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과 예산에 대해 공부하고 개선 사항을 발굴해 학교 운영에 변화를 가져오는 ‘우리학교 학생 100인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토론회는 중학교 12교, 고등학교 9교, 총 21개 학교에서 운영됐으며 학생자치회가 주도해 학생의 학교 참여 확대를 위한 학교별 토론회를 운영하고, 학교는 그 결과를 학교 운영에 반영하는 내용이다.
그 결과 ▶학교 화장실 개선 ▶노후 의자 교체 ▶자율학습실 마련 ▶평가 방법 개선 ▶교내 휴대폰 사용 문제 ▶교복 및 체육복 개선 등 학교별 학생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과 학년별 정책 제안 사례들이 소개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의견을 학교 운영에 반영하는 것은 학교자치 시대에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바람직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학생의 참여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