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항철도(주)는 ‘2021년 공항철도 최우수기관사 선발대회’에서 올해의 최우수 기관사로 심승현 기관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10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올해로 9회째 진행된 이번 대회는 공항철도 기관사 134명 전원이 참여해 일년여간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진행됐다.
상반기 이론평가(6.21.∼6.30.)와 하반기 실기평가(8.30∼9.26.)로 진행된 예선평가에서 본선 진출자 12명을 선정해,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수동운전모드로 서울역부터 인천공항 2 터미널역까지 운전하면서 근무자세와 운전능력 등을 평가하고, 열차운행 관련 기술과 규정에 대한 지면평가와 동료들의 다면평가 점수가 더해져 최종 우승자가 결정됐다.
최우수상은 심승현 기관사가, 우수상(2명)은 김현우, 정찬영 기관사가, 장려상(4명)은 김종엽, 박희윤, 오창근, 정대현 기관사가, 아차상(5명)은 김상석, 박진규, 윤지호, 이국헌, 하병욱 기관사가 받았다.
특히 최종 우승자인 심승현 기관사는 이번 대회의 평가항목 중에서 배점이 크고 난이도가 높은 △정위치 정차 △제동 취급 △고장 조치의 3개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며 승리를 굳혔다.
그는 “모든 기관사들이 함께 노력하였는데, 이 최고의 상을 제가 받게 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삼아 기관사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동료 기관사들에게도 모범이 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며 “입사하여 지금까지 열심히 근무해 온 것에 대한 최고의 보상”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백진욱 수송본부장은 “공항철도 기관사들은 고객의 안전과 편안한 열차 이용을 위해서 스스로의 기량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감성방송 등을 통해 고객에게 한걸음 다가가려고 노력하는 기관사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말씀 부탁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