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를 이용하면서 식초에 효능을 하나하나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 하여 식초의 역활과 효능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식초는 산성이지만 몸속에 들어가면 혈액 속의 무기질을 알칼리성으로 변화시키기 때문에 산성 체질을 약알칼리성으로 바꿔 건강을 유지시킨다. 식초에는 초산과 구연산, 사과산 등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도와주는 유기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식초의 주성분인 초산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부신피질 호르몬을 만들어 근육에 쌓이는 피로물질인 젖산을 분해하므로 피로회복을 돕고, 노화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식초가 몸에 좋은 이유는 각종 아미노산과 유기산을 풍부하게 함유한 알칼리성 식품이기 때문 이다. 식초에 신맛은 체내에서 알칼리성으로 작용해 산성을 적절히 중화시킨다. 더구나 식초에 들어있는 필수 아미노산은 몸에 저항력을 높이고 알칼리성 성분을 저장하는 효과가 있스며 아미노산은 상처나 발육에도 직접 적인 영향을 준다. 우리 나라에서 식초를 사용한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지봉유설 1613)에는 초를 다른 말로 쓴 술이라고도 한다고 한 것으로 보아 식초 제조는 주류 발달과 함께 하였을 것으로 본다. (고려도경 1124)에는 앵두가
수년째 지독히도 괴롭히는 코로나때문인지 몸과 마음은 아직도 춥기만 한데 어느덧 봄을 알리는 입춘이 지나고 3월을 맞이하게 되었다. 3월의 첫날인 3월 1일은 조국광복이라는 민족사의 봄을 재촉한 3·1운동이 일어난 지 103년이 되는 날이다. 3·1운동은 대내적으로는 주권 회복을 목적으로 민족의 대동단결을 이루는 계기가 되어 중국 상해에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을 가져왔으며, 대외적으로는 아시아에서 침략과 만행을 일삼는 일본제국주의에 대한 엄중한 경고와 함께 당시 제국주의 침략을 받던 약소민족에게 그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는 큰 계기가 되었다. 3·1운동이 있었기에 민족의 독립역량을 결집하고 민족의식을 드높여 일제 하 저항시인인 이상화선생이 기원했던 ‘빼앗긴 들에 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이다. 죽음보다 더한 민족적 굴욕감과 생명보다 소중한 독립에 대한 열망으로 온 민족이 하나 되어 전국 방방곡곡에 울려 퍼졌던 그날의 외침은 오늘날에도 우리의 가슴속에 힘차게 맥박치고 있다. 이러한 민족혼이 살아있었기에 우리는 일제의 무력과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민족자존을 지켜낼 수 있었다. 또한, 광복이후 6.25전쟁과 격동기를 거치면서도 세계가 놀랄만한 경제성장과
혹시 119생활안전순찰대(이하 순찰대)를 아시나요? ‘순찰대’라고 하면 경찰이 생각나기도 하고, ‘119’ 그리고 ‘생활안전’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소방이 생각날 것이다. 마을 순찰을 다니다 보면 아직은 순찰대를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순찰대는 전남소방본부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시책으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생활밀착형 소방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5월 강진, 장흥에서 시범 운영되어 지역민 호응이 좋아 8월부터는 22개 시·군 소방서에서 전면 운행되고 있다. 순찰대를 단어별로 나누어 보면 ‘119’, ‘생활안전’, ‘순찰대’ 3가지 단어로 구성되어 있는데 ‘119가 사회적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마을별 순찰을 돌면서 생활안전 활동을 한다’고 보면 이해가 쉬울 것 같다. 순찰대는 1일 3명으로 구성된 구조·구급 등 전문자격을 갖춘 소방대원들이 지역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미리 찾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각 마을 이장단과 협의해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하여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진단 △맞춤형 생활의료서비스 제공 △생활 속 불편해소 및 위험요인 제거 △재난 발생 시 피
집시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집회 시위 현장에 심야 시간 소음 기준과 최고소음도가 새로이 도입되었다. 최고소음도는 주간을 기준으로 주거지역, 학교, 종합병원, 공공도서관은 85dB, 기타 지역은 95dB이다. 위와 같이 소음 기준이 강화된 것은 소음이 인체에 미치는 생리적, 심리적 고통을 고려하여 집회 현장 주변 주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편이다. 집회 시위는 그 특성상 일정 수준 이상의 소음 발생을 전제한다. 그러나, 이는 무조건 확성기 등을 사용하여 주민 평온을 해하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일례로, 우리나라의 집회 시위 문화를 보면 대부분 방송차나 확성장치를 사용하여 소음을 유발하고 있다. 물론 대부분 집회 현장에서는 이러한 확성기를 사용하더라도 소음 기준을 지키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으나 아직도 일부 공사 현장에서는 자신들의 목적을 위하여 소음을 유발하고, 반대 단체에 압력을 가할 목적으로 주변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등 민원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2021년 한해만 하더라도 집회 현장에서 소음 측정 건수가 46,664건으로 지난해보다 171%가 증가하였다. 이는 단적으로 소음으로 인한 주민피해가 그만큼 늘어나고 있다는 간접증거다. 나
겨울철 막바지에 다다랐지만 우리의 손등을 스치는 차가운 바람은 살을 에는 듯하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난방을 위해 전기장판 등 각종 난방용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종종 이로 인해 화재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농어촌 지역에서는 기름이나 전기 대신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나무장작을 땔감으로 사용하는 화목보일러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화목보일러는 설치 및 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화재위험이 높다. 또한 대부분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올바른 사용법 숙지와 화재예방에 대한 안전의식이 필요하다. 화목보일러는 주변에 목재 등 연료를 쌓아두어 복사열에 의해 불이 붙거나, 연료 투입구의 뚜겅을 제대로 닫지 않아 불티가 비산하면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화목보일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화목보일러 실은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의 공간에 설치하되 반드시 전문업체를 통해 시공을 하도록 해야 한다. 둘째, 목재(연료) 등 가연물은 화목보일러와 2m이상 떨어진 곳에 보관하고 보일러실 인근에는 소화기를 비치하도록 한다. 셋째, 연료를 한꺼번에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하며, 연료를 투입한 후에는 투입구를 꼭 닫아두자. 넷
정치 지도자의 말은 천금(千金)과 같이 무거워야 한다. 지난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국회의원의 ‘사찰 통행세’ 관련 발언은 이를 잘 증명하고 있다. 정 의원은 절에 들어가지 않아도 해인사 3.5km 밖 매표소에서 통행세를 내고 들어가야한다며 불교계를 ‘봉이 김선달’로 매도했다. 이로 인한 성난 불심은 현재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문화재보호법 제49조 1항은 국가지정문화재의 소유자는 그 문화재를 공개하는 경우 관람자로부터 관람료를 징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불교계뿐만 아니라 국가, 단체, 개인들도 마찬가지다. 해인사는 국보 제32호 팔만대장경 등 총 51개 문화재가 있고 특히 600만 평의 가야산 해인사 일원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돼 있다. 선릉·정릉 등 조선 왕릉의 경우 문화재청에서 관람료를 받는다. 도심 속의 푸른 녹지가 있어 산책 등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이곳에 가서 왕릉은 안 보고 숲속 산책만 할 건데 왜 입장료를 받냐고 ‘도둑놈’이라고 욕하는 격이다. 정 의원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다는 점도 문제다. 우리 국민들이 일본을 용서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일제 강점기 위안부 문제와 강제 징용 등에 대해 일본
요즘은 건조하고 화기 취급이 많아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때이다. 특히, 건축 공사장이나 작업장 등에서 부적절한 공사운영과 작업자 과실로 인한 크고 작은 화재 사고가 해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공사장 용접작업 중 화재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용접작업과 관련한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겠다. 우선 작업자는 용접·용단 작업 전 건축물 안전관리자에게 작업장소를 사전 공지해야 한다. 이후 화재 예방을 위해 화재감시자를 지정·배치하고 현장 위험성을 직접 확인한 후 물통이나 불꽃받이 등을 비치해 사전 안전조치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용접·용단 작업 중엔 가연성·폭발성·폭발성·유독 가스 발생, 산소부족 여부를 지속해서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용접 중 남은 불씨가 화재를 일으킬 확률이 높으므로 작업 후 작업장 주변에 불씨가 남아있는지 최소 30분 이상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공사 규모에 맞는 임시소방시설(소화기와 간이소화장치, 비상경보장치, 간이피난유도선 등)을 철저히 완비하고 소화기 및 소화전 등 소방시설 사용에 관한 소방안전교육 및 훈련을 실시하여 작업자들의 화재예방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하자. 화재는 타인의 집이나 건물에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 안전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 발효 식초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자연발효 식초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과일, 채소, 약초 등으로 만들 수 있는 자연 발효 식초이다. 우리 자연에서 흔한 재료로 식초를 만들어 그 안에 숨어있는 놀라운 효능을 알고 내 몸에 맞는 식초를 만들어 먹으면,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딱 맞는 놀라운 건강 해결사 역할로 혈압을 낮추어 주고, 노화 예방과 뇌 기능 활성화와 노폐물 제거는 물론 해독작용, 스트레스 예방과 피로 회복, 소화 촉진과 식욕 증진, 비만 예방, 간 기능 강화, 살균과 방부의 다양한 효능이 있다. 지난 주까지는 우리 식탁에 꼭 필요한 장만들기를 해 보았습니다. 이번 주부터는 우리 몸에 꼭 필요로 하는 발효 식초에 대하여 공부하기로 하겠습니다. 우선, 발효 식초의 역사와 개요로는 식초란 술이 산화발효되어 신맛을 내는 초산을 주체로한 발효식품으로 사람이 만들어낸 최초의 조미료라 할 수 있으며, 우리 식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 식품입니다. 이것은 자연 발생적으로 만들어진 과실주가 발효되어 식초로 변하였고, 과실주에 이어 곡주가 양조 되었는데, 그 술을 저장하는 과정에서 식초가 만들어
이상지질혈증(異常脂質血症)은 혈액 중에 지질 또는 지방 성분이 과다하게 함유돼 있는 상태, 즉 혈액 속 콜레스테롤 수치에 이상이 생긴 것을 말한다. 지방 성분의 일종인 콜레스테롤은 성인병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알려진다. 이처럼 혈액 속에 지질 성분이 증가하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각종 혈관질환을 유발한다. 뇌에 영향을 미쳐 뇌졸중이나 인지기능 저하를 일으키고 동맥경화증, 말초혈관질환, 췌장염 등의 원인이 된다. 또 협심증,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만성콩팥병과 발기부전을 초래하기도 한다. 서민석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등으로 혈액 속 지방이 정상 수치보다 높은 이상지질혈증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상지질혈증을 방치하면 혈관에 문제가 생기고 결국 심장질환으로 이어져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 국내 환자 1100만명 넘지만, 계속 치료받는 비율은 40% 불과 이상지질혈증은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저밀도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증가한 상태이거나 HDL콜레스테롤(고밀도 콜레스테롤)이 감소한 상태로 정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LDL콜레스테롤은 심
70세 박 씨는 최근 때때로 멍해지면서 대답을 잘 못 하고, 의미 없는 행동을 반복하는 증상을 보였다. 병원에서 뇌파검사와 뇌 MRI 검사를 한 후, ‘뇌전증’으로 진단되었다. 처음에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것을 걱정했지만, 꾸준히 약물치료를 했더니 큰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문혜진 교수는 “뇌전증을 단기간의 약물치료나 단 한 번의 수술로 완전히 치료하기는 쉽지 않지만,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한다면 상당수의 환자가 발작 없는 상태를 유지하면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뇌전증’은 흔히 알려진 것과 달리 유전병이 아니며, 여러 가지 후천적 원인에 의해서 생길 수 있다. 해마경화증이나 뇌의 피질 기형과 같은 질환이 잠재되어 있다가 성인이 되어 발병하는 경우도 있지만, 종양, 감염, 외상, 뇌졸중 등 후천적으로 발생한 뇌의 질환으로 인해 뇌전증이 발병하는 경우도 많다. 알츠하이머 치매와 같은 뇌의 퇴행성 질환도 뇌전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한 대한뇌전증학회 역학위원회의 연구에 따르면 뇌전증 환자의 발병률과 유병률이 고령층에서 가장 높고 증가폭도 크다. 뇌전증의 핵심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