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4리그 최하위 팀으로, 모든 팀의 재물이 됐던 여주FC(대표 우성일, 단장 김영기, 감독 심봉섭)가 2023 K4리그에서는 무적 최강팀으로 급부상 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여주FC는 지난 11일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있은 2023 K4리그 2라운드에서, 지난해 리그에서 2번 맞붙어 뼈아픈 2패를 안겨준 서울 노원유나이티드와 격돌, 전반에 2골을 넣고 후반에 1골을 허용하면서 2대1로 승리, 2연승을 기록했다. 여주FC는 이날 “반드시 승리하여 패배를 설욕하고, 축구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는 굳은 각오로 3-4-3 포메이션 전술로, 경기 초반부터 양쪽 날개를 이용한 역습과 빠른 공격을 구사했다. 여주FC 첫 골은 전반 8분, 오른쪽에서 11번 한창구 선수가 빠른 스피드와 감각적인 드리볼로 서울노원 골문 앞으로 센터링 한 볼을 8번 유청인 선수가 잡아, 오른발로 서울노원의 골망을 흔들면서 포문을 열었다. 여주FC 두 번째 골은 전반 18분, 수비수 4번 이진섭 선수가 넘겨준 볼을 11번 한창구 선수가 힐킥으로 19번 유청인 선수에게 패스, 유청인 선수가 페널티킥을 얻어 내 오른발로 서울노원의 두 번째 골망을 흔들었다. 여주FC는 후반전에 분위기 전
의성군은 3월 14일 오후 2시 의성컬링센터에서 의성군청 컬링팀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한 김광호 의성군의회 의장, 한상호 대한컬링연맹회장, 정현태 경일대총장, 김성완 의성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주요 내빈을 포함한 총 120여명이 참석했으며, 선수단장인 의성군수의 창단포부 발표를 시작으로 축사, 팀 슬로건 발표, 지도자 및 선수 인사, 시구 순서로 진행했다. 한편, 의성군은 의성군청 컬링팀 창단을 위하여 작년 12월 컬링팀 창단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1월 관련 규정을 정비하여 제도적 근거를 마련, 3월 창단식 이후부터 본격 운영하며, 남자 컬링팀은 이재범 선수 외 4명과 2003년 동계아시안게임 금매달리스트인 이동건 코치, 여자 컬링팀은 안정연 선수 외 3명과 2013년 동계유니버시아드 은메달리스트인 이슬비 코치를 영입하여 총 11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컬링팀 창단식에 바쁘신 와중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라며, “향후 컬링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전문적인 훈련 시스템 지원 및 지역 인재 선순환 체계를 정립해 의성이 컬링의 메카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라고
선수와 지도자로 헌신했던 춘천시민축구단(이하 춘천)에 지난해 다시 돌아온 정선우 감독은 친정팀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춘천은 지난 4일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1라운드에서 김해재믹스FC(K5)를 상대로 6-0 대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K3리그에서는 11일 개막전 상대로 부산교통공사를 만나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매년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부산교통공사를 상대로 선전하며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부산교통공사와 경기를 마친 후 만난 정 감독은 “우리는 이제 승격하면서 선수들도 많이 바뀐 상태라 도전자의 입장에서 다른 팀들과 맞붙을 예정”이라며 '좋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팀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만큼 1차적으로는 이번 시즌 잔류에 성공하며 안정적으로 팀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춘천은 통합 K3리그가 출범한 2020년 시즌 15위에 그치며 K4리그로 강등됐다. 와신상담한 춘천은 지난해 정 감독이 부임하면서 체질 개선을 이뤄냈고, 그해 승강결정전에서 당진시민축구단을 물리치고 두 시즌 만에 K3로 복귀했다. 이에 대해 정선우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승격을 이루게 돼 매우 기쁘고, 다시 내려가고 싶지 않다'며 '대대
순천시는 대한유도회와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팔마실내체육관에서 2023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유도 국가대표 2차 선발전과 꿈나무선수 평가전을 함께 진행한다. 초․중․고 학생부와 일반부 남녀 선수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인전과 단체전을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한다. 순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유도팀 선수 4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 가운데, 대회 첫날인 13일 –63kg급 김지정 1위, –52kg급 양서우 3위, -57kg급 박다솔 선수가 3위로 입상했다. +78kg급 신지영 선수는 둘째 날인 14일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순천시청 소속 김지정 선수는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제19회 항조우 2022아시안게임(2023.9.13.~10.8.)에 –63kg급 유도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환영사에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20여 일 앞둔 시점에 전 세계를 제패할 꿈나무 발굴과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전국유도대회가 순천에서 열려 매우 기쁘다”면서, “출전선수 모두 순천의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 부상 없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성군이 요트 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대표 요트 후보팀’ 동계 전지훈련지로 낙점을 받았으며, 오는 5월에는 ‘2023 한국옵티미스트 전국요트대회’도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요트협회에 등록한 선수 100여 명이 2개(옵티미스트, 토파즈) 종목 12개 부(초등·중등·일반)로 나눠 참가한다. ‘제11회 보성세계차엑스포’ 기간에 개최돼 많은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화한 기후와 요트 경기에 적합한 해양 환경 덕에 전지훈련지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11일까지는 득량면 보성비봉마리나에서 국가대표요트 후보팀이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동계 전지훈련은 대한체육회 및 대한요트협회가 주관해 1인승, 2인승을 포함한 7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전국 17개 시·도 34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주말에는 인근 지역 요트팀과 전력 강화, 선수 평가 및 영입과 트레이드에 나서는 활동 및 훈련인 스토브리그도 2회 병행했다. 보성비봉마리나는 2017년 문을 열었으며, 계류시설 24선식, 클럽하우스(355㎡), 수리동, 육상적치장 15선석, 폭 28m의 슬립웨이 등을 갖추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육지를 넘어 바다까지
화순군이 지난 12일 동복면 군자정에서 ‘화순군 궁도협회장기 궁도대회 겸 전라남도체육대회 화순 대표 선발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화순군 궁도협회에서 주최·주관하고, 화순군, 화순군의회, 화순군체육회에서 후원한 이번 대회는 신정훈 국회의원, 하성동 군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전 및 개인전(노년부,장년부,여자부)으로 나누어 경기가 진행됐다. 대회 결과 단체전은 모후정 우승, 서양정 준우승, 영덕정이 3위를 차지했다. 개인전 노년부 △우승은 서양정의 배남천 접장 △준우승은 서양정의 김왕선 접장, 영덕정의 윤일용 접장 △3위는 군자정의 최재만 접장, 박봉용 접장, 모후정의 국석훈 접장이 차지했다. 개인전 장년부 △우승은 서양정의 최봉근 접장 △준우승은 모후정의 김선규 접장, 서양정의 조기철 접장 △3위는 군자정의 정상대 접장, 나성수 접장, 서양정의 정형철 접장이 차지했다. 개인전 여자부 △우승은 서양정의 김현숙 접장, △준우승은 서양정의 김지후 접장, 영덕정의 박경희 접장 △3위는 서양정의 정은주 접장, 군자정의 나현덕 접장, 이정경 접장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개인 성적으로 1위~15위까지는 전라남도체육대회 화순 대표선수로 1차 선발됐고
화순군은 3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에서 ‘화순적벽배 탁구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순적벽배 탁구대회는 국가 명승으로 지정된 화순적벽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된 대회로, 벌써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와 화순군이 후원한 올해 첫 체육대회인 만큼 전국 각지에서 80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하여 열띤 경기를 펼쳤다. 개인전, 단체전, 라지볼부 등 다양한 경기를 치른 결과 화순군 출전 선수 중에서는 개인전 복식에서 이병규, 이금덕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하며 탁구 동호인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화합하며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4월 21일 부터 시작하는 ‘봄꽃과 함께하는 화순 고인돌 축제’도 함께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달 25일부터 26일까지 화순테니스장에서 화순군수배 전남·광주 생활체육 테니스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진안군 용담승마클럽 유소년 승마단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2023년 KEF Winter schooling show(3차)대회에서 입상과 도 대표 선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소년체전 선발전과 겸해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라북도, 경상남도, 충청남도 등이 각 지역의 도 대표 선발식도 함께했다. 장수승마장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마장마술, 장애물 경기, 릴레이 경기 등을 치르며 순위를 결정하고 대표선발은 80·90class 장애물과 마장마술 경기에서 치러졌다. 경기결과 용담승마클럽은 장애물 60class에서 주천중 임이윤 2위, 동향중 성채련 3위, 장애물 포니 80class에서 안천중 김고경 3위를 기록했으며 대표 선발전인 80·90class에서 안천중 김고경, 김재훈이 1,2위로 나란히 전라북도 대표로 선발됐다. 또한 마장마술 유소년 포니 D class도 안천중 김고경, 김재훈이 1, 2위를 차지하며 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진안용담승마클럽 이영래 대표는 “창단 후 유소년 승마단 선수들의 실력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미래가 기대된다”며 “소년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청 소속 복싱부 정재민선수(35세)가 3월 11부터 2일간 김해시 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도 복싱 국가대표선발전 92kg급에서 한국체대 강병진에 판정승으로 국가대표 선수로 최종 발탁됐다. 정재민 선수는 작년 남원시청에 영입되어 올해 선수권대회 1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기량으로 남원시의 위상을 높여왔다. 국가대표선발전은 지난해 12월 1차, 올해 2월 2차를 거쳐 이번에 최종선발전을 치렀으며, 남원시는 5명의 선수 중 2명이 최종선발전에 출전했다. 작년에 국가대표에 발탁됐던 박남형 선수는 손목 부상을 당해 최종선발전에서 아쉽게 3위에 머물렀다. 정재민 선수는 올 9월에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출전할 자격을 갖게 됐으며, 아시안게임에 앞서 5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강진군이 겨울철 전지훈련 메카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4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 초까지 8개 종목 3,200여 명의 선수단이 강진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1월 초부터 중등부 축구 16팀, 배드민턴 초‧중‧고등부 33팀, 탁구 80팀, 배구 8팀, 야구 8팀, 볼링 15팀, 테니스 10팀, 사이클 50팀 등 8개 종목 총 2,700여 명의 선수단이 강진을 찾았다. 연인원으로 따지면 약 3만여 명에 달한다. 경제효과는 25억 5,000만 원에 이른다. 전남발전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전지훈련팀 선수 1인당 하루 8만 5,000원의 직·간접 경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에는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도 열렸다. 자전거 라이더들의 향연인 ‘제70회 3·1절 기념 전국투어 도로사이클대회’ 및 ‘2023년 마스터즈 사이클 강진투어’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강진군 일원에서 펼쳐졌다. 4월에는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팀 40여 명이 10일간 강진에서 전지훈련을 펼치며, 11월에는 펜싱 청소년 국가대표 후보 선수 60여 명이 3주간 맹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숙박, 식당, 카페 등 지역 상인들도 전지훈련팀 방문을 반기고 있다. 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