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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백령도, 미스트롯 평화 콘서트 울려퍼졌다.

부녀회원, 공연장 앞에서 무료 음식 봉사하는 등 축제 한마당


옹진군(군수 장정민)은 지난 4일 백령도종합운동장에서 ‘내일은-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 백령도 평화 무료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백령주민들과 함께한 미스트롯 평화콘서트가 백령면 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사진제공=옹진군]
이날 12인의 트롯 여신은 공연에 앞서 경로당과 요양원을 방문해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에게 안마와 말벗을 해드리고, 즉석에서 흥겨운 노래를 선물하자 어르신들이 환한 웃음과 박수로 감사함을 전했다.

      
5시부터 최북단 섬 백령도에 트롯이 울려퍼졌다.[사진제공=옹진군]

공연시작 1~2시간 전부터 공연장은 백령면 주민과 관광객들로 가득 매워졌다.
또, 공연장 앞에선 백령면부녀회원 20여명이 해삼과 장어볶음, 홍어찌게 등을 조리해 공연장을 방문한 이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했다.
우금옥(58) 백령면 부녀회장은 “미스트롯 공연이 열린다는 소식에 공연 1주일 전부터 주민들이 들떠 있었다”며 “그동안 백령도에서 볼 수 없는 공연이 지역에서 열려 함께 축하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음식봉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은서(77) 백령면 노인회장은 “TV에서 봤던 유명가수들이 서해최북단 백령도를 찾아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준 장정민 옹진군수를 비롯해 군청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공연의 추억이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12인의 미스트롯 가수들이 해아를 끝내고 주민들을 위해 사인회를 갖고 있다.[사진제공=옹진군]

이에 대해 장정민 옹진군수는 “미스트롯 공연 내내 환호와 박수를 보내는 군민들의 웃는 얼굴을 볼 수 있어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다양한 문화경험을 해드리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4일 연안부두 터미널에서 짙은 안개로 출항이 연기되자 주민 관광객들이 탄식이 흘러나왔다.[사진제공=우리일보 db]

이에 앞선 4일 짙은 안개로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여객터미널에서 발이 묶여 2시 출발전까지 발을 동동 굴렀다. 인천시와 옹진군 항만청은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