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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감염병 예방과 관리 위한 방역 대책 논의

 

【우리일보 이명신 기자】 | 인천시는 2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인천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시행계획 수립을 위해 감염병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감염병 관련 분야의 교수 및 전문가 등 감염병에 대한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11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했다. 지난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시행 계획의 방역사업을 점검하고, 올해 인천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종합대책수립을 위한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올해 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시행계획은 지난 수년간 코로나19 방역 정책의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감염병 위기 대응·대비 고도화 ▲감염병 감시망 구축 및 지역특화 감염병 관리강화 ▲상시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 ▲감염병 대응 민관협력 등을 4개 주요 전략을 설정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감염병 위기 대비 체계의 고도화 ▲신종·미래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 구축 ▲감염병 위기 역량강화 ▲지역특화 감염병 관리 강화 ▲유관기관 협력 및 파트너쉽 구축 등 10개 추진과제와 33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시는 중점 추진사업인 감염병 전문병원의 인천 유치를 위해 인천의 감염병 전문병원 필요성 및 구축 타당성을 중앙부처에 적극적인 건의하는 등 정부 예산심사 단계별로 대응해 2025년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말라리아 발생률 증가에 따라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개선 사업을 실시하고 65세 이상 고령층의 신결핵 환자 증가에 따라 결핵 인식개선 및 고위험군 검진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간 군·구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취약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인천시 전 지역으로 확대해 경제적인 비용부담을 경감시키고 어르신의 건강을 보호할 방침이다.

 

그 밖에 감염취약시설에 감염예방 교육을 확대하고, 감염병 집단발생 대응을 위한 역학조사 신속대응반을 구성·운영하며, 의료관련 및 법정감염병 표본감시체계 등 운영을 강화해 감염병 감시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생물테러 초등대응요원 역량 강화 ▲신종·미래 감염병대비 격리입원치료 병상 운영 및 확충 ▲감염병재난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 개정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대응 강화 ▲감염병관리지원단 운영·관리 ▲감염병격리입원치료비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인천은 공항과 항만이 있는 관문 도시로 신종감염병 대응 대비가 중요한 만큼 우리 시 실정에 맞는 촘촘한 감염병예방 및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감염병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