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신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해 미니태양광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계양구는 2017년부터 태양광발전소 설치 지원 사업을 통해 242세대에 친환경 신생에너지를 보급했다. 올해는 약 50가구에 미니태양광을 보급할 계획이다. 관내 공동주택 혹은 단독주택 소유자라면 태양광 300w, 600w 중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베란다 기준 총 설치비용은 각 80만원, 160만원이며 신청세대는 총 설치비용의 20%를 부담하면 된다. 단 옥상에 설치하는 경우 추가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600w 용량의 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월 평균 63kw의 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양문형 냉장고 2대를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또 월 평균 400kw 정도의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이라면 약 1만원의 절약 효과를 볼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미니태양광 보급 사업을 통해 전기세 감면과 더불어 온실가스 감축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설치 신청은 11월 30일까지이며 예산소진 시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계양구청 홈페이지의 공고를 참고하거나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 미추홀구가 마을 햇빛발전소를 추가하는 등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을 위한 지원을 늘려가고 있다. 미추홀구와 미추홀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은 주택 태양광 보급률이 가장 높은 용현1.4동 아리마을과 학익1동 호미마을에 각각 미니태양광 설비를 지원했다. 구와 사회적협동조합은 용현1.4동 아리마을에는 빈집 무상임대를 통해 주민모임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랑방에, 학익1동 호미마을에는 가정집 1곳에 각각 300W 미니 태양광 ‘미추홀 햇빛 담은 집’을 무상으로 설치했다. 그동안 구와 사회적협동조합은 민관 공동 출자 방식의 1~3호기, 총 73kW규모 햇빛발전소를 학익1동 호미마을 공영주차장과 미추홀구청 운동장 스탠드 상부에 설치했다. 햇빛발전소 운영주체인 미추홀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은 발전소 운영수익으로 지역 주민 에너지 교육과 복지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에너지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5가구에 1800W 용량 미니 태양광을 설치해 미추홀 햇빛 담은 집 1~5호로 운영하고 있다. 미추홀 햇빛 담은 집을 통해 1년에 약 1.2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으며, 월 1만원 정도 전기요금도 절감할 수 있다. 이밖에도 용현1.4동 아리마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