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명진 기자】국립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는 11월 27일(화) 국내 최초로 시행하는 경인지역대학 간 복수학위 학생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체결은 2017년 5월 8일 교육부 「고등교육법 시행령」이 개정된 후 제18차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 회장단 회의에서 경인지역대학 협업 체제 구축을 위한 선제적 추진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경인지역대학 복수학위제의 논의가 시작됐다.
그 동안 경인지역총장협의회 총회 및 회의를 거치면서 최종적으로 경인지역대학 복수학위제에 14개교(강남대, 단국대, 명지대, 서울신학대, 성결대, 안양대, 인천가톨릭대, 인천대, 칼빈대, 평택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항공대, 한세대, 한신대)에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번 협약식은 경인지역대학 복수학위 운영 목적, 복수학위 학생 교류범위 및 수학기간, 교류인원에 관한 사항, 복수학위 학생 자격 및 선발에 관한 사항, 복수학위 등록 및 등록금, 취득학점인정 및 학위취득, 중도포기에 관한 사항, 복수학위제의 운영을 위한 협의체 설치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조 총장은 “경인지역 14개 대학이 경인지역대학 복수학위제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학기부터 학생을 상호 파견하여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고 자신만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우리 경인지역대학이 국내 복수학위제를 운영하는 모습을 보고, 다른 대학들이 벤치마킹을 하고 우리의 복수학위제에 참여하고자 하는 대학들이 줄을 잇게 되길 바란다”라고 도입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