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김선녀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인천 계양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2024년 국민의힘 신년회에 앞서 연평포격 당시 인천 중구에서 인스파월드 찜질방을 무상으로 내어준 박운규씨를 만나 "우리나라가 시민 간 동료의식을 갖고 선생님 처럼 선의를 베푸는 나라가 됐으면 했다. 뵙고 싶었고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박씨와 손을 맞잡고 "제가 뵙고 싶었다. 전 그런 일 못했을 것"이라며 "공공선을 위해 봉사할만한 생각과 자세는 어릴 때부터 있었는데 이렇게 아무런 대가 없이 재난 당한 낯선 사람들에게 내어줄 수 있는가 전 생각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이후로 다시 생각을 얻게 됐고 정말 선생님을 뵙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