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대학 중에서 독립유공자를 발굴해 포상을 신청하는 유일한 연구소인 국립인천대학교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가 박사 5명, 석사 1명의 연구원으로 확충됐다고 알렸다.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는 독립유공자를 발굴하여 매년 3·1절과 광복절 계기로 국가보훈처에 포상을 신청해 왔는데, 지난 3월까지 총 7차례 3,250명을 포상을 신청해 2019년 포상신청자를 중심으로 302명의 포상자를 낸 바 있고, 심사가 계속될수록 많은 인원이 독립유공자로 포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독립운동사연구소장 이태룡 박사와 강효숙·신혜란 박사가 연구원으로 활동해 오다가 이번 4월부터 이윤옥·전영복 박사와 임동한 연구원을 새 식구로 맞아 알찬 연구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4월 13일 새 식구를 맞이하는 자리에서 박종태 총장은 “국내 유일의 독립운동사연구소는 그동안 휴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근무해 온 독립운동사연구소장 이하 연구원들을 볼 때마다 매우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3명의 연구원이 확충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최용규 인천대 이사장은 “독립운동사연구소가 독립유공자를 발굴해 포상을 신청하는 일도 벅찬데, 인천시 중구와 강화군청에 이어 광복회 서울시지부의 독립유공자 발굴 용역이 이어졌다. 게다가 전국 주요 독립운동가를 정리해 청소년 역사 자료를 만드는 일까지 맡아 매우 힘든 나날이었는데, 이번에 3명의 연구원이 확충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했다.
조봉래 인천학연구원장은 “국내 저명한 독립운동 연구가 여섯 분을 모신 독립운동사연구소는 장차 수많은 독립유공자를 발굴함은 물론, 지자체와 법인이 요청하는 연구용역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