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해양경찰서가 인천 남항부두에서 정박 중인 A호(부선, 1,090톤)의 연결 줄이 끊어지면서 인근 정박선박과 접촉하는 충격으로 6척의 선박들이 밀리는 사고가 발생해 밤샘 사고 수습으로 안전하게 계류 조치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은 28일 오후 10시 56분경 인천 남항부두에 다수의 선박이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연안구조정 및 구조대, 경비함정 등 구조세력 6척을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시켰다.
특히, 인천해경 상황실은 즉시 상황대응팀을 소집하고, 구조대에 사고선박 에어밴트 봉쇄를 지시하였으며, 선박 선주·선장과 연락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신속한 대응으로 2차 사고 없이 선박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어 다행이며, 선박 관리자는 안전관리 점검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하여 인근 CCTV 등을 확보하여 확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