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구광회 기자】인천소방본부가 지난 17일 연수구 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의용소방대와 소방 관계자 1,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제2회 의용소방대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의용소방대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의용소방대의 날’은 2021년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의용소방대 설치 근거가 「소방법」에 규정된 날인 3월 11일과 119를 조합해 3월 19일로 지정됐다. 기념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원 및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해 의용소방대원들에 대한 희생과 봉사에 감사를 전하며 이날을 축하했다.
인천시 소방공무원 채용을 위한 필기시험이 오는 4월 3일 미추홀구 관교중학교 등 4개 시험장에서 열린다. 인천소방본부는 올해 148명(항공분야 제외)을 채용하는 신규 채용시험에, 총 2,164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채용 예정 인원은 소방(남) 90명, 소방(여) 8명, 구조 24명, 구급(남) 14명, 구급(여) 4명, 언론공보 1명, 정보통신 3명, 화학 4명이다. 평균 경쟁률은 14.62대 1로 지난해 9.56대 1보다 상승했다. 소방(남) 90명 채용에 1,464명이 지원해 16.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소방(여) 8명 채용에 246명이 지원해 30.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외에 구급(남)은 8.57대 1, 구급(여) 22대 1, 구조 8.75대 1, 언론공보(양성) 1대 1, 정보통신 4대 1, 화학(양성) 5.75대 1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시험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응시인원을 분산해 미추홀구 소재 관교중학교 및 남동구 소재 인천동방중학교, 인천논현중학교, 구월중학교 등에서 실시하고, 시험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공개경쟁채용은 100분간, 경력경쟁채용 60분간 치러진다. 필기시험 관련
인천소방본부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같은 소방관들의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기 위해‘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상담실 사업'은 정신건강 전문가가 직접 소방관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예방교육 및 1대1 상담, 심리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국고보조사업으로 전환돼 각 시도별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소방공무원은 업무 특성상 위험 상황에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참혹한 광경을 마주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에 따른 스트레스나 부상 등에서 빠르게 벗어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을 통한 지속적인 정신적·신체적 관리가 상당히 중요하다. 본부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인천 소방공무원 3,104명 가운데 1,121명이 개인상담을 받았으며, 197명이 25회에 걸쳐 집단상담을 받기도 했다. 또, 위험군 관리인원 84명에 대해서는 전문 심리상담사가 정기적으로 소방관서를 방문하여 심층상담을 실시했다. 본부는 올해 ‘찾아가는 심리상담실’ 운영과 병행해, 소방학교에 ‘소방공무원 심신안정교육’ 3개 과정을 신설하고,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를 위한 전문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
【인천=이재준 기자 】 인천소방본부가 15일 비대면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된 '제32회 국민안전 119소방정책 컨퍼런스 전국대회' 에서 1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119소방정책 컨퍼런스는 지난 1982년부터 소방연구기능 활성화를 통한 소방정책 발전과 현실성 있는 정책 제안을 위해 매년 열리는 전국 소방학술 대회다. 올해 32회째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에는 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가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1차 논문심사를 거쳐 우수작으로 선정된 8개 시·도의 논문을 2차 발표심사로만 평가했다. 추현만 서부소방서장이 발표한 이번 논문은‘연결송수관설비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에 관한 연구’로 초고층건축물의 증가 추세에 비해 화재안전기준 등의 관련규정은 미흡한 실정으로 스프링클러설비, 옥내소화전설비, 연결송수관설비의 배관이 겸용으로 설치된 건축물의 화재 방수압력 미달로 실질적인 화재진압의 어려움에 대한 개선방향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창의성과 정책 실효성, 학술적 가치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추현만 서부소방서장은“직원들과 함께 오랜 시간 연구해온 결과가 정책 실효성,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하며,“앞으로도 사회적 추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