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찬 기자】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매일같이 생사를 넘나드는 현장에 투입되는 소방관들의 정신 건강 관리를 위해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 전문교육’을 27일 오후 본부 영상회의실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각 소방서 보건업무 담당자를 비롯한 소방관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전문강사를 초빙해 자살률 저감을 위한 생명사랑지킴이(Gatekeeper) 교육과 정신건강 증진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강사로 나선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김은정 팀장은 교육에 참석한 소방관들에게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로서 평소 동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상담을 통해 정신적 스트레스로 위험에 처한 소방관이 적절한 전문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교육에 참석한 대원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는 소방관들의 심리건강 관리에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