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 재외동포청이 현지시각 4월 18일, 미국 애틀랜타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Gas South Convention Center) 내 매그놀리아(Magnolia Hall)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스타트업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대회 핵심 프로그램으로 추진돼 온 스타트업 경연대회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올해는 약 200여개의 스타트업이 애틀랜타 대회 참여를 위한 예선에 참가했으며, 최종 본선에 진출한 AI, 배터리, 바이오, 로보틱스 등 첨단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 20개 팀이 온·오프라인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참가팀은 각 10분간 각자의 혁신 기술과 글로벌 시장진출 전략 등을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다양한 산업 분야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겨냥한 솔루션들이 다수 소개되면서, 현장 참석자들과 심사위원단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심사 결과 오프라인 발표 그룹 1등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EverEx)가, 온라인 발표 그룹 1등은 AI·IoT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모핑아이(Morphing I)가 차지했다.
현지 벤처캐피탈(VC)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기술 혁신성 ▴시장성 ▴시장진입전략 ▴글로벌 성장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 우수 기업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이 수여된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스타트업 경연대회는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도전하는 중요한 장”이라고 강조했으며, “젊고 혁신적인 우리 스타트업이 네트워크에 참여함으로써 한상이 가진 잠재력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애틀랜타 개스사우스 컨벤션 센터(Gas South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고 있다.
전 세계 26개국에서 약 4,000여 명의 한상과 경제인이 참가해 G2G포럼, 기업전시회, 스타트업 경연대회, 1:1 비즈니스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