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월 본 홈페이지에 게시한 발표문을 통해 카타르 월드컵 당시 발생했던 의무 트레이너 문제와 관련하여 사건의 경위와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발표 내용 중에는 3월 대표팀 소집전까지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것도 담겨 있었습니다. 이에 대표팀 의료 운영 시스템 개선을 위한 그동안의 과정과 향후 추진 방향을 말씀 드립니다. 먼저 비슷한 상황을 겪었을 것으로 보이는 해외 사례를 참고하기 위해서, 지난 1월 잉글랜드, 독일, 일본, 호주 축구협회에 연락해 각국의 운영 방침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4개국 모두 선수의 개인 의무 트레이너를 대표팀 내의 공식 스태프로 받아들이는 곳은 없었습니다. 따라서 개인 트레이너에게 관련 비용을 지급하지도 않으며, 대표팀 숙소 출입을 위한 AD카드도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나라별 상황에 따라 운영 방식의 차이는 조금 있었습니다. 호주처럼 대표팀 소집 기간중에는 선수와 개인 의무 트레이너의 접촉을 전면 금지하는 나라가 있는가 하면, 독일과 일본처럼 대표팀 숙소와 떨어진 완전히 별도의 공간에서 극히 제한된 시간에만 접촉하도록 허용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잉글랜드 역시 기본적으로는 허
신상진 성남시장은 17일 오후 성남시 직장운동부 빙상팀 소속 선수들과 만나 “성남시 빙상팀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이날 최근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 대회를 마친 성남시 직장운동부 빙상팀과 오찬을 함께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찬에는 쇼트트랙 최민정, 김건희, 김길리, 김다겸, 서범석, 이준서 선수와 스피드스케이팅 김현영, 안현준 선수가 참석했다. 신 시장은 선수들에게 “우리 시 빙상팀이 각종 국제대회와 국내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 소속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운동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원활한 훈련을 위해 성남 빙상장 관외 선수 이용이 가능하도록 해달라는 선수들의 건의에 “이번 빙상장 개장에 맞춰 관외 선수와 함께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즉석에서 답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예정된 여러 대회와 국가대표 선발대회 등에서도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라며 후회 없는 선수 생활을 응원한다”며 “시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남시는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낼 수 있도록 숙소와 체력단련장, 운동치료실 등을
광주 동구 복싱단이 대한복싱협회 관리위원회가 주최한 ‘2023 대한복싱협회장배 복싱대회’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올해 메달 사냥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밝혔다. 동구복싱단(감독 신명훈)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경남 김해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복싱대회에서 56㎏급 이행석(23) 선수와 60㎏급 김호섭(30) 선수가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신명훈 감독은 “금메달을 놓쳐 아쉽지만 올해 출전하게 될 6번의 경기 중 첫 시작이 좋아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다”면서 “동구복싱단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복싱협회와 광주광역시체육회,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광주 동구청에 감사드리며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신명훈 감독의 전략적인 지도와 선수들의 열정이 올해도 계속되는 승전보로 이어지기를 응원한다”면서 “다가오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 1월, 24년 만에 재창단된 동구복싱단은 출범 1년 만에 단일 전국대회 전원 메달 획득이라는 성적을 거둔 이래 최근까지 금메달 3개, 은메달 9개,
연천군체육회에서 17일~19일까지 2박3일간 연천종합운동장 내 테스니장에서 한국테니스지도자연맹(KTCF) 지도자 강습회를 개최한다. 현직 테니스지도자 및 초중고 체육교사(강사) 등 8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최된 이번 강습회는 한국테니스지도자연맹에서 △현대테니스 지도기술, 더블/트리플 피딩기술 △현대테니스 이론/전술 △스페셜티샷 지도기술 △매직테니스 지도기술 △웜업/파워 스트레칭 교육/실습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이번 강습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국테니스지도자연맹에 가입과 함께 멤버가 되며 차후 정회원의 기회를 제공한다. 최용만 회장은 “현대 테니스 지도법, 이론 및 전술 등 현장의 테니스 지도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으로 구성된 교육 커리큘럼이 많은 지도자들과 학생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종합운동장 테니스코트 12개면이 확보됨으로서 연중행사로 지도자 강습이 가능하고 2박 3일 간의 3회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외부강사 유입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연천군이 경기도 테니스의 메카임을 알리는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가장 큰 소득이 있다면 단연 골키퍼 김준홍의 발견이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이 2023 AFC U-20 아시안컵 일정을 마치고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은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출하며, 이번 대회 상위 4팀까지 주어지는 2023 FIFA U-20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한국의 아시안컵 4강 진출에는 ‘U-20 수문장’ 김준홍의 활약이 있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무실점을 거둔 그는 8강과 4강까지 매 경기 탁월한 선방을 펼치며 5경기에서 1실점만을 허용했다. 유일한 중국전에서의 1실점도 우리 진영에서 빌드업 도중 뺏겨 실점한 장면이므로 온전한 골키퍼의 책임이라 보기 어렵다. 입국장에서 만난 김준홍은 “1차 목표인 월드컵 티켓을 따게 돼 기쁘다. 수비수들이 몸을 던져 상대의 슈팅 각을 줄여주고 헌신했기에, 제 선방도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김준홍은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원동력으로 아버지 김이섭 코치를 비롯한 대표팀, 소속팀 코치진의 조언을 꼽았다. 김준홍은 “아버지뿐만 아니라 대표팀 차상광 코치님, 상무 정성윤 코치님이 해주신 말씀 모두가 대회를 치르는 데 도움이 됐
아시안컵을 마치고 돌아온 강성진은 1차 목표였던 우승은 이루지 못했지만,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해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음에 만족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이 2023 AFC U-20 아시안컵 일정을 마치고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은 아시안컵 4강에 진출하며, 이번 대회 상위 4팀까지 주어지는 2023 FIFA U-20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강성진(FC서울), 김용학(포르티모넨세),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등 측면 공격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오른쪽 측면에서 뛰며 다양한 공격 기회를 창출했던 강성진은 5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대표팀의 4강 진출에 큰 힘이 됐다.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중앙선부터 혼자 볼을 잡고 드리블한 뒤 수비수 세 명을 제치고 슛하며 ‘원더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입국장에서 만난 강성진은 “작년부터 U-20 대표팀에 소집되면서 1년간 스페인 전지훈련을 비롯해 여러 준비 과정을 거쳤다. 그동안 코치진들이 잘 알려 주시고 이끌어 주신 덕분에 4강까지 올라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우승은 못 했지만, 4강 진출로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해 기쁘다. 이번 대회에서 부족했던 점을
김은중 감독은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1차 목표 달성에 만족하면서도, 5월에 열릴 U-20 월드컵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이 2023 AFC U-20 아시안컵 일정을 마치고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은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출하며, 이번 대회 상위 4팀까지 주어지는 2023 FIFA U-20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한국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오만과의 1차전에서 4-0, 5일 요르단과의 2차전에서 2-0, 7일 타지키스탄과의 3차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둬 2승 1무(승점 7점) C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12일 8강에서는 중국을 상대로 연장 승부 끝에 3-1로 승리했고, 15일 준결승에서는 개최국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120분간 0대0으로 맞선 뒤 승부차기 끝에 1-3으로 패했다. 11년 만에 ‘U-20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했던 김은중호는 아쉬움 섞인 표정으로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대한축구협회 조병득 부회장과 박경훈 전무이사, 황보관 대회기술본부장은 입국장을 찾아 따뜻한 박수로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은중 감독과의 일문일답] - 대회 마친 소감. 코로나 이후
대한민국 최대의 해양스포츠 대회인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이 오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16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지난 2021년 포항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지속됨에 따라 대회를 연기해 올해 개최된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해양스포츠 제전’은 해양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해양스포츠 산업의 기반을 육성하고, 친해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적인 규모의 행사다. 특히, 전국적으로 수만여 명의 선수와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대회는 요트, 카누, 철인 3종 등 정식종목과 바다 수영, 드리곤 보트 등 번외 종목 외에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포항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이번 제전을 천혜의 영일만과 해양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양레저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지난해 대회 개최지인 군산시를 방문, 대회 전반에 대한 벤치마킹과 자료수집, 포항시체육회와 긴밀한 업무협조 등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유호성 해양항만과장은 “참가선
김천상무가 4월 2일 경남과 홈 개막전 티켓 선예매를 20일 오전 11시, 일반 예매를 22일 오전 11시에 오픈한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20일 오전 11시, 온라인 예매 사이트 티켓링크를 통해 4월 2일 오후 1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5R 경남FC와 홈 개막전 예매를 시작한다. 후원회원 및 시즌권 구매자(동반 1인 예매 할인 적용)는 20일부터 구매할 수 있고 일반팬은 22일 오전 11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홈 개막전에서 김천상무는 김천시민에 한해 테이블 석 제외 전 좌석을 6,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하프타임에는 홈 개막전 특별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응모권 추첨을 통해 안마의자,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올리즈 무릎통증치료 의료기기를 증정한다. 홈 개막전에 한해 가변석 내 테이블석 내 점유가 제한된다. 후원사 초청으로 인해 테이블석 총 210석 중 일부 좌석만 예매 가능하다. 테이블 석은 1인 15,000원이며 특화좌석 올리즈존이 포함된다. 올리즈존은 무릎통증치료 의료기기 올리즈를 체험할 수 있는 특화좌석으로 가변석 테이블석 내 14~16열 25, 26이다. 가변석B(N구역) 좌석 중 N
【인천 - 이진희 기자】인천 미추홀구는 20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제24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를 개최한다.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는 미추홀구에서 개최하는 전문사격대회로 공기권총, 공기소총 2종목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규모가 큰 전국대회다. 총 148팀, 1049명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오는 9월에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같이 치르는 대한사격연맹 공인 대회로서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 또 사격 꿈나무 선수 육성을 위해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와 연계해 인천광역시 사격연맹이 초등부 레이저 사격대회를 19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전국 각지에서 인천을 방문하는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모범 숙박업소 22개소, 모범음식점 88개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제24회 미추홀기 전국 사격대회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 대회인 만큼 대회를 안전하게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