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2023년산 물김 39만 톤을 생산, 위판액 4천44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생산량은 4만 톤(10%) 줄어든 반면 생산액은 360억 원(9%)이 늘어난 규모다. 생산액이 증가한 주원인은 일본·중국 등 김 양식 작황 부진으로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케이(K)-푸드 열풍으로 우리나라 김 수출이 증가한데다, 고품질 김 생산을 위한 김 육상채묘 시설 및 냉동망 보관시설, 우량 김 종자 보급사업 등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김 생산 초기 영양염류 부족, 황백화 발생 등으로 작황이 부진해 지난해보다 생산량은 다소 줄었으나 재고 소진, 수출 증가 등으로 물김 가격이 높게 형성돼 김 양식어가는 지난해보다 평균 9% 증가한 1억 5천300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적정량의 물김 생산이 이뤄져 양식 어업인이 제값을 받고 판매할 수 있었다”며 “고품질 김 생산을 위해 양식어장 정비 등 양식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서울대 연구진이 추진 중인 효과 좋은 신규 활성처리제 개발을 조속히 마무리해 김 양식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은 전국 물김 생산량의 80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윤호열)은 생분해성 복합소재 제조기업 ㈜파인트코리아(대표 성룡)와 장성에 있는 나노바이오연구센터 내 바이오 클린룸(GMP) 시설투자 등 총 5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장성 첨단3지구 조성이 완료되면, 부지매입 및 자체 바이오 클린룸 시설 구축 등 30억 원의 추가 투자유치계획을 이번 협약에 반영했다. 파인트코리아는 체내 삽입 의료기기 생산기업에 원료를 공급하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 심혈관용 스텐트와 체내지혈제 제조에 주로 쓰이는 생분해성 복합소재 제조기술 및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2022년 우수특허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전남 청년창업사관학교 우수사례 대표자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상장을 수여받은 유망 스타트업이다. 윤호열 원장은 “바이오산업은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소부장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만큼, 파인트코리아가 바이오소재 국산화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예정된 투자를 적극 이행토록 지속해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유치 협약을 이끌어낸 나노바이오연구센터는 나노바이오 융·복합 연구개발을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여름철 집중호후, 태풍 등 자연재해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과 견실시공 유도를 위해 주요 공사 현장 307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6월 16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건설안전 위해요소 사전 차단과 관계자 안전교육을 함께 추진하는 이번 건설현장 안전점검은 전남도 발주 공사현장 129개소, 지방도 인근 급경사지 144개소, 도내 대규모 건축공사 현장 34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매년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 건설 현장 안전사고 및 재산피해 발생 위험이 늘고 있다. 특히 기상청 장기 전망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엘니뇨 영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7월부턴 강수량이 평년보다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 점검에선 ▲토사 유실 및 붕괴 취약구간 ▲강풍에 의한 타워크레인, 외부비계 등의 안전장치 작동 여부 ▲노후 교량·제방의 누수, 세굴 등 위험 요인 응급조치 실태 ▲공사장 주변 배수로 및 자재 정비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안전 위험요소가 확인되면 건설기술진흥법, 시설물안전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즉시 조치토록 하고 중대한 경우 관련 규정에 따른 행정조치 이행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수산양식 생물의 안전한 생산을 위해 25일까지 3일간 완도·여수 해상가두리 양식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진료소’를 운영했다. 이동진료소는 국립해양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양식산업과와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완도(24~25일)·여수지원(23~24일)이 합동으로 운영했다. 고수온·적조를 대비해 추진하는‘찾아가는 이동진료소’에선 조피볼락·참돔 등 양식생물 영양 부족과 환경 조건이 좋지 않을 때 빈번히 발생하는 아가미흡충·피부흡충 등 기생충성 질병을 현장에서 진단하고, 기생충성 질병 감염 구제 약품을 지원했다. 또 현장에서 진단하기 어려운 세균성, 바이러스성 질병은 완도·여수지원에서 분석해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분석 결과와 조치 방법 등을 어업인에게 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수산생물 질병 이동진료소를 매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71개 어가를 진료했다. 특히 여름철 고수온·적조 발생 시기 전 현장 방문 검사를 통해 낙도지역 양식생물의 피해 최소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수산생물 이동진료소 재방문을 요청하는 등 해마다 현장 수요가 늘고 있다”며 “수산생물질병 진단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기정)는 지난 24일 어란‧어불도 출장소 치안현장을 방문 실태 점검과 함께 현장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현장부서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해양 상황처리 중요성을 강조하고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립하고자 마련되었다.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부서인 출장소를 방문해 사고예방 활동을 위해 밤낮없이 근무하는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취약해역 종합안전망 관리 실태 ▲관할구역 지리적 특성 등을 점검하며 “선제적 예방활동과 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취약해역 점검에 힘써달라”고 전했다. 박 서장은 “국민을 위하여 정성을 다하는 마음으로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업무수행 중인 현장 근무자의 노고에 대한 격려”와 함께 “선제적 해양사고 예방을 위하여 국민의 눈높이에서 안전한 바다를 위해 지속적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제52년차 전남FFK전진대회가 5월 24일 전남자연과학고등학교에서 전남 도내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너랑 나랑 함께 만드는 미래농업’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 대회는 전남 농업계고 학생들의 자치적 조직인 FFK(Future Farmers of Korea) 회원들이 학교에서 교육활동을 통해 익힌 기량을 겨루는 무대이다. 학생들의 지도성, 협동성, 과학성을 기르기 위해 1972년부터 시작해 52번째를 맞이한 이번 전남FFK전진대회에는 전남 지역 9개 농업계고등학교 학생들 217명이 참여해 기량을 겨뤘다. 전공경진 6종목, 실무능력경진 6종목, 과제이수발표 5종목, FFK골든벨, FFK예술제, 글로벌리더십경진 등 20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이날 개회식에서 “FFK회원들이 전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농생명산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미래의 농업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전남 대표로 선발될 81명의 학생들은 오는 9월 20~21일 열리는 제52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2023FFK제주대회)에 참가한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제31회 전라남도 장애인 체육대회가 5월 24일 ‘해양치유 1번지’, ‘건강의 섬’ 완도에서 개회식을 갖고 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청정바다 완도에서 꿈을 여는 화합 체전’을 표어로 한 이번 대회는 3일간 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게이트볼, 골볼, 파크 골프 등 21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문금주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박정현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각 시․군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선수단 및 임원, 관람객 등이 함께 했으며, 공식 행사로 먼저 전라남도기, 전라남도체육회기,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기, 21개 종목 단체기 등에 이어 22개 시․군 선수단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입장했다. 이후 개회 선언으로 제31회 전라남도 장애인 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며 대회기가 게양됐다. 선수 및 심판 선서는 선송은 완도군 배구 선수, 조범서 완도군 배드민턴 선수, 박철우 골볼 심판이 참여했으며, 성화 점화는 완도군 장애인체육회 김동준 지도자가 함께 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선수들이 경기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지난 4월 동부지역본부를 4개 실국 320명 규모로 강화하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입법예고와 도의회 의견수렴 등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안은 동부지역본부 및 도정 현안 업무의 조직·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제출된 개편안에 따르면 입법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해 ‘관광인재체육국’은 ‘관광체육국’으로, ‘문화산림휴양국’은 ‘문화융성국’으로, ‘환경관리국’은 ‘환경산림국’으로 조정됐다. 당초 관광인재체육국의 희망인재육성과는 자치행정국으로, 자치행정국의 스마트정보과는 기획조정실로 조정했으며, 산림자원과·산림휴양과는 환경산림국으로 존치했다. 또한 명칭이 변경된 동부지역본부 문화융성국은 e스포츠, 웹툰, 애니메이션, 영상 콘텐츠 및 남도영화제 등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 ‘문화산업과’를 신설해 문화예술과, 문화자원과와 함께 3과 체제로 운영하게 된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및 글로컬30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희망인재육성과 ‘대학지원팀’을 자치행정국 소속 ‘대학혁신추진단(4급 TF)’으로 확대해 시범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개편안이 6월 도의회를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24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환경복지라는 새로운 복지체계를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생태복지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2023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바로 지금, 여기서부터! 지속 가능한 생태복지 실천!’을 주제로 전남도와 순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순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해 열린 이번 학술대회(컨퍼런스)는 유공자 표창, 비전 선포식 및 퍼포먼스, 역량강화 특강 등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협력기관, 업무 담당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열린 학술대회(컨퍼런스)는 기후 위기가 취약계층 생존권에 미치는 영향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생태복지 실천 동참을 통해 환경과 복지의 공존 가치를 나눠 의미를 더했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폭염·한파 등 기후재난이 취약계층에 야기하는 생존권 위협은 날로 커지고 있어 기후위기 시대에 맞는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을 고민해야 할 시기”라며 “환경복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지속가능한 복지 실현 의지를 다지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을 앞으로도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표 민간 인적 안전망으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무안국제공항이 베트남 2개 노선에 이어 일본 기타큐슈 노선이 24일 새로 취항하고, 6월 일본과 중국, 7월 몽골 등 국제선 신규 운항을 예고하는 등 서남권 관문공항으로의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국내 소형항공사 하이에어가 24일 오전 11시 무안국제공항에서 취항식을 하고 일본 기타큐슈 신규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취항식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산 무안군수, 서삼석 국회의원, 김원국 하이에어 공동대표 등이 참석해 꽃다발 증정, 테이프 커팅 등 기타큐슈 신규취항을 축하했다. 그동안 무안국제공항의 국제선은 베트남 나트랑과 다낭을 오가는 2개뿐이었지만, 이날 하이에어의 기타큐슈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6월 대한항공 나고야 노선과 중국 항공사인 사천항공의 장가계 노선, 7월 몽골 항공사인 훈누항공의 울란바토르 노선 운항이 잇따라 예정됐다. 기타큐슈 노선은 무안에서 오전 11시 40분 출발해 오후 1시 30분 기타큐슈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항공편은 오후 2시 10분 출발해 오후 4시 무안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매주 월·수·목·토·일요일 5회를 운항한다. 기타큐슈는 일본 규슈지역 후쿠오카현 북부에 위치한 도시다. 일본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