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 전남도의회 김호진 의원은 지난 12월 8일 전라남도교육청 2024년 예산안 심사 시 전남에서 아동 실종 신고가 늘고 있는 가운데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지문 사전등록제도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지문 사전등록은 2012년부터 경찰청에서 18세 미만 아동과 지적장애인, 치매 환자의 지문과 사진, 보호자 인적사항 등을 미리 등록해 두고, 실종될 경우 이들 자료를 활용해 보호자를 빠르게 찾아주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김호진 의원은 “전남의 아동 실종 건수는 2020년 575건, 2021년 685건, 2022년 773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면서 “전남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18세 미만 아동 24만 3,378명 중 65.9%인 16만 413명이 경찰에 지문 등 자료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나마 사전등록은 국내 아동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도내 다문화가정은 정보 공유가 미흡하고 언어소통 문제 등으로 저조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교육청과 일선 학교는 지문 사전등록제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등록을 권유해야 하며, 전남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전남의 모든 아동이 지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남도는 9일 영광군과 공동으로 영광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제9회 전국 다문화 가족 모국 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모국 전통 춤 경연을 통해 친정 나라에 대한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민에게 다문화 가족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는 오미화·박원종·장은영 전남도의원,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 김정섭 영광부군수, 강필구 영광군의장, 강현덕 한국가족센터협회장, 박혜영 전남가족센터협회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한 ‘전국 다문화 가족 모국춤 페스티벌’에는 예선을 거쳐 전국 6개 시·도에서 다양한 나라 출신 10개 팀이 참가했다. 필리핀, 베트남, 중국, 일본, 중국, 캄보디아, 몽골 출신의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다시 열린 페스티벌에서 수준 높은 춤사위를 선보여 모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널리 알리고 다문화 가족의 위상을 높였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축하 영상을 통해 “다문화 가족은 지역사회의 소중한 일원으로 다채로운 문화도 선보이고 대한민국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행사가 사랑하는 모국을 널리 알리고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되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남도는 통계청의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역 가구소득은 6093만 원으로 중위권을 유지했으며, 가구당 사업소득은 전국 1위인 걸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계금융복지조사는 가계의 소득수준과 그 변화추이를 분석해 가계의 재무 건전성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2만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조사통계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남의 가구소득은 전년(5739만 원)보다 354만 원(6.2%) 늘어난 6093만 원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전국 11위를 유지했다. 전국 평균은 6762만 원으로 전년보다 5.4%가 증가, 전남 증가율보다 0.8%p 낮다. 가구소득은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이전소득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임금근로자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적은 전남의 특성상 가구당 근로소득은 낮은 반면 자영업자나 농가 등의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아 가구당 사업소득은 전국 1위로 나타났다. 또한 전남의 노인인구(65세 이상) 비중 역시 25.2%(전국 18.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아 기초연금 수급 등이 많아 가구당 이전소득 역시 전국 1위다. 전남의 가구자산은 전년(3억 3151만 원)보다 739만 원(2.2%) 늘어난 3억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남도는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전남관광플랫폼(J-TaaS) 특별 이벤트인 남도문화유산 1번지 답사 행사를 10일까지 이틀간 강진·해남·영암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던 유홍준 교수(전 문화재청장)의 저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발간 30주년을 기념해 진행됐다. 전남관광플랫폼(J-TaaS)은 전남도 관광지와 체험·교통·숙박·맛집 정보 확인 및 예약·결제까지 하나의 모바일 앱에서 가능한 스마트관광 시스템이다. 행사의 참가희망자 공모와 최종 선정자 100명에 대한 참가자 등록 과정 등이 앱을 통해 진행됐다. 전남도는 앞서 지난 11월 24일부터 29일까지 참가자 공모를 진행, 총 358명이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행사 첫 날인 9일 해남 대한불교 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이며 사적 508호로 지정된 대흥사, 조선시대 대표적인 시조 시인으로 알려진 고산 윤선도가 살았던 15세기 중엽의 건물인 녹우당 답사가 진행됐다. 이어 강진에서 서정시 ‘모란이 피기까지는’으로 유명한 김영랑 시인이 1903년 태어나 1948년 서울로 이주하기 전까지 45년간 살았던 영랑 생가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지난 6월 말 폐광된 화순 폐광지역 경제진흥개발사업이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화순광업소, 강원 태백 장성광업소와 삼척 도계광업소의 조기 폐광에 따른 경제진흥개발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조사 대상 사업은 화순 폐광지역 내 골프장·리조트·수목원 등이 포함된 복합관광단지와 의료·식품 등 특화농공단지, 스마트팜 단지 등 3개 사업으로 총 5천643억 원 규모다. 이들 사업은 예타 조사 운용지침에 따라 약 9개월 이상의 타당성 조사 기간 경제성, 지역균형발전, 사업 설계의 적정성, 비용·효과성분석(B·C) 등을 거치게 된다. 또한 전남도와 화순군은 화순탄광 내 청정메탄올 산업단지와 역사박물관, 추모공원 조성을 예타 조사 기간 중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갱도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활용한 경제진흥 전략사업과 환경·안전 강화를 위해 갱도유지 관리비 증액(24→80억 원)도 국회와 관련 부처에 집중 건의하고 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화순 폐광지역이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지역균형발전 부분을 부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가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과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기업유치를 위해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와 손을 맞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남도, 고흥군 공동으로 지난 8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회원사 100개 기업을 초청해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기업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선학 거대공공연구정책관, 전남도 조재웅 신성장산업과장, 공영민 고흥군수와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대표를 맡고 있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와 협회 회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설명회에서 민간 발사장 구축을 포함한 전남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과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조성 계획, 입주기업 지원책 발표 등 전남도 입지 장점과 기업 투자를 유인하기 위한 홍보를 펼쳤다. 또 전남도는 고흥군,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와 함께 우주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했다. 이날 체결한 협약은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중심으로 우주산업 정책연구 및 신규사업 발굴 등 상호협력 내용을 반영했다. 전남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와 국가산업단지가 조기에 완공되도록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공기관 경영혁신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9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행안부는 ‘지방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국 106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기초 89)를 대상으로 기관 유사·중복 기능 조정, 민간경합사업 정비 등 혁신과제 이행 실적을 점검했다. 국가시책 참여도, 계획 적정성, 이행도, 효과성의 평가지표를 통해 우수 지자체 20곳(광역 8·기초 12)을 선정했다. 선정 지자체별로 2억 5천만 원에서 9억 원까지 총 10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한다. 전남도는 16개 혁신과제 발굴 및 이행,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방안 마련 등으로 서울시와 함께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특히 전남개발공사의 ‘여수 경도콘도미니엄’ 민간경합사업 이양과, 전남녹색에너지연구원의 수소 연구개발(R&D) 기능 일원화를 위한 부서 통폐합, 전남테크노파크 관리체계 개편을 통한 조직운영 효율화, 전남환경산업진흥원의 기간제 인력 감축 등 혁신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현구 전남도 예산담당관은 “공공기관의 경영 개선과 혁신이 곧 도민의 복리 증진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7)이 최근 일자리투자유치국을 대상으로 한 2024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청년 기술 창업자를 위한 적극적인 펀드 조성으로 활발한 투자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창업기술지주회사는 2026년까지 자회사 30개 설립, 연 매출 1000억 원 달성, 500여 명의 고용을 목표로 지난 2018년 말 전남지역 대학․연구기관의 우수기술을 사업화해 청년 창업을 활성화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한숙경 의원은 “전남창업기술지주회사 참여대학이 현재 목포대, 순천대, 동신대, 목포해양대, 전남과학대, 전남도립대 등 6개 대학에 불과하다”며, 도 예산이 많이 투입되는 한국에너지공대와의 연계 추진을 제안했다. 또한 “기술력을 갖춘 초기 창업기업에 집중 투자가 중요한 만큼 청년들의 꿈과 미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펀드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남도 위광환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지역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현재 미래혁신산업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안정적 펀드 운영을 위해 지역 내 기업 및 기관들과 협의가 진행 중이다”고 답변했다. 한숙경 의원은 “청년 기업은 대개 창업 5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 최근 한국문화가 글로벌 무대에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음악, 국악, 문학, 미술 등 이른바 케이(K)-컬처의 본고장이자 성지라 할 수 있는 전남에서 ‘전남아트 박람회 ART 061’이 열린다. 전남도와 전남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전남개발공사, 광주은행,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시가 함께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개막식은 27일 오후 6시 엑스포 컨벤션센터 엑스포홀에서 열린다. 전남문화예술 브랜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전남의 풍요로운 문화 예술자원을 발굴해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수도권 진출, 더 나아가 세계로 향해 진출하는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RT 061의 ‘061’은 전남 지역 전화번호로 전남을 상징하면서 향후 브랜드로 확산해간다는 포부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지역의 청년 스타 발굴을 위해 최초로 추진되는 행사로, 다양한 장르와 매력 넘치는 콘텐츠로 관람객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주요 행사는 ▲시각·공연 분야 문화예술콘텐츠 부스 운영 ▲ART 061 라이징스타 오디션 ▲전남문화예술 브랜드 연구개발(R&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 전남도는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가 지난 24일 서울 63빌딩에서 정기총회 및 총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고향사랑 실천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서영교 최고위원, 고민정 최고위원, 양경숙 국회의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대표, 김관영 전북도지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광역시도 호남향우회장을 비롯한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회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선 지난 3년간 향우회의 화합과 고향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최영식 제7대 회장의 이임식과 제8대 회장으로 취임한 최순모 회장의 취임식이 진행됐다. 최영식 제7대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3년 열심히 일할 수 있어 행복했고 향우회원이 보내준 성원과 신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으로 향우회의 화합과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8대 회장으로 취임한 최순모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뜨거운 열정과 애향심으로 수고해 준 최영식 회장께 감사드리고, 화합·소통으로 하나 되는 향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향우 가족들은 전남 사랑애(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