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장명진기자】 이학재 전 의원(국민의힘인천시당위원장)은 지난 9월 28일 (사)학산나눔재단에 라면형제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기탁 했다.
이번 성금을 통해서 작은 도움이지만 라면 형제가 잘 치료되어 건강과 정상적인 생활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 형제는 9월 14일 오전 11시 16분께 미추홀구에 있는 집에서 난 불로 크게 다쳤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0여분 만에 꺼졌지만, 이들은 미처 현장을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피해가 컸다. A군은 전신 40%에 화상을 입었고, B군은 전신 약 5%에 화상을 입고 연기를 흡입했다.
형제는 소방당국에 의해 인천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이후 서울에 있는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형제는 평소라면 학교에 있어야 할 시간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 속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집에 있다가 참변을 당했다.
보호자가 없던 상태에서 단둘이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려다 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