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원내대표 선출을 연기해야 한다.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판단 이후에 하는 것이 맞다.
집권 여당의 지도체제를 법원 결정에 맡기는 ‘정치의 사법화’ 상황부터 탈피하는 것이 우선순위이다.
만약 또 다시 인용된다면, 새 원내대표는 전당대회까지 당 대표 직무대행을 해야 합니다. 원내 대책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분열된 당을 하나로 묶고 안정적으로 이끌 리더십이 더 필요하다.
기각을 예상하더라도, 가처분 결과조차 기다리지 못할 정도로 서두를 일이 아닙니다. 최종 심문은 2주 후인 28일입니다. 일단 가처분 쳇바퀴부터 벗어난 뒤, 정치를 통해 이 혼란을 수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