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계양구가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을 위해 이달 31일까지 관내 공원 공중화장실 21개소에 총 94대의 ‘안심스크린’을 설치한다.
안심스크린이란 화장실 칸막이의 하단부 공간을 틈새 없이 막아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불법 촬영 범죄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시설물이다.
지난 해 10월 5개소에 25개의 안심스크린 시범 설치를 운영한 바 있는 계양구는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예방 효과와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까치공원과 은행공원, 병방공원 등 공원 내에 안심스크린을 확대 설치한다.
계양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구민들이 불법촬영으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