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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순천시장, 외국성 논란...순천시민의 안전 확보 촉구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순천시장 의무의 최우선은 무엇보다 순천시민의 안전이다.

이에 우리 오행숙, 김미연, 장경순, 정홍준, 이영란, 서선란김태훈, 장경원, 정광현 은 노관규 순천시장의 위기 대응 부재와 시민의 안전 경시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즉각적인 시민 안전대책과 책임 있는 자세를 강력히 요구한다.


지금까지 노관규 순천시장의 안전 불감증은 도를 넘어 시민 안전은 뒤로한 채 시민과 소통하지 않는 불통행정과 시장 권한만을 앞세운 독선적이고 오만한 행정행태를 이어오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는 국내외적으로 폭탄 관세 부과와 대통령 탄핵 정국, 대형 산불 속에 민심은 동요되고 재산권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노력들이 각계각층에서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경제 또한 얼어붙었다.


지금까지 노관규 순천시장의 안전 부재와 일방적인 행정적 행위로는 긴박하고 엄중한 시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순천시장은 공직자 10명과 함께 신성장산업과 주관 ‘E-Bio 순천 그린바이오산업 국외연수’ 명목으로 프랑스, 덴마크, 네덜란드의 바이오산업시설을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7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연수에 나섰다.


특히, 사상 유례없는 대형 산불이 발생한 상황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건조주의보를 발령하며 전국이 초긴장 상태에 있었습니다. 바로 그 시점에 시장은 외국으로 떠났습니다. 다른 지자체들은 이미 계획된 출장을 취소하고 시민들의 곁에 남아 안전을 지켰지만, 순천시장은 긴급한 상황을 외면하고 출국을 강행했다.


또한, 순천시가 시행한 동천저류지 사업은 재해 예방을 목표로 했으나, 기후 변화로 인한 기습적인 폭우에 전혀 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폭우로 순천시내 곳곳이 침수되었고, 시민들은 극심한 불안을 겪었습니다. 현재 저류지 관리에 필요한 장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려는 노력이 미흡합니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침수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이 외에도, 순천시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반대 및 시민 안전 보장 또한, 순천시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건설과 관련하여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여러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공공자원화시설이 주민들 가까이에 건설될 경우, 대기 오염, 소음, 건강 문제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시민들의 요구에도 귀 기울여 주기 바란다. 시민들이 원하는 건 궁극적으로는 시민의 안전이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주민 의견 반영을 통해 시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대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다시 한번, 경상도 대형 산불 발생으로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 출장을 간 사실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를 강력히 질타합니다.


이번 외국 출장은 시민 안전을 경시한 부적절한 대응의 전형적인 사례로 향후 어떤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책임감 있는 지도자로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지방자치단체장인 노관규 순천시장은 시민 안전을 보장하고, 모든 재난 대응 시스템을 시민 중심으로 개선해, 우리나라에서, 우리 지역에서 더 이상의 비극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대응책 마련과 적절한 대응으로 우리 순천시민의 안전 확보를 강력히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