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겨울철 전지훈련 메카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4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 초까지 8개 종목 3,200여 명의 선수단이 강진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1월 초부터 중등부 축구 16팀, 배드민턴 초‧중‧고등부 33팀, 탁구 80팀, 배구 8팀, 야구 8팀, 볼링 15팀, 테니스 10팀, 사이클 50팀 등 8개 종목 총 2,700여 명의 선수단이 강진을 찾았다. 연인원으로 따지면 약 3만여 명에 달한다. 경제효과는 25억 5,000만 원에 이른다. 전남발전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전지훈련팀 선수 1인당 하루 8만 5,000원의 직·간접 경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에는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도 열렸다. 자전거 라이더들의 향연인 ‘제70회 3·1절 기념 전국투어 도로사이클대회’ 및 ‘2023년 마스터즈 사이클 강진투어’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강진군 일원에서 펼쳐졌다. 4월에는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팀 40여 명이 10일간 강진에서 전지훈련을 펼치며, 11월에는 펜싱 청소년 국가대표 후보 선수 60여 명이 3주간 맹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숙박, 식당, 카페 등 지역 상인들도 전지훈련팀 방문을 반기고 있다. 강진
위르겐 클린스만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의 데뷔 무대가 될 3월 콜롬비아-우루과이와의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3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26명의 소집명단을 13일 발표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달 27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결정되면서 직접 선수를 살필 시간이 부족했기에 이번 명단에는 지난 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섰던 선수들이 대부분 선발됐다.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명단과 비교하면 두 명이 달라졌다. 윤종규(김천상무)와 홍철(대구FC)이 빠지는 대신 이기제(수원삼성)와 오현규(셀틱, 스코틀랜드)가 합류했다. 이기제와 오현규는 파울루 벤투 전임 감독 시절 대표팀에 뽑힌 바 있다. 왼발잡이 측면 수비수 이기제는 지난 2021년 6월 열린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투르크메니스탄전과 스리랑카전에 출전했다. 최전방 공격수 오현규는 월드컵 직전인 지난해 11월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는 손흥민의 부상 회복이 더딜 경우에 대비한 예비 멤버로 카타르 현지에 동행했으나 손흥민이 정상적으로 출전하면서 최종 엔트리에 들지는 못했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파주NFC로 소집한다. 이후
김은중 감독은 중국을 상대로 선제골을 내줬음에도 역전승을 거둔 원동력으로 한국 축구의 끈질긴 근성과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꼽았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JAR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3 AFC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0-1로 뒤진 후반 17분 김용학의 동점골과 연장 전반 10분 성진영의 역전골, 연장 전반 15분 최석현의 쐐기골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4위까지 주어지는 FIFA U-20 월드컵 티켓을 확보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김은중 감독은 “선수들, 코치진, 지원스태프에게 모두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아시아에서 월드컵을 나서는 것이 예전처럼 쉽지 않다. 어느 특정 나라가 아닌 모든 나라와 경쟁해야 하는데, 이번 대회를 보면 더 어려워진 게 느껴진다. 어려운 걸 해낸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 전한다”는 소감을 드러냈다. 지난 조별리그 3경기에서 실점이 없었던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대회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김은중 감독은 “대한민국이 아시아에서 오랜 시간 강자로 남을 수 있었던 건 끈질긴 근성과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다. 이것이 한국의 문화이기 때
양산시청 여자탁구단이 프로탁구 내셔널리그 무패 행진을 달리며 5연승을 올렸다. 양산시청 여자탁구단이 지난 12일 포항시체육회와의 경기에서 매치스코어 3-2 접전 끝에 승리했다. 1매치를 포항의 뉴에이스 남가은에게 내준 양산시청은 이영은이 2매치를 쉽게 따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3매치 복식을 내주며 1-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이영은이 4매치 에이스 대결을 잡으며 승부를 5매치로 끌고 갔다. 양산시청의 정다나는 마지막 매치에서 포항의 수비수 김수연을 2-0(11-7, 11-3)으로 완파하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정삼 감독은 “올해 새로 입단한 선수들이 동계훈련을 통해 리그 준비를 잘 해주었고 선수들 간의 단합이 잘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양산시청 여자탁구단는 3월 31일 수원시청을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한다. 프로탁구 내셔널리그는 지난달 25일부터 2개월여의 장기레이스로 5월 중순까지 계속되며 리그 전 경기는 네이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천상무와 김천시 교육지원청이 업무 협조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14일 오전 10시 30분, 대표이사실에서 김천시 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MOU에는 교육지원청 공현주 교육장, 김천상무 배낙호 대표이사, 이재하 단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MOU는 김천시 내 청소년들의 편의 증대 및 교육 기회 제공, 건전한 스포츠 문화 확산, 진로 선택의 다양성 제시, 경기 관람 지원 등을 목적으로 하며 업무 협조를 통한 수혜 청소년의 수를 늘리기 위함이다. 김천상무에서는 등하굣길 교통지도 캠페인, 교육 자료 제공, 홈경기 관람 기회 제공, 사회공헌활동 수혜자 대상 혜택 증정, 스포츠 분야 직업 관계자 특강 진행 등 김천시 내 학교체육과 평생체육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교육청에서는 김천시 내 각 학교의 사회공헌활동 참여 독려 및 참가 신청 협조, 김천시 내 학생 대상 서포터즈 동아리 창단 및 운영 지원 및 협조, 홈경기 단체 관람 홍보 및 독려 등 업무 협조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현주 교육장은 “학생들이 행복한 김천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업무협약을 맺게 돼 영광이다. 미래형 인재양성을 위해 학교체육 활성화 방안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23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도하컵 U-22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대표팀도 함께 카타르 원정을 떠나 중동 팀과 연습경기 형식으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두 팀은 20일 소집돼 곧바로 출국하고 29일 귀국한다. 도하컵에 출전하는 올림픽 대표팀은 22세 이하 선수들 25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11월 UAE 원정 평가전 이후 4개월만의 소집이다. 고영준(포항스틸러스), 엄지성, 허율(이상 광주FC), 조현택(울산현대) 등 K리그에서 활약하는 젊은 선수들이 대거 발탁됐다. 이현주(바이에른 뮌헨),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홍윤상(뉘른베르크, 이상 독일), 정상빈(그라스호퍼, 스위스)까지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 4명도 포함됐다. 그러나 주축 멤버인 양현준(강원FC)은 최근 K리그 경기에서 당한 부상으로 제외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는 1999년과 2000년생 선수 25명이 선발됐다. 골키퍼 이광연(강원FC)을 비롯해 조영욱(김천상무), 엄원상(울산현대), 고재현(대구FC), 최준(부산아이파크) 등 2019년 U-20 월드컵 준우승 당시 주축 선수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벨기에 리그의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 KPGA)와 스포츠 조명의 글로벌 리더 기업인 머스코코리아(유)(대표 제프리에이로저스, 머스코코리아)가 2023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제3회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챔피언스 오픈’ 개최 조인식을 진행했다. 13일 경기 성남시 소재 KPGA 빌딩 10층에서 진행된 조인식에는 머스코코리아 이대우 지사장과 KPGA 한연희 수석부회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제3회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챔피언스 오픈’은 2021년 국내 최초 야간 프로골프 대회로 출발했다. 올해는 총상금 1억 원(우승상금 1천 6백만 원) 규모로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며 장소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136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일몰 이후 4인 1조로 나눠 18개 홀에서 동시에 경기를 시작하는 샷건 방식으로 운영된다. 머스코코리아 이대우 지사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3년 연속 KPGA 챔피언스투어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 머스코의 최첨단 LED 조명시스템을 통해 야간에도 프로골프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야간 골프
김천상무 권창훈, 조영욱이 각각 남자 축구국가대표팀,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에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가 13일, 3월 A매치 2연전에 참가할 명단을 발표했다. 국가대표팀 명단에는 김천상무 권창훈이 포함됐다. 같은날 발표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에는 김천상무 조영욱이 포함됐다. 권창훈은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해 국군대표선수로서 활약한 바 있다. 국가대표팀으로 43경기에 출전해 12득점을 기록 중이다. 조영욱 역시 입대 전 U20, U23, 국가대표팀 등 각 급 별로 꾸준히 차출됐었다. 국가대표팀에서는 4경기 출전 1득점, 연령별 대표로 범위를 넓히면 80경기 35득점의 기록을 가졌다. 국가대표팀으로 발탁된 권창훈은 20일 파주NFC로 소집해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된 조영욱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두 차례의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권창훈은 “클린스만 감독님의 첫 대표팀 명단에 포함돼 영광이다. 소속팀 뿐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군인으로서 최고참인 만큼 국군대표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고
박종우 거제시장은 지난 3월 11일 거제시민축구단의 2023 K4리그 홈 개막전이 열리는 거제종합운동장을 찾았다. 팀 창단 이래 역대 최다 관중인 1,482명이 모여 경기를 즐겼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거제종합운동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하고 1,482명의 관중들에게 거제시민축구단을 향한 뜨거운 응원을 당부했다. 이날 경기에서 거제시민축구단은 강원FC B팀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전반전은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후반전 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수비수 박종민이 차넣으며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5분 뒤 후반전 11분 코너킥 상황속에서 상대가 헤더로 걷어 낸 공을 박스 밖에서 공격수 이준호가 시원한 중거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2골차로 달아났고 남은 시간 2골을 지켜내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거제시민축구단은 4전 1무 3패로 압도적인 열세를 보였던 강원FC B팀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둬, 창단 이래 첫 홈 개막전 승리, 2023 시즌 첫 승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향후 거제시민축구단의 홈 경기는 거제종합운동장 잔디 공사 문제로 인해 거제종합운동장이 아닌 거제면 소재 거제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거창군은 지난 11일과 12일 거창 스포츠파크 다목적구장에서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지역 130개 팀 1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8회 거창군수배 우수팀 초청 족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일반부, 40대부, 50대부, 60대부 및 여성부, 청소년부 등의 지역 우수 족구팀이 출전했으며, 거창군 족구협회에서도 30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기 결과 일반부 우승은 대구 청우팀, 40대 우승은 대구 썬, 50대 우승은 울산 천둥, 60대 우승은 울산 남구팀이 차지했으며, 여성부에서는 거창 아림팀이 우승을 했다. 이종하 거창군 부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족구동호인들의 숙원사업인 전천후 족구장이 올해 상반기에 준공되면 족구동호회의 활성화는 물론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진호 거창군 족구협회장은 “군의 사계절 전천후 족구장 조성 노력에 감사드리고, 모범적인 협회운영과 각종 대회에 참가해 거창군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