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하 기자】안상수 국회의원(자·중·동·옹진·강화)이 다음달 27일 치러질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의원은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과 24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우파 통합과 상향식 공천 혁명을 통해 총선 승리와 정권 탈환을 위한 교두보를 만들겠다“며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안상수 국회의원이 다음달27일 열리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출마를 공식선언했다.[사진=우리일보]
안 의원은 “대권 도전자들이 당권을 잡을 경우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계파싸움만 벌일 것”이라며 “대권 후보들이 당권을 잡는 것은 내년 총선을 망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권 도전자들은 내년 총선 때 선대위원장 등을 맡아 전국을 돌며 후보를 도와야 한다”며 “이번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내년 총선 압승만이 문재인 정권의 광풍을 막을 수 있다며 9번의 선거 경험을 바탕으로 총선을 승리로 이끌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충남 태안 출신인 안 의원은 인천서림초·인천중·경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서울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마치고 2~3대 인천시장을 지낸 것을 비롯해 3번의 총선 모두 인천을 지역구로 출마해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