사법·선거 + 간첩) 공약이다. 김문수 후보는 “정치 개혁을 위해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폐지하고,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의 의결정족수를 2/3로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다수당이 일방적으로 헌법기관을 장악하는 일은 이제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후보는 “사법 개혁을 위해 ‘공수처 폐지’, ‘사법방해죄 신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공수처의 무능, 사법 방해까지 일삼는 민주당의 후안무치를 국민 모두가 알게 되었다.”며, “헌법과 법률에 따라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와 재판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개혁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불공정한 아빠찬스 채용과 소쿠리 투표 등 부실한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가 과천시를 상대로 제기한 ‘건축물대장 기재내용 변경신청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1심 승소했다. 수원지방법원은 지난 24일, 과천시의 거부처분을 위법하다고 판단하고, 해당 처분을 취소하며 소송비용도 과천시가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과천시가 특정 종교단체의 입장과 정치적으로 내린 위법하고 부당한 행정 처분에 대해, 사법부가 헌법적 원칙에 입각해 명확한 제동을 걸고 철퇴를 내린 사건으로 평가된다. 신천지예수교회는 해당 판결에 따라 과천시와의 협의를 통해 예배 재개 등 구체적인 조치들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2006년, 과천시 별양동 뉴코아백화점 건물 9층을 매수한 뒤 ‘업무시설’에서 ‘문화 및 집회시설’로 용도변경하고, 이후 해당 공간을 15년 넘게 종교시설(교회)로 사용해 왔다. 과천시도 이를 수년간 문제 삼지 않았다. 그러나 2020년 2월 코로나19 확산 당시 과천시는 법적 근거 없이 해당 건물을 임의로 폐쇄했다. 이후 감염병 상황이 사실상 종료됐음에도, 2023년 1월 신천지예수교회 측에 ‘문화 및 집회시설 용도에 맞게 사용하라’는 통보를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 인천시 중구가 영종구 출범 1년여를 앞두고 주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인천형 행정 체제 개편에 따라 오는 2026년 7월 1일 영종구가 출범 예정인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성공적인 구 출범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필수인 만큼, 주민과의 소통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먼저 지난 4월 26일 영종 씨사이드 파크에서 열린 ‘제25회 영종 주민의 날 행사’ 현장에 ‘영종구 출범 안내 부스’를 운영했다. 해당 부스에서는 영종구 출범 주요 추진 사항과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주요 질의 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또, ‘영종구 상징물’ 개발과 관련해 사전인식 키워드 조사도 함께 추진했다. 특히 의견 수렴 프로그램인 ‘소원 나무 체험’을 통해 영종구에 기대하는 점과 바라는 점, 영종구가 출범하는 2026년 나의 소원 등 각계각층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 결과, 250여 명의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부스를 방문해 ‘아이들에게 안전한 영종구’,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행복한 영종구’, ‘문화 행사가 많은 영종구’ 등의 바람을 적으며 영종구 출범에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 동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제물포구 출범 준비 정책 연구회”가 지난 30일 오전, 의회 세미나실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2026년 7월 예정된 제물포구 출범을 앞두고, 효과적인 행정구역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윤재실 대표의원을 비롯해 장수진 복지환경도시위원장, 김종호 의원, 최훈 의원 등 해당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오수연 의원, 연구용역 연구원 및 동구청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 주제는 제물포구 의회의 적정 의원 정수 확보와 효율적인 의회 구성 및 운영 방안이었다. 연구회는 새로운 행정구의 규모와 증가하는 행정 수요를 고려하여, 의회 구성과 운영의 효율화를 강조했다. 또한 기초의원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주민 대표성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윤재실 대표의원은 “제물포구는 인천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높은 원도심 지역인 만큼, 주민 개개인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행정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의회 구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제물포구가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 인천 미추홀구가 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제35회 구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구민 화합과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관내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단의 역동적인 무대를 시작으로, 우호 도시 20주년을 기념한 몽골 공연단의 전통 공연이 이어지며 행사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어 구민상, 모범 근로자상, 모범 시민상 등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행사 마지막에는 위드어스예술단의 ‘스타밴드 팝 공연’, 김소영 작가의 ‘캘리그래피 퍼포먼스’, 미추홀구 여성합창단의 축가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영훈 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미추홀구는 구민들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오늘 구민의 날이 밝고 행복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옹진군이 지난 30일, 2025년 세계예방접종주간(4월 20~26일)을 맞이하여 옹진군보건소가 국가예방접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가예방접종사업 유공 우수기관상’은 국가예방접종사업 등을 수행함에 있어 헌신적인 노력으로 국민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여 감염병으로부터 건강 보호 및 사회 안전 강화에 크게 기여한 기관에 표창한다. 옹진군은 서해5도를 포함한 안보접경지역으로, 연륙되지 않은 섬지역이라는 지리적인 한계성이 있고, 병의원급 위탁의료기관이 2개소로 의료환경에 취약한 부분이 많았다. 그러나 옹진군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에 예방접종센터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보건소 병원선을 활용한 ‘찾아가는 백신접종’ 등을 실시하여 지역사회 내 집단면역 확보 및 예방접종을 통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지역 맞춤형 예방접종 사업을 추진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박혜련 옹진군보건소장은 “예방접종은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집단면역 확보를 통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예방접종 뿐만 아니라 자체 예방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