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 구광회 기자】인천을 사랑하는 모임이 지난 14일 오후 5시 카리스호텔 2층 연회장에서 신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인천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인사모)신년회 사회는 양다운(KBS 비전TV 아나운서)의 진행됐으며 내빈 등 회원 500여명이 참석해 화려한 2023년 새로운 출발의 만남의 광장이 됐다.
인사모 신년회 식전 행사로 도토리난타의 공연이 있었으며 이후 박태갑 인사모회장의 인사말과 함께 신년회 개회를 선언하며 행사에 들어갔다. 식전행사의 도토리난타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팀으로 전국대회에서 우승팀으로 알려졌다.
박태갑 인사모회장은 인사말에서 “비가 오는데도 내빈분들과 많은 회원께서 참석해주셔서 기쁘고 감사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 인사모는 2023년 회원 1만명 이상 확보를 목표로 열심히 뛰겠다”며 “회원님들의 많은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3년째 인사모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며 “그동안 고민했는데 여러분이 함께 해주셔서 든든하다.“며 ”토끼의 해에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를 연상한다“며 ”거북이가 승리했듯이 1등보다는 인천을 지키고 인천을 알리고 이끄는 일을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는 말로 의지를 밝혔다.

인사모 상임고문이 김교흥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인사모 신년회가 성황리 치러지는 것을 보니 심상치 않음을 느낀다“며 ”같은 상임고문이신 도성훈 인천시교육감님과 함께해 더욱 좋아지고 있다“라며 ”정치는 외형적으로 다리나 도로 등을 보여 줘야 하지만 교육은 보이지 않는 무형의 자산으로 보이지 않아 시간이 지나 미래에 결과가 나온다“며 ”국제간에도 도시와의 경쟁이 시작되고 있어 인천시도 조선선교사들의 기독교역사기념관 등 관광사업에도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성훈 상임고문(인천시교육감)은 ”우선 인사모 회원님들과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기쁘다“며 ”함께 했던 분들에게 일일이 찾아뵈지 못함을 이해해 주시고 덕적,소야도 투어 당시 출발하실 때 인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인천은 먼저 살아온 사람과 또 함께 살게 된 사람이 형제자매처럼 모여 산다는 말을 항상 듣고 있다“며 ”현재 인천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사업으로 168개 섬을 소개하는 등 ‘인천바로알기’ 프로그램을 실행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도 상임고문은 ”강화의 역사도 인천의 역사다“며 ”그래서 인천발전의 기관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인천이 문화의 불모지가 되지 않도록 인천교육청이 앞장서겠다” 강조했다.
축사에 이어 내빈소개와 인사모임에 공헌한 회원들의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날 표창장은 김선미, 노병래, 박하락, 서종원, 이우창 5명에게 수여됐다.
이어서 신년회 기념 케익 커팅식을 마치고 행사는 2부 만찬과 노래자랑으로 이어졌으며 사회는 인사모 전속사회인 MC봉봉이 진행했다. 참가자는 15명으로 열띤 경쟁을 보였다. 심사위원으로는 구재용 서구시설공단이사장과 권영만ABSB자산운영사회장, 채연아 대한국가수협회인천지부장, 박석희(가수), 이강호 남동문화재단 이사장으로 구성됐다.

이날 노래자랑행사에서 깜짝 출연으로 가수 태진아가 출연해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가수 태진아는 인사말에서 권영만 회장과 개인적 친분인 재능기부로 출연했음을 강조하며 자신의 노래 동반자 등 4곡을 선사했다.
한편, 노래자랑의 시상은 인기상 상금 10만원(2명) 우수상 30만원(1명) 최우수상 1명(50만원) 대상 1명(100만원)이 수여했다. 이날 대상은 장미선 회원이 받았으며 최우수상과 대상은 국가수협회(회장 최연아)의 대한국가수협회의 가수 증서도 수여했다.
이날 신년회는 푸짐한 경품 선사와 노래자랑으로 많은 회원이 끝까지 남아 축제 분위기를 이어가 4시간 동안 진행돼 성황리 맞췄다.
한편, 이번 신년회를 총괄한 조재숙 인사모 사무총장은 “인사모는 2021년 ‘심장이 멈출 때까지’ 모임에서 출발해 회원들 의견을 모아 인사모로 개칭했으며 2022년 초 한탄강 투어에 이어 2022년 말 옹진군 덕적도(소야도)투어를 통해 결속을 다져왔으며 이번 신년회를 통해 회원들에 친목이 더 한 단계 결속되는 성과를 갖게 됐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