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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경찰서 학대예방경찰관, 반복신고 대상자 보호활동 나서

- (APO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 '반복신고 대상자 18가정 방문'

 

인천남동경찰서가 최근 관내 가정폭력·아동학대·스토킹·데이트폭력 등 반복신고 피해자들에게 상담·생필품 등을 지원하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활동을 진행했다.

 

지금만나러갑니다(지만갑)은 신고현장에서 당황스러움과 수치심 등으로 인해 가해자 처벌에 관한 의사표시를 명확히 하지 못한 피해자들을 직접 방문해 피해상담 및 가해자 처벌에 대한 의사표시를 재확인함으로써 반복신고 피해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고안됐다.

 

가해자 입건 후에도 추후 수사 진행 절차, 범죄피해자안전조치·임시(잠정)조치 신청절차, 상담·임시숙소 등 연계와 피해자가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여 피해자의 피해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남동서 학대예방경찰관(Anti-Abused Police Officer)은 현재 총 18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상담 등 지원과 함께 가정에서 꼭 필요한 생필품(주방·세면용품)이 담긴‘행복세트’를 전달했다.

 

특히, 반복신고 대상자 중 맞춤 지원이 필요한 가정을 선별해 지자체·가정폭력상담소·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 통합솔루션‘하모니’사례회의를 진행, 상반기 3회 총 5명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취업지원 및 건강검진바우쳐 제공 등 맞춤 지원을 결정했다

 

22년 1월‘지만갑’시행 이후, 22년 반복신고 대상자는 1월 35건, 7월 8건으로 7개월 간 약77% 가량 대폭 감소하고 하였는데, 시책의 효과성이 입증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 피해자는“시간이 경과 후 마음이 정리가 된 상태에서 경찰이 방문하여설명 해주니 앞으로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알겠다”며 경찰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철우 남동경찰서장은“주민이 안전한 남동구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늘 피해자 가까이에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