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은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몸속 노폐물을 거르고,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맞추며, 적혈구 생성이나 비타민D 활성도 담당한다. 신장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고, 점차 기능을 잃는 경향이 있어 예방과 조기 발견·치료가 중요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장내과 이경호 교수와 다양한 신장 질환과 신장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을 알아본다. 이경호 교수는 “신장 질환은 초기에 증상이 없어 ‘침묵의 장기’라고 부른다. 증상이 나타났을 땐 이미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커 증상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장에 이상이 생겼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주요 증상은 ▲소변량 감소 ▲잦은 소변 ▲배뇨통 ▲잔뇨감 ▲혈뇨·농뇨·단백뇨 ▲무력감 ▲식욕 저하·구토·설사 ▲전신 부종 ▲옆구리 심한 통증 ▲고혈압 등이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서 신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소변량이 감소하고, 손·발등 부종, 구토·설사 등이 발생하면 신장 기능이 수일, 수주 이내 급격히 나빠지는 ‘급성 신부전’일 수 있다. 감염, 탈수, 독성물질·약물 복용, 소변 배출이 막히는 경우 급성 신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지속적이고
"그들이 물러간 후, 그들의 온기가 다 식기 전에, 내 망각이 그들의 이야기를 삼켜버리기 전에, 복지전산망에 차곡차곡 입력해 놓는다. 타닥타닥하는 키보드의 타자소리가 마치 모닥불 타는 소리 같다." (최미선 작 ‘아일랜드’ 중) 부평구 복지정책과 소속 최미선(42, 사회복지 7급) 주무관이 최근 인사혁신처와 공무원연금공단이 주최한 2022년 공직문학상 공직윤리 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작품명은 '아일랜드'. 사회복지전담공무원으로 일하며 만난 하나의 사례를 수필로 엮었다. “저는 그냥 평범한 직장인이에요. 직장생활하다 힘들 때면 퇴직을 꿈꾸는 그런 직장인이지요. 공무원문학상도 일을 그만 두면 퇴직금이 얼마일까 확인하려고 공무원연금공단 홈페이지에 접속했다가 우연히 알게 됐고요.” '아일랜드'는 지원을 외면하는 한 노숙인이 공무원과 사회복지사의 노력으로 나아지다가, 갑작스러운 돌발행동에 모든 노력이 원점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산전수전 다 겪었을 17년 공무원의 삶이 '아일랜드'에 녹아있다. 최 주무관은 담담하게 ‘삶은, 이어진다’, ‘오늘도 난, 출근을 한다’고 서술한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사회복지 현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잘 모르세요. 현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10월 종료된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국가 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 평가는 국토교통부 산하 에너지, 정보통신, 교통수송, 금융, 보건의료, 원자력, 환경, 식용수, 공동구, 정부중요시설, 문화재 분야 152개 기관이 1차 국토교통부 서면평가, 2차 행정안전부 대면평가를 거쳐 중앙합동평가단의 검증을 받은 것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평가는 ▲보호목표 설정 ▲위험분석 및 위험평가 ▲중점위험관리 세부수행계획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보호자원 확보방안 및 동원절차 ▲중점위험관리 유형별 복구계획 등 6개 분야 17개 지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가핵심기반이란 국민의 생명, 재산, 안전보호, 국가경제 및 정부의 기본 기능 유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시설을 의미하는 것으로 인천교통공사는 지진 대비 면진테이블 설치, 인천도시철도 풍속계 경보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최고등급을 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인천교통공사는 2022년 국토교통부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철도안전최우수운영자 지정(3년 연속 1위)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10일 ESG 경영의 일환으로 E-순환거버넌스와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구간 도시철도 이용고객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의 재활용 및 재자원화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캠페인에 동참을 희망하는 인천 시민들은 인천시청역, 부평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25개의 역사에 비치된 폐휴대폰 수거함에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을 투입하면 된다. 이번 캠페인은 폐휴대폰 뿐만 아니라 무선이어폰, 전자담배 등의 초소형 전자제품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인천교통공사는 각 역에 모인 수거품을 반기 1회 회수하여 E-순환거버넌스의 수도권자원순환센터로 인계하고 회수된 전자제품은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없도록 전량 파쇄 후 재자원화 및 재활용 처리된다. 폐휴대폰 수거함은 11월 말까지 25개 역사에 단계적으로 설치되며, 캠페인을 통해 얻게 되는 수익금은 인천교통공사 사회공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천 내 사회복지기관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E-순환거버넌스 정덕기 이사장은 “금번 협약은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인천 시민을 대
인천교통공사는 인천2호선 역사 등 전 사업장에서 임직원이 함께하는 동절기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4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합동점검은 겨울철 화재·동파 등에 대비하여 주요 시설물의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동 안전점검에 참여한 경영진과 직원들은 ▲제설자재·장비 관리상태 점검 ▲기계실 시설물 점검 ▲동파 및 화재예방 점검 등을 실시했다. 공사 김성완 사장은 “철저한 예방점검은 시민 안전을 위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전 임직원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안전 및 시설물 관리에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시 계양구는 11월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계양산성 대벽 건물지 등 유구 및 탐방로 정비사업을 진행한다. 구는 2021년 4월"계양산성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문화재청으로부터 승인받은 후 종합 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2035년까지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11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치·성벽 일부를 복원하고 탐방로를 조성하였다. 이번에 진행되는 대벽 건물지 등 유구 및 탐방로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지난 8~9차 발굴조사를 통해 발굴된 대벽 건물지 및 집수시설 등을 복원하고, 발굴지 주변 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사를 통해 유적의 보존과 함께 계양산성의 옛 모습을 복원하여 계양의 역사적 가치와 정체성을 확립하고 구민들의 문화적 자부심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평구는 2일 부평공업고등학교 대회의실에서 부평공업고등학교와 군 특성화고 교육 발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0년 9월 1차에 이은 두 번째로, 부평공업고등학교의 국방부 지정 해병대 자주포 및 상륙장갑차 조종 교육과정과 군 기술교육, 일반 군사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을 통해 부평구는 군 특성화고 교육과정의 전문·정보화 능력 향상을 목표로 2023년부터 2년 동안 3천만 원 범위에서 교육경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평구는 군 특성화고 교육과정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이를 통해 국방 수요에 부합하는 소양과 전문성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차 협약기간에는 3D홀로그램 기자재 구입과 군특 학생 방과후 프로그램 지원, 실내 스크린 사격장 구축 등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한 바 있다.
인천시 계양구시설관리공단이 지난 1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제도는 중증장애인을 고용한 생산시설에서 만든 제품 또는 노무 용역 서비스 등에 대해 공공기관 우선구매 의무화(1%)로 장애인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계양구시설관리공단은 ▲중증장애인 생산품 목록 지속적 관리 ▲공공구매 활성화 교육 ▲중증장애인 생산품 업체 대상 계약 체결 등 3년간 우선구매 의무비율(평균 3.7%) 상회, 공급처 확대를 통한 중증장애인 자립기반 마련과 제도 발전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구매 부분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박광순 이사장은 “공단이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 조성에 대해 기여를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중증장애인들의 안정적인 고용에 기여하기 위해 공단이 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계양구는 지난 31일 소회의실에서 신한은행과 금고 업무 약정을 체결했다. 계양구는 현 구금고인 신한은행과 약정기간이 올해 12월 31일로 만료된다. ‘행정안전부 예규 및 구 조례’에 따라 지난 9월 ‘계양구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공개경쟁을 거쳐 신한은행을 차기 구금고로 선정했다. 약정식에는 윤환 계양구청장, 신헌호 신한은행 계양구청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체결로 신한은행은 2023년 1월부터 4년 동안 계양구의 일반회계·특별회계와 기금을 운영·관리하게 된다. 각종 세입금의 수납 및 세출금의 지급, 유가증권·일상경비의 출납과 보관 등 금고 업무도 함께 수행한다. 윤환 구청장은 “신한은행이 구 금고로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구민들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구민 이용의 편의성이 더욱 증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교통공사는 27일 사장, 감사 등 임직원과 노동조합 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터미널역 등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노사합동 청렴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시민 청렴문화 확산 활동의 일환으로 인천터미널역 내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사의 청렴 실천 의지를 표명하고 부패 없는 청렴 선도 공기업이 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안내 리플릿과 청렴 물티슈를 시민들에게 전달하며 청렴 실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공사 전상주 상임감사는 “이해충돌방지법 취지에 부합하도록 부패 없는 청렴한 공기업을 만들어가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사회 전반의 청렴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교통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청렴윤리경영 컴플라이언스 시범사업’에 참여하여 국제적 반부패 기준을 준수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