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대확산으로 국악 예인들의 일상은 모든 것이 바뀌어 버렸다. 대중과 가깝게 호흡했던 무대는 사라진지 오래고 여전히 낯선 ‘비대면’ ‘언택트’가 새로운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상황이 처음엔 낯설고 힘들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코로나 이후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그 누구보다 노력하고 있는 단체가 있다. 바로 민요소리꾼 최윤영 대표와 경상도민요보존회가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 19의 위기 속에서도 최윤영 대표를 비롯한 보존회 단원들은 기다려지는 시간들이 있다. 바로 겨울과 여름 두 차례 이루어지는 스승과 제자들의 산공부 기간이다. 인적이 없는 산속에서 오롯이 휴대전화도 반납하고 온전히 스승으로 소리와 사랑하는 제자들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귀한 시간들이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민주지산 물한계곡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난계의 고장 국악의 메카 영동은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국악을 체험하기 적합한 장소이다. 그래서 이달 25일부터 28일 영동행을 결정했다. 마침 이달 27일에는 국악의 한 획을 긋는 경북도립국악단 이정필 상임지휘지를 비롯한 국공립 30여개 단체의 지휘자 및 예술감독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국악지휘자협
부산 영도구 동삼동새마을금고는 지난 2일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통해 마련한 백미 258포(579만 원 상당)를 관내 민·관 복지기관 7개 소에 기탁했다. 기탁된 백미는 동삼1·2·3동 행정복지센터 및 상리·동삼종합사회복지관, 영도구장애인복지관, 영도구푸드마켓 등을 통해 지역 저소득층 가구에 지원된다. 김용후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통해서 다가오는 설날에 관내 주민에게 조그만 힘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새마을금고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IMF 사태 이후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1998년부터 시작해 김장 나눔, 집수리봉사, 연탄 나눔, 백미 지원 등 지역사회 내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 남구는 가덕신공항 건설이 탄력을 받는 가운데 부울경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명예도로명을 부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 남구는 이번 2월 1일부터 가덕신공항 조속 건설을 기원하는 '가덕신공항로' 명예 도로를 지정 시행에 들어갔다. 가덕신공항로는 명칭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으며, 차량 이동이 가장 많은 대남교차로에서 문현교차로까지 남구 수영로 3.65㎞ 구간이다. 구는 지난해 9월부터 안전하고 제대로 된 동남권 관문 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입장문 발표와 대규모 주민 궐기대회를 여는 등 기초지자체 가운데 가장 발 빠르게 가덕신공항 유치에 힘을 쏟아 왔으며,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를 통해 도로명판 설치와 다양한 홍보를 통해 가덕신공항 유치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명예도로명 부여는 도로구간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해 기업 유치, 국제교류 등을 목적으로 추가로 도로명을 부여하는 제도로 사용기간은 5년이다. 박재범 구청장은 "부울경의 재도약과 미래성장의 기반이 될 동남권 관문 공항의 조속 건설을 기원하기 위해 명예도로명을 추진하게 됐다"며 "시민의 안전과 국가 미래·균형발전을 이끄는 가덕신공항 유치에 많은 주민분이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