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서난이 의원(전주9)이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접종비용을 남성까지 확대 지원하는 조례를 대표발의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자궁경부암 외에 자궁경부 전암 병변, 질과 외음부암, 항문암 및 입인두, 혀, 편도 등의 두경부암 등을 일으키지만 예방접종으로 관련 암의 9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에서도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가지원대상은 12세~17세 여성청소년과 18세~26세 저소득층 여성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국가지원대상이 아닌 여성과 남성의 경우 사람유두종바이러스의 감염에 똑같이 노출되어 있음에도 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서난이 도의원은 국비지원대상의 사각지대에 있는 18세~26세 저소득층이 아닌 여성과 12세~26세 남성에게도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접종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417회 임시회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한 것이다. 서의원은 “최근 자궁경부암 환자 중 2~30대의 청년층이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에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 해경이 내달 19일 군산 은파 호수공원에서 대국민 수상안전 체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국민 수상안전 체험행사(이하 행사)는 해경과 한국해양구조협회(전북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전국에서 유일한 국민 참여형 행사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는 군산시 은파 호수공원 물빛다리 일원에서 진행되고, 식전 공연과 공식 행사, 수상 훈련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10여개 해양경찰 장비 체험부스(경비함정 만들기, 수상보트 탑승 체험 등)와 견학부스, 시연부스 등 여러 테마로 나눠 진행되며, 해경 헬기가 날아와 호수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는 시연도 계획되어 있다. 특히, 식전행사로 해양경찰 의장대와 관련악단 공연은 행사의 백미로 많은 관람객의 눈과 귀를 만족시킬 것으로 해경은 기대하고 있다. 참여방법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 오후 5시까지 행사장에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어린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은 어린이 체험부스에서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지난해 행사에서 4,300명 이상이 방문할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 행사를 끝냈다”며 “올해에도 군산시민께 해양경찰을 알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 전남 고흥군이 3월 31일 금산면 금의시비공원에서 고흥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거금 비단 둘레길과 적대봉 생태 탐방로 착공식과 함께 금의시비공원 전망대 준공식을 개최하고 거금 관광 프로젝트의 개막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항 중 하나로, 제주도를 넘어서는 거금관광 프로젝트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거금도 명품 비단 둘레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거금도 해안 일원 총 51.3km에 데크길, 야자 매트길, 전망대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예상 사업비는 4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오늘 착공식을 개최한 1단계 사업은 익금에서 오천마을까지 6.7km 구간에 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둘레길은 금산면 남해안 해안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도록 조성된다. 또한, 적대봉 생태 탐방로 조성사업은 환경부 지정 국가생태탐방로 사업으로, 2025년부터 2026년까지 금산면 적대봉 일원에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12.2km의 생태 탐방로와 황토 맨발길, 전망대, 데크로드, 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탐방로는 금의시비공원에서 적대봉을 가로질러 홍연삼거리까지 연결되며, 풍부한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일 “국가적 비상과 어려운 민생경제 상황에서 우리가 할 일은 A부터 F까지다. AI(A), 바이오(B), 문화(C), 데이터센터(D), 에너지(E) 분야 결실을 보기 위해 개척정신(F)을 발휘하자”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정례조회를 통해 “4월은 새 기운이 혼돈과 무질서 속에서 새 질서를 찾아가는 달로, 전남에서 새 희망과 생명을 불어넣어 대한민국 발전을 선도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국가가 어려울 때 지방이 지탱해주면서, 발전을 선도하고 이끌어가는 노력을 통해 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신념을 밝힌 것이다. 이를 위해 AI 혁명시대 전남도가 역점 추진하는 AI 슈퍼 클러스터 허브 구축 성공을 위해 3년 이내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를 위한 범부처 추진 협의체 구성 필요성도 강조했다. 또 화순 바이오·백신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줄기세포 연구를 비롯한 바이오 분야 성과를 내고, 전통문화와 예술의 고장으로서 전남인의 피 속에 흐르는 ‘문화DNA’를 발현해 문화예술을 꽃피우는 한편, 2030년까지 24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을 완성해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 고흥군은 지난 31일 고흥군청 팔영산홀에서 관내 6개 민간단체와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 최형진 고흥군 수산업협동조합 상임이사, 전행우 (사)전국한우협회 고흥군지부장, 유종진 농업회사법인 죽암농장(주) 전무, 명춘심 고흥군 가족센터장, 고흥·녹동 청년회의소 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고흥군과 6개 민간단체는 인구감소와 저출산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사회의 공동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행정에서는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과 청년들의 결혼, 출산, 양육 관련 행·재정적 지원을 통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고흥군 수산업협동조합과 (사)전국한우협회 고흥군지부, 죽암농장(주)은 출산가정에 축복 꾸러미(미역, 소고기, 쌀) 지속 지원과 조직 내 출산 장려 문화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고흥·녹동 청년회의소와 고흥군 가족센터는 저출산 인식개선 운동과 출산 장려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공영민 군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준 기관·단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청년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아이를 낳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 보성군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 체계 구축을 위해 2024년부터 관내 12개 읍면에 마을방송 가정용 수신기를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을방송 수신기는 문자 안내보다 정보 전달력이 뛰어나며, 문을 닫은 실내에서도 방송 청취가 가능해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유용한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긴급 상황 시 빠르게 상황을 전달할 수 있어 재난 대응 체계의 핵심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문덕면과 득량면 전 지역과 추가 신청 가구에 설치를 완료하고, 낮 시간대에 주민이 많이 머무는 마을회관과 경로당에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신청하지 못한 가구를 대상으로 추가 신청도 받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휴대전화 재난 문자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지만, 구형 휴대전화(피처폰) 사용자 등 일부 계층은 수신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이를 보완할 보편적 재난 전달 수단으로 마을방송 수신기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2024년 수신기 설치 완료 이후 실시한 주민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총 3,848명 중 95%(3,656명)가 ‘만족’이라고 응답했고, 이 중 76%(2,921명)는 ‘매우 만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 정읍시가 12일간 전국의 배드민턴 실력자들을 한자리에 모으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년 전국연맹종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과 한국대학배드민턴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정읍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했다. 대학부와 일반부 총 68개 팀, 53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을 치르며 기량을 겨뤘다. 모든 경기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결승전 코트에는 LED 전광판과 특수 조명이 설치돼 마치 전영오픈과 같은 대회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관중과 동호인들에게도 수준 높은 관전 환경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대회 중에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은 올림픽 영웅이자 2025 전영오픈 우승자인 서승재, 김원호 선수와 함께 경품행사를 진행해 지역민과 동호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26일에는 정읍 출신이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유연성 씨가 JB금융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으로 공식 취임하며, 고향에서의 뜻깊은 행사를 함께했다. 각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가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장려하고 공직사회 내 창의적·능동적 행정을 정착시키기 위해 감사원과 함께 ‘2025년 적극행정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공무원이 업무 수행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적극행정 면책’과 ‘사전컨설팅 제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이뤄졌다. ‘적극행정 면책’ 제도는 공무원이 공익을 위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다가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면책을 부여하는 제도다. ‘사전컨설팅’ 제도는 업무 추진 과정에서 애매하거나 법령 해석이 필요한 경우, 감사기관에 사전 자문을 요청해 행정적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다. 이러한 제도들은 공무원들이 감사 부담 없이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적인 장치로, 공직사회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감사원 적극행정총괄담당관실의 오세석 수석감사관이 강사로 나서, 감사원 사례를 바탕으로 적극행정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오 수석감사관은 다양한 감사 경험을 바탕으로 공무원들이 실무에서 겪는 고민과 해결 방안을 제시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청사 내 잔디광장과 물놀이 시설을 개방하는 ‘도청 소풍의 날’을 운영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한다. 올해부터는 운영 기간이 기존보다 2개월 늘어나 4월부터 11월까지 확대 운영되며, 새롭게 추가된 119안전체험장 내 교통안전체험 프로그램까지 더욱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해졌다. 올해 ‘도청 소풍의 날’은 계절별 특성을 반영해 2가지 코스로 운영된다. 1코스(봄·가을 중심)는 잔디마당 및 놀이마당에서 미니운동회 등 소규모 놀이활동과 자연형실개천 주변 산책, 청사 1층 탄소전시관 관람 및 119안전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2코스(여름중심)는 깊이 25cm, 길이 60m의 물놀이 수경시설에서 물놀이, 다목적광장 주변 산책, 청사 1층 탄소전시관 관람 및 119안전체험장 체험으로 구성됐다. 특히, 물놀이 수경시설은 5월19일부터 9월30일까지 운영되며, 용수교체(주3회 이상주중1회, 주말2회), 소독(매일), 수질검사(월2회) 등을 통해 안전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그늘막 및 벤치가 설치되어 있어 그늘아래서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은 전북 어린이집연합회를 통해 매월 초 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부안군은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정화영 부군수 주재로 주요 투자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17개 부서에서 추진 중인 165건의 주요 사업에 대한 추진현황, 쟁점사항 및 향후 조치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용역비 5000만원 이상 또는 총사업비 1억원 이상인 중대 투자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 사업의 추진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마련됐다. 보고회는 해당 부서를 직접 방문해 부서의 애로사항을 듣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이나 지연 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군정 전반에 대한 추진력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다했다. 군은 앞으로도 분기별 주요 투자사업 추진상황 점검을 통해 사업 전반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요 사업들이 계획된 일정 내에 차질 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군정 운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화영 부군수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