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 회장 어랑 김주호 작가는 鳥瞰圖 an air view 주제로 '질병으로 잃어버린 잉카문명을 보다' 사진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전인 지난 2018년 잉카트레일 다녀온 사진으로 3월 28일(월)부터 4월 27일(일)까지 루카스박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어랑 김주호 작가는 "사진은 찍는것이 아니라 담는것이다" 라며 숨겨진 공중도시 잉카트레일 마추픽추, 잉카문명의 찬란한 영광을 따라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미지의 대륙 남미를 거닐었다.
잉카인들이 걷던 안데스의 길, 잉카 트레일, 누구에게나 쉽게 허락하지 않는 거칠고 험한 길, 그 길 위에 마주한 아름다운 자연을 만났다.
수수께끼 잉카문명이 산재해 있는 3천m 산악도시인 페루 쿠스코의 1000년전 골목길을 걸었다.
잉카의 참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잉카트레일을 따라 공중도시 마추픽추 전설속의 도시를 내려 보는 시간이다.
미지의 땅에서 그들의 아픈 역사를 보고 거대한 자연속에서 보잘것 없는 인간의 한 걸음이지만 그곳에서 지나간 찬란한 영광을 본다고 말했다.
안데스산맥을 비행기로 날으면서 찬란한 과거의 속에 빛나는 시간을 마주한다.
안데스 산맥 아마존의 열대 우림과 황량한 사막 거대한 기암절벽 아래로 펼쳐진 초원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간직한 곳이다고 말했다.
여행이 주는 참된 의미는 삶에 지쳐있는 자신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사진전을 통해서 지난 여행의 선물을 풀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를 준비하면서 '잉카제국의 멸망, 그리고 코로나19의 악몽속에 힘든 사투를 벌이는 우리의 현실에서 질병으로 망한 잉카제국을 다시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고 했다. / 문의 032-465-9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