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관내 축산농가 럼피스킨병 확진에 따라 강화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방역 총력 대응에 나섰다.
강화군은 23일 의심신고가 접수돼 검사 결과 24일 3개면 3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농가에서 사육 중인 소 163두를 살분할 계획이며 25일까지 관내 전체 소 사육 농가 전 두수에 대해 백신 접종을 완료해 확산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소 사육농장 및 업체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고 강화군과 축협공동방제단의 방역차량을 활용해 농장, 도로 하천주변 등에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주요 전파 요인으로 꼽히는 파리, 모기 등 흡혈 곤충에 대해서도 보건소와 함께 방제작업을 실시하는 등 전방위적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질병 대응 및 안전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농장 청소, 세척, 소독 등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