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민, 인천시 쓰레기매립장 영흥면 조성 결사반대 촉구
옹진군 영흥면 주민들로 구성된 인천시 쓰레기매립장 건설반대투쟁위원회(이하 영흥면 매립지조성 반투위)는 지난 20일 인천시청 광장에서 쓰레기매립장 영흥면 조성을 반대하는 2차 집회를 가졌다. 영흥면 매립지조성 반투위에 따르면, 인천시가 지난 12일 쓰레기매립지(에코랜드)를 영흥면 외리 248-1번지 일원 14만8500m²에 사업비 1400억원을 들여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주변 지역에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원 약속했다. 그러나, 영흥면 주민들은 인천시의 인센티브에는 0.01%도 관심이 없는 만큼, 쓰레기매립지 조성 후보지에서 즉각 영흥면을 철회하라고 인천시에 촉구했다. 영흥면 청년들은 집회 현장에 “영흥도에 쓰레기를 묻으려면 영흥청년을 먼저 묻고가야 할 것”이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내걸고 절규했다. 영흥면 어업인들도 ‘영흥도 쓰레기매립장 지정 결사반대 어업인 결의문’을 채택하고“바다환경을 파괴시키는 쓰레기 매립장 건설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천시의 만행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청정지역 영흥바다를 사수하기 위해 영흥면의 모든 어업인들과 끝까지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시의회 제267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한 백종빈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