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인천 서부경찰이 전.현직 기초.광역의원 다수가 게시돼있는 현수막을 불법으로 철거해 특수재물손괴죄를 적용,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에서 활동 중인 여성단체가 지난7월10일 A씨 등 기초.광역 전.현직 의원 다수가 7월 초 검단 도로변에 자신들이 걸어놓은 현수막을 불법으로 제거해 처벌해 줄 것을 고발해와 행위자를 특정 수사해 특수재물손괴죄를 적용, 기소 의견으로 지난달 30일 검찰에 송치했다.
또 이들은 지난 7월 7일 새벽 6시부터 7시 사이에 서구 검단사거리 주변 도로변에 설치된 현수박을 불법으로 철거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나 특수재물손괴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관계자는 “여러 명 중 일부가 범행에 포함된 것은 맞다” 며 “수사상 다툼이 있을 수 있는 사안이라 구체적으로 실명 등을 답변하기 곤란하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