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동구의회 제282회 임시회 1차 본회의가 열린 2월13일 이영복 부의장과 김종호 의원, 장수진 의원이 의정자유발언을 했다.
먼저 발언에 나선 이영복 부의장은 동구 관내 현대시장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의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으로 지정되어 2년간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 사실을 언급하며 현대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 부의장은 △역사 투어 등 현대시장의 고유한 정체성을 살린 콘텐츠 개발 △배달 서비스 연계 등 디지털 플랫폼 구축 △주차공간 확보 등 시장 환경개선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지역 주민과의 소통 및 상생 등을 활성화 방안으로 제시했다.
김종호 의원은 경기 불황, 고물가, 고환율 등 대내외적 악재 속에서 민생경제가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음을 언급하며, 민생안정과 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구체적으로 △간이과세자 외 고용인원이 1~2명인 영세 소상공인을 포함하는 지원책 마련 △동구사랑상품권 할인율 확대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개별 맞춤형 지원책 수립 △권역별 소상공인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등을 제안했다.
장수진 의원은 관내에 장애아동을 위한 방과 후 돌봄 서비스가 전무해 장애아동들이 사회적 고립에 내몰리고 가족들의 양육 부담도 가중되는 상황을 지적했다.
장 의원은 장애아동 돌봄이 단순한 복지정책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책임임을 강조하며, 동구청과 관계기관이 장애아동 방과 후 돌봄 서비스 도입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계획을 즉각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