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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당선인, 김한길·박주선·김병준 위원장 오찬 

 

윤석열 당선인은 3월17일 낮 김한길 국민통합 위원장, 김병준 지역균형발전 특별위원장,  박주선 취임식 준비위원장과 함께 통의동의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1시간 30분가량 오찬을 가졌다.  

 

함께 걷고, 오가는 주민분들과 반갑게 인사 나누는 행보는 어제와 같았다. 식당에 앉고 나서 문득 보니, 당선인 곁에 앉으신 위원장님들 모두 그동안 우리 진영의 건너편에 서 계셨던 분들이다. 문재인 대통령 혹은 김대중 전 대통령, 아니면 노무현 전 대통령과 국정을 논하셨던 분들이라고 밝혔다. 

 

화합과 통합은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주는 것. 윤석열 당선인은 우리와 진영과 이념이 달랐어도 국민만 보고 섬기며, 이 동일가치를 공유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일하는 정부를 만들고자 한다. 국가 안보와 국민 민생을 나아지게 하는 유능한 정부여야만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으며, 그 길만이 화합과 통합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오찬 내내 샐러드에서 피자까지 원로분들께 직접 음식을 나눠드리며 모시고자 했다,며 격한 대치를 벌이는 공화당 의원을 초대해 식사로 소통하며, 들어올 때의 성난 얼굴을 나갈땐 펴지게 했던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가 떠올렸다. 혼밥 안하는 윤석열 당선인이 함께 건네는 따뜻한 밥이  새 정부의 훈훈하고 유쾌한 변화로 기억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