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 재외동포청이 현지시각 4월 18일, 미국 애틀랜타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Gas South Convention Center) 내 매그놀리아(Magnolia Hall)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스타트업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대회 핵심 프로그램으로 추진돼 온 스타트업 경연대회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올해는 약 200여개의 스타트업이 애틀랜타 대회 참여를 위한 예선에 참가했으며, 최종 본선에 진출한 AI, 배터리, 바이오, 로보틱스 등 첨단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 20개 팀이 온·오프라인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참가팀은 각 10분간 각자의 혁신 기술과 글로벌 시장진출 전략 등을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다양한 산업 분야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겨냥한 솔루션들이 다수 소개되면서, 현장 참석자들과 심사위원단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심사 결과 오프라인 발표 그룹 1등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EverEx)가, 온라인 발표 그룹 1등은 AI·IoT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모핑아이(Morphing I)가 차지했다. 현지 벤처캐피탈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24년 국제선 여객실적 7,066만 9,246명을 기록하며 인천공항 개항(2001년) 이후 처음으로 국제공항협의회(ACI) 기준 세계 순위 3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일 공항공사에 따르면 기존에 가장 높았던 순위는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기록한 세계 5위로, 인천공항은 가파른 여객 증가세를 바탕으로 6년 만에 2계단 상승하며 세계 3위를 기록하게 됐다. 2024년 국제선 화물* 실적 역시 지난해(270만 6,943톤) 대비 7.4% 증가한 290만 6,067톤을 기록하며, 홍콩공항, 상하이공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 ACI 항공화물 기준 : 직화물 + 환적화물(우편물 제외) 이로써 인천공항은 지난해 4단계 그랜드 오픈으로 연간여객 1억 6백만명(국제선 기준) 수용이 가능한 세계 3위 규모의 공항 인프라를 확보한 데 이어, 여객 및 화물실적에서 모두 세계 3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TOP 3 공항’의 위상을 확보하게 됐다. 해당 국제선 여객 및 화물 실적은 국제공항협의회(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ACI)가 발표한 ‘2024년 세계 공항 실적보고서’에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 유정복(인천시장)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는 19일 “청년 일자리 창출이 그들에게 최대‧최고의 복지”라고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한민국 17개 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이 서울 ASSA아트홀에서 마련한 A조 경선후보 토론회에 참가해 “취‧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창업과 취업, 고용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청년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이를 위해 ▲ 5년간 청년 10만명 해외 진출 지원 및 글로벌 청년CEO 육성 ▲ 신성장 스타트업 세액 과감한 공제를 통한 창업 지원 ▲ 청년 고용기업 세제 혜택 및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기업 유치 등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선관위 자녀 특혜 채용, 민주노총의 고용 세습 등 채용비리를 근절해 반드시 ‘공정 고용’을 보장하겠다”며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인한 기업경영 기피 현상을 타파하기 위해 관련 법 개정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후보는 또 인구절벽에 따른 병력 감소문제 해결을 위해 ‘(남녀)모두징병제’ 실시와 군전역자 국립대 등록금 할인 등 우대 정책, 출산지원금 1억 원 지급‧천원주택 등 인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대한민국 대표 경관농업 축제’ 전북 고창군에서 ‘제22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화려하게 개막했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20만여평의 광활한 대지에 눈부신 초록물결과 함께 먹거리, 즐길거리와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경관농업축제다. 19일 오후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서울 관악·마포·성북·송파구 및 부산 동래구, 경북 상주시 등 자매결연도시에서 참석했다. 캄보디아· 베트남·라오스 농촌인력 우호협력국에서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내·외빈들의 축하 인사와 고창이 자랑하는 보리로 만든 보리떡케이크 커팅식으로 기념식을 진행 후 식후 행사로 군민들과 함께 보리밭 사잇길 걷기를 끝으로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 했다. 올해 청보리밭 축제는 5월11일까지 진행되며 봄바람에 파릇하게 흩날리는 청보리밭과 K-영화, 드라마가 함께 하는 축제가 펼쳐진다. ‘폭싹 속았수다’, ‘도깨비’ 등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한 인기 컨텐츠 촬영 스팟에 포토존을 조성하고 의상대여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제22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4회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국내 수소 산업차량의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섰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최근 한국건설기계연구원으로부터 3.5톤(t)급 수소연료전지 지게차 22대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발주된 물량 전량을 단독 수주하며, 지난해 1단계 사업에서 5톤급 수소지게차 4대를 공급한 데 이어 제품의 기술적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2026년 3월까지 진행되는 '수소지게차 상용화를 위한 실증 기반 신뢰성 검증' 국책과제 2단계 사업에 투입된다. 이번 실증 사업은 수소지게차의 신뢰성 검증과 경제성·안전성 평가 등 상용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목적이 있다. 수소지게차는 운용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미래 핵심 친환경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다. 수소지게차로 전환 시, 22대 기준으로 하루 평균 1.8톤, 연간 약 645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창출하며, 이는 소나무 약 9만 5천 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미국과 중국에서는 이미 수소지게차가 상용화됐으며, 이를 위한 제도와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는 친환경 지게차(전동,
【우리일보 이명신 기자】 | 김문수 예비경선 후보는 캠프 4월 19일 여의도 캠프에서 청소년 일자리 대책 일부를 발표했다. 청년들을 위한 30대 기업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다시 활성화 시키는 제도를 마련하자는 취지이다. 김문수 전 장관은 "과거 대기업이 실시했던 신입사원 공채를 장려해서 청년들이 가장 원하는 일자리를 적기에 곧 제공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김 전 장관은 "청년들에게 물어보니 현재 대기업 그룹채용은 삼성을 제외하면 사실상 폐지 된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대기업 채용은 경력직 위주로 이루어지고 신입 채용도 경력있는 사람을 선호해서 취준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하소연 하는 입장" 이라고 증언했다. 김문수 예비 후보는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하지 못하는 청년들의 앞길에 걸림돌이 될 뿐만 아니라 졸업을 2,3년 미루는 청년들이 많아서 가계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공체를 통해 신입사원을 뽑는 기업에는 법인세 감면, 사업 입찰시 가점 부여, ESG 평가 우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 하겠다"라고 공약 일부를 발표 했다. 즉 "기업과 취업 준비생이 상생하며 좋은 일자리를 청년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좋은 제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보성군은 지난 17일 보성싱싱농원의 정경모 대표가 (재)한사랑농촌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9회 한사랑농촌문화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정 대표가 지난 15년간 농업·농촌 발전에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로, 청년 귀농인 성공 사례를 넘어 농업혁신 리더로 자리매김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정경모 대표는 2010년 귀농해 '보성싱싱농원'을 창업한 이후, 온라인 판매 체계를 구축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며, 성공적인 청년 귀농인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2014년부터 농산물 수확 체험, 가공 체험, 농촌 생활 체험 등 다양한 농촌 프로그램을 도입해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2018년부터는 지역 농산물과 관광을 연계한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을 개발해 보성싱싱농원은 현재 연간 1만 5천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대표 농촌 체험 농장으로 성장했으며, 연 매출 6억 9천만 원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정경모 대표는 “귀농 초기부터 보성군농업기술센터의 체계적인 교육과, 청년 창업 지원금을 적극 활용하고, 선도 농가를 찾아다니며 실질적인 농사 기술을 배운 덕분에 현재의 성공을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남 함평군이 고령화와 인력 부족 등 농촌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구현하기 위해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함평군은 “고령화 및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최근 첨단 로봇 방제기 및 로봇 운반차 총 15대를 농가에 보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선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이 가능한 로봇 장비를 도입해 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작업 시간 단축과 경영비 절감 등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농업기술 혁신 사례로 평가된다. 장비를 보급받은 한 농업인은 “로봇 방제기를 사용하니 농약에 노출되는 위험이 줄고 방제 시간도 크게 줄었다”며 “고령의 농업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첨단 기술들을 도입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진근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로봇 장비 보급을 계기로 첨단기술을 적극 도입해 농업인의 영농 부담을 줄이겠다”며 “향후 보급 과정에서 드러난 개선 사항은 보완하고, 기술 확산과 농업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앞으로도 농업인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첨단기술 기반의 맞춤형 농업 지원 정책을 지속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18일 임실에서 도내 지적업무 담당 공무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적측량 및 드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총 14개 팀(시군별 3인 1팀)이 출전, 측량장비 운용 능력, 성과 산출의 신속성과 정확성, 그리고 드론을 활용한 교차검증 능력까지 종합 평가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 대회는 단순한 기술 경연을 넘어, 지적측량 결과를 직접 검사·관리하는 담당 공무원의 실무 능력을 높여 토지 경계분쟁을 예방하고, 궁극적으로 국민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대회 결과, 최우수상은 부안군팀, 우수상은 익산시팀, 장려상은 김제시팀이 각각 차지했다. 특히, 최우수상을 수상한 부안군팀은 오는 5월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 지적측량 경진대회’에 전북자치도를 대표해 참가하며, 향후 1년간 ‘지적위원회 현지조사팀’으로 활동하며 도내 토지경계 분쟁 해결을 위한 실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지적측량은 시민의 재산권을 지키고 토지 경계분쟁을 예방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업무”라며, “실무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와 전문성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실질적인 학습과 경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동산동 우남아파트 옆 농배수로 U자관 설치 공사 실시로 악취 및 해충 발생 등 아파트 주변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 4월 17일 익산시의회 유재구 의원(동산,영등1)은 간담회를 통해 우남아파트 입주민들의 애로사항 청취와 공사 진행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이와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재구 의원 뿐만 아니라 동산 우남아파트 관리소장과 아파트 자치회 임원, 익산시 관계자, 동산동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우남아파트 관리소장과 자치회 임원들은 “논과 인접한 아파트 옆 농배수로에 늘 물이 고여 있어 매년 악취 및 해충 등이 발생해 창문을 열기가 어렵다”며 주거의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에 유 의원은 “현재 농배수로 U자관 설치 공사 예산이 부족해 전체 270m 중 80m만 우선 실시한 상황”이라며, “입주민의 불편함 해소를 위해 나머지 공사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우남아파트 입주민들과 소통하며 유재구 의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U자관 설치 공사가 마무리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유 의원은 “오늘 간담회는 우남아파트 입주민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익산시와 시의회가 서로 소통해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