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뮤지컬 <나의 대통령>이 오는 8월 28일 시사회를 시작으로 10월 26일까지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협동조합 ‘손에손에’가 주최·주관하고 김대중평화센터가 후원하는 작품으로 故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정신을 재조명한다. 뮤지컬 <나의 대통령>은 한 정치인의 일대기를 나열한 작품을 너머 ‘평화, 인권, 용서, 화합’이라는 김대중 정신의 본질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오늘날 한국 사회가 처한 시대적 물음과 마주하게 한다. 작품은 고난과 죽음의 위협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민주주의의 신념, 끝끝내 타인을 용서하고 국민을 믿었던 지도자의 용기, 그리고 국민과 함께 걸어온 치열한 여정을 무대 위에서 드라마와 음악, 장면으로 풀어낸다. 1막은 1971년 제7대 대통령 선거를 시작으로 1980년 서울의 봄에 이르는 유신시대를 다룬다. 2막은 1980년 5월 신군부의 탄압과 사형선고, 망명 그리고 1987년 6월 항쟁, 2009년 8월 생의 마지막 시간까지를 다룬다. 무대 위의 김대중은 단순한 ‘과거의 정치인’이 아닌, ‘시대를 관통하는 질문을 던지는 인물’로 그려진다. 관객은 그의 여정을 따라가며 우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인천소방본부는 7월 21일,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붕괴 위험지역과 침수 우려지역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남동구 간석동 만월산 인근 빌라촌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특히 급경사지와 옹벽의 구조적 안정성 및 지반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임원섭 본부장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옹벽 붕괴로 인한 인명피해 사례가 발생한 만큼,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되면 해당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위험 요소 발견 시 즉시 주민 대피 조치를 시행하는 등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안전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천소방본부는 오는 10월까지 자연재난 피해 예방과 대응 강화를 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및 침수 취약지역 순찰 강화 ▲수난구조장비 가동상태 100% 유지 ▲신고 폭주 대비 상황관리체계 확립 ▲관계기관 협업체계 강화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여름철 긴급구조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관서장 중심으로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점검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긴급대응 태세를 유지하며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인천소방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7월 중순 이후 인천 지역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반복적으로 쏟아지며,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가 일시적으로 침수되는 등 기상 악화에 따른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연수지부(이하 연수지부)는 지난 20일 인천 연수구 옥련1동 일대에서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우수관 청소 및 거리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해당 장소 인근은 올봄 비로 인해 우수관이 막혀 물이 고인 사례가 있었던 곳이다. 연수지부는 지난달에도 같은 지역에서 우수관 청소 활동을 진행하며 사전 예방에 나섰으며, 이번 활동은 그 연장선상에서 실시됐다. 이날 회원들은 우수관 속에 쌓인 낙엽, 담배꽁초, 흙더미 등 각종 이물질을 수거해 50L 재활용 봉투에 가득 채웠다. 주택가와 인근 도로의 침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정비 작업이었다. 특히 환경 보호 인식 개선을 위한 시민 참여형 캠페인도 병행됐다. 현장에는 ‘일회용품 줄이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가까운 거리 걸어 다니기’, 등 생활 속 실천 항목이 적힌 피켓이 설치되어, 시민들이 공감하는 항목에 스티커를 붙이며 환경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현장을 찾은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사단법인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남동지부(지부장 이남구)가 지난16일 사단법인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FDCA)와 함께한 특별한 행사가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이름 아래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장애 예술인들을 위한 깊은 배려와 따뜻한 협력이 돋보이는 자리였다. IWPG 남동지부는 이번 행사에서 장애 예술인들의 의전과 전반적인 활동을 도맡아, 예술인들이 불편함 없이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했다. 이는 장애 예술인들이 마음껏 문화 예술 활동에 참여하고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이었다. 사단법인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는 장애 예술인들의 사회 참여와 문화 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이번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그 의미를 더욱 빛냈다.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미추홀구의회는 7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289회 임시회를 개회하며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2025년도 하반기 주요업무보고, 조례안 및 동의안 심사, 구정 현안 점검 등 다양한 안건을 다루며, 지역 발전과 구민 복지 향상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개회식에서 전경애 의장은 “제9대 의정 활동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초심을 되새기고, 구민의 기대에 끝까지 책임 있게 응답하겠다”고 말하며, “안건 하나하나가 하반기 구정 운영의 기준이 되는 만큼 철저하고 면밀한 심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회기에서는 7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사업과 폭염 대응 대책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 의장은 “소비쿠폰 사업이 실질적인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와 민원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하며, 폭염 관련해서는 “취약계층 보호와 무더위 쉼터 운영 등 구민의 생명을 지키는 대응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집행부에 요청했다. 상임위원회는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부서별 업무보고와 조례안 심사를 진행하며, 7월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총 1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미추홀구의회가 지난 11일 학익고등학교 학생 14명을 대상으로 지방자치제도 이해와 의회의 역할을 알리는 체험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의회 활동을 체험하며, 기초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참여 학생들은 미추홀구의회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발표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강의와 개인별 역할분담을 통한 모의의회 활동을 경험했다. 특히, 본회의 진행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의사결정 과정을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으며, 전경애 의장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의정활동에 대한 소감과 궁금증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경애 의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기초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정치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지난 12일 과천시 중앙공원에서 ‘신천지 OUT 과천시비상대책위원회’가 집회를 주최한 가운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가 16일 집회 발언자들의 허위 왜곡 발언에 대한 사실관계를 반박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해당 집회는 과천시 소재 일부 기성교회 소속 교인 약 800여 명이 참석했다”며 “이 집회가 과천시민 8만여 명의 뜻을 반영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집회 발언자들의 발언에 대해 반박하며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 발언에 대해 “신천지예수교회는 대법원에서 코로나 19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 무죄 확정 판결 났다”며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대변해야 할 국회의원이 거짓 정보에 근거해 사회를 분열시키고 허위 주장을 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언급했다. 또 국민의 힘 당협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신천지예수교회는 부모와 자녀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서로를 공경하고 사랑 안에서 화목을 이루도록 가르치고 있다”며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단절시키고 가정을 깨뜨린다는 취지의 주장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고 전했다. 특히 과천시의회장의 발언에 대해 “시의회 의장이 과천시에 용도변경을 해주면 안된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무더운 여름철,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2025 여름나기 사랑의 삼계탕 나눔 및 사랑의 밑반찬 나누기’ 행사가 열렸다. 종로구새마을회(회장 박내춘)가 주최하고 종로구새마을부녀회(회장 심재녀)가 주관하며 종로구의 후원을 받아 11일 종로구새마을회 옥상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약 200명을 대상으로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과 열무김치, 오이지 등 밑반찬이 전달됐다. 행사에는 종로구 새마을 단체장 및 이사, 지도자 등 50여 명의 새마을지도자가 참여 조리 및 포장, 배달 봉사에 힘을 모았다. 특히, 종로구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직접 대상자 가정에 삼계탕을 배달하였고, 각 동 회장단이 동별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해 전달함으로써 정서적 교감도 함께 나누었다. 종로구새마을회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삼계탕 한 그릇이 이웃들에게 건강과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건강한 새마을 활동을 통해 지역공동체의 따뜻함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연이은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 및 태풍을 대비하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 지난 12일 신천지자원봉사단 동인천지부(지부장 김수천․이하 동인천지부)가 우수관 정화를 진행했다. 지난달 동인천지부는 인천동구자원봉사센터의 요청에 따라 인천 동구 송현동에 위치한 동인천역북광장 수문통 거리 일대에서 우수관 정화를 진행한 바 있다. 동인천역북광장은 지대가 낮고 우수관이 자주 막혀 침수 피해가 잦았던 곳으로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동인천지부 회원 25명이 자발적으로 우수관 주변과 내부의 낙엽 및 쓰레기 수거를 위해 팔을 걷었다. 지난달에도 활동에 참여한 이재혁(27·남) 회원은 “지난번 활동 당시 우수관에 쓰레기와 낙엽이 많아 놀랐다”며 “근처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침수 피해가 생기면 나부터 출퇴근이 힘들 것 같다고 느껴 이번 활동에도 참여하게 됐다”고 참여 동기를 전했다. 우수관 청소하는 모습을 본 한 시민 김재연(가명) 씨는 “청소하는 걸 보니 생각보다 많은 담배꽁초가 버려져 있어서 놀랐다”며 “매번 비가 많이 오면 도로 침수가 잦은 편이라 항상 걱정이 많은데 더운날 수고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머리를 자를 때쯤이면 꼭 와주니 늘 기다려지죠. 이렇게 예쁘게 잘라주니, 거울 속 제 모습이 저도 예뻐 보여요.” 신천지자원봉사단 계양지부(지부장 차재명·이하 계양지부)가 지난 11일, 인천시 계양구의 한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를 펼쳤다. 무더운 여름을 맞아 위생과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봉사는 지난해 12월 시작된 이후 두 달에 한 번씩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이 다섯 번째 방문이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오늘을 손꼽아 기다렸다”며 봉사자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발을 마친 후에는 “머리가 시원해져서 기분까지 좋아졌다”며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봉사에는 미용 경력 7년, 35년 이상의 전문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얼굴형과 취향에 맞춰 머리를 단정히 손질했고, 말벗이 되어 함께 웃음도 나눴다. 이미용 봉사에 참여한 김정순 씨(미용 경력 35년)는 “제가 가진 작은 재능으로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하다”며 “무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손질된 머리로 조금이나마 기분 좋은 하루가 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계양지부는 해당 경로당에서 이미용 봉사뿐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