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천문화재단 한병환, 대표이사는 오는 27일부터 4월 27일까지 부천 지역작가 100인 특별전 "땅 위에 레이어 쌓기" 를 부천아트벙커B39에서 개최한다. 이 전시는 들뢰즈·가타리의 저서 "천 개의 고원" 에 등장하는 ‘지층(strata)’의 개념에서 출발하며, ‘지층’이란 고정된 체계, 기록된 역사, 구조화된 문화로 우리가 인식하는 현실의 틀을 의미한다. 전시는 지역작가 100인의 작품이 부천의 현대사로서 가치를 지닌다는 점에 주목하며, 부천 미술계를 이룬 1세대 작가부터 현재까지 도시에 축적되어 온 예술의 흔적을 돌아보고, 앞으로 쌓아 나가야 할 예술의 지층을 발견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사) 부천미술협회와 부천민예총과 협력하여 진행되며, 문인화·민화 등 동양화와 서예, 서양화·수채화 등 평면작품부터 공예·조각 부문까지 다양한 작품을 부천아트벙커B39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와 함께 부천 미술계를 만든 1세대 작가 2인의 회고전도 함께 열린다. 이상덕 화백(1941~2011)은 부천에서 태어나 한국 근대미술의 태동기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한국미술협회 부천지부장과 한국예총부천지회 회장을 역임했다. 고기범 화백(19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정통트롯 황태자'로 불리는 가수 정다한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4월 26일 토요일 오후 4시, 안산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리며, 신안산대학교 개교 30주년 기념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정다한은 KBS '아침마당'에서 5연승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고, MBN의 '불타는 트롯맨'과 MBN'현역가왕2'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히트곡들을 포함한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하며 지난 10년간 변함없는 지지를 보여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는 트로트 가수 마이진, 요요미, 신혜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하며, 공연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마이진과 요요미는 '현역가왕'을 통해 실력을 입증한 아티스트들로, 신혜는 '행사의 여왕'이라는 별명으로 행사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이번 콘서트는 신안산대학교가 주최하고, ㈜유엠케이와 (사)다담이 주관하며, 안산시 체육회가 후원한다. 공연과 관련한 문의는 010-6800-6348 혹은 031-439-1607로 가능하며,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1544-1555) 를 통해 진행된다.
【우리일보 차홍규 기자】 | 전남대 박물관에서 오는 3월 10일부터 31일까지 한중미술협회 회원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중미협 소속 우리작가와 중국의 현대 미술 작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두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교류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전남도민들에게 제공하고자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작가 12명과 중국 작가 5명이 총 17명이 참여하며, 각 작가들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정서를 표현하였다. 한국 작가는 차홍규, 기경숙, 김지윤, 노종희, 박철, 양병구, 오경숙, 이광남, 이도영, 이응선, 정지호, 한서경 작가 12명이 참여하며, 중국 작가로는 양쯔, 차신, 최광지, 황지에위, 리잉롱 작가 5명이 참여한다. 전시는 전남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관람객들은 한중 미술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번 교류전은 양국 간의 예술적 소통을 강화하고,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깊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중미술협회는 대한민국 미술단체 중 가장 왕성한 전시 활동을 펼치는 미술협회로 작년에만도 우리는 물론 중국의 시림미술관과 공공예술관, 대학미술관 등 9곳에서 협회원들을 위한 개인전과 단
【우리일보 차홍규 기자】 | 양병구 작가는 작년 후반기부터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총 8곳의 개인전을 소화하는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중국 7곳에서의 초대전시에서는 양작가의 풍부한 예술적 언어로 그려낸 많은 작품들이 중국 관람객들의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마지막을 장식한 서울 영등포 문화원에서 개최된 개인전시는 전국기자협회 초청 전시로 그의 나이보다 훨씬 많은 53번째 개인전이었고 2025년 2월 17일부터 22일까지 1주일간 전시를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우정과 평화를 상징하는 판다 '푸바오'를 주제로 한 작품등 많은 작품들이 주목을 받았으며, 종이학과 복주머니 등 상징성을 담은 양작가의 작품 소재들은 그의 평소 생각처럼 자유와 조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 양병구 작가 주요 작품들의 상징성 ▷ 판다 '푸바오': 한중 양국의 문화적 가교이자 상호 이해와 우정의 상징. ▷ 종이학: 평화를 염원하는 희망의 상징. ▷ 복주머니: 행복과 번영을 기원하는 전통적 상징. 이번 전시에서 양병구 작가는 아크릴 물감과 자개가루를 혼합한 독창적인 기법을 통해 전통과 추상을 넘나드는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가는 시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지난 22일, 경기도요가회 대회의실에서 대의원총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총회에는 각 지역 경기도요가회 회장들과 함께 각 부처 사무처장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함께했다. 회의는 경기도요가회 고한철 회장의 진행으로 원활히 이루어졌으며, 회의는 주요 의사일정을 승인한 후,(기타 안건) 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대한 요가회와 경기도요가회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헌신한, ( 전 ) 안양시요가회 김소영 회장, ( 전 ) 수원시요가회 이영배 회장, ( 전 ) 군포시요가회 김미영 회장 등 비롯하여 공로패를 수여받았으며, 끝으로 고한철 회장은 ( 대의원 총회 ) 폐회를 선언하며 공식적인 회의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의원총회는 경기도 요가회 회원들의 의견을 나누고,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로, 참석자들은 더욱 발전하는 경기도요가회를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국악전용극장 잔치마당은 오는 26일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으로 황해도 무속인 천상작두장군 ‘조경자’ 만신을 초청한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점도 보고, 복도 받고"를 주제로 해 황해도 무속의 예술성과 신명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 무속 문화의 깊이와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며, 무속 신앙의 문화적 의미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공연은 잔치마당예술단의 축원덕담을 시작으로, 서광일 대표와 단원들이 한 해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소원을 비는 비나리 공연을 선보인다. 이후 조경자 만신이 올해 을사년 뱀띠 해의 띠별 운세를 점쳐주는 시간을 진행하며, 재물운, 사업운, 애정운, 건강운, 학업운 등 다양한 운세를 관객들에게 상세히 풀어준다. 또한 참여자들은 무속 의례의 하나인 ‘오방기 점사 뽑기’에 참여할 수 있다. 오방기는 청, 적, 황, 백, 흑 다섯 가지 색의 깃발로, 각 색은 오행과 방위를 상징한다. 이를 통해 한 해의 액운을 막고 복을 기원하는 전통적인 의식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 말미에는 참가자 전원에게 부적을 담은 복주머니를 나눠줘 개인별 맞춤 기원의 의미를
【우리일보 차홍규 기자】 | 한중미술협회 중국 회장으로 중국의 명문 하북미술대학 교수인 김지윤 박사는 2025년 새해를 맞아 새로 부임한 주한 중국대사 다이빙과의 대담을 가졌다. 을사년 푸른 뱀띠 해를 맞이하여 희망찬 출발을 위해 그동안 한중미술협회 중국회장을 역임하며 한중미술교류전을 활발히 주도해 온 예술인으로서 한중문화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자 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김지윤 교수는 작년 중국허베이 미술대학교에 임용되어 방학을 이용해 귀국 후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구징치 주 광주 총영사를 면담한데 이어 다이빙 심임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한중간 문화교류에 관하여 심도있게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 한중간 문화교류에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김박사는 작년 주한 중국대사관이 후원한 제3회 한중사진전에서 자신이 근무하는 허베이미술대학의 아름다운 전경을 카메라에 담아 동방의 미를 표현한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으며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을 한바가 있다. 김지윤 박사는 한중수교 32주년을 기념하는 ‘2024년 한중미술교류 특별전’에서 중국의 유명미술관인 심양시립미술관, 화허예술관, 영성시립미술관, 위해시립미술관, 환취공공예술관 및 자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인천시 계양구에 인천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한 '갤러리 고마루'가 계양구청 인근 오조산로 51에 문을 연다. 오는 26일 오전10시 새롭게 문을 여는 '갤러리 고마루'는 인천시민들에게 기쁨과 위로를 주는 열린 예술공간으로서 곰(여자)∙고맙다∙높은 가치를 뜻하는 이름처럼 전통의 맥을 잇고 한국을 대표할 작가를 육성하는역할을 지향한다. 작가는 “가정주부로서의 삶을 충실히 살았다. 최고의 직업은 주부라 생각한다”라며 “살림에 정점을 찍어 본 사람으로서 해낼 수 있는 일들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전통과 가치와 예술적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온 마음을 다할 것”이라며 “사람들이 이번 전시를 보고 우리나라 전통을 사랑하고 역사와 뿌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평생 그림을 그렸고. 파티를 즐겼고 봉사를 했고 요리를 했으며 집을 예쁘게 가꾸어 왔고 노래를 불렀다. 나는 감히 말한다. 나는 살림에 정점을 찍었었다고, 정점을 찍어 본 사람만이 해낼수 있는 일들이 있다 . 나는 과거에도 최선의 삶을 살아 왔고 현재도 그러하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 며 박지윤 삶 자체가 예술이기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요가와 만난 이후 일상 속에서 큰 변화를 겪은 7명의 요가 강사가 그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낸 책, <안녕하세요가!>가 출간됐다. 이 책은 단순한 요가 자세 교육서가 아닌, 요가가 각자의 삶에 어떻게 스며들었고, 어떻게 변화시켰는지에 대한 진솔한 에세이 형식의 작품이다. 책의 저자들은 모두 ‘요가교육사’ 과정을 함께 이수하며 형성된 강한 전우애를 바탕으로, 각자의 환경과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요가를 실천해온 경험을 공유하며,그들의 요가를 시작하면서 느꼈던 갈망과 막막함을 해소하고, 삶의 질이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에세이 + 실천 가이드 형식으로 구성된 이 책은 독자들이 요가의 기초부터 심화 동작까지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각 에피소드마다 해당 동작을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QR코드를 통해 텍스트와 그림만으로는 설명이 어려운 동작을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실용성을 높였다. 책의 핵심 메시지는,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간절히 변화를 꿈꾸는 시기가 있었고, 그때, 요가가 거기에 있었다”라는 저자들의 공감과 경험에서 비롯된다. 이 책은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에게 유익한 요가 입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2025년 을사년 푸른뱀의 해를 맞아, 전통연희단 잔치마당(대표 서광일)은 인천 시민들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제28회 계양산 풍물 시산제를 오는 12일 일요일 오전 10시, 계양산 정상에서 개최한다. 올해 풍물시산제는 ‘쳐드리세, 쳐드리세, 만복을 쳐드리세’라는 주제로, 시민들의 소망과 축복을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계양산 풍물시산제는 1997년 농경문화의 꽃 풍물을 부평도심에서 축제화 한 ‘부평풍물대축제’를 기념해 1998년부터 시작했으며 올해로 28회를 맞이한다. 이 행사는 매년 신년을 맞아 계양산에서 열리며 지역 주민과 문화예술인들이 한데 어울려 풍물을 나누고 소망을 기원하는 중요한 자리로 자리잡았다. 올해 시산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풍물길놀이, 축원덕담, 대동고사, 사물놀이 공연 등으로 다양한 전통 예술을 통해 시민들에게 복과 희망을 전하는 장이 될 것이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풍물길놀이는 "농자천하지대본" 만장 깃발을 휘날리며, 계양산 정상에서 풍물패가 울려 퍼지는 희망찬 소리를 통해 2025년 시민들의 새해 소망을 기원한다. 또한 대동고사에서는 계양산을 지키는 신령들과 서해바다 용왕, 미추홀 지신 등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