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남 함평군은 “동시대 미술의 흐름 속에서 자신만의 작업 세계를 구축해 온 젊은 작가를 조명하는 기획전 「확장의 순간 : 설박·이성경」을 함평군립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신진 작가 소개를 넘어, 오랜 시간 축적된 작업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작가들의 ‘현재’에 주목한다. 참여 작가인 설박과 이성경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동시대의 감각과 문제의식을 작업에 담아내며, 꾸준한 실천을 통해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확장해 온 작가들이다. 설박 작가는 한국 전통 수묵산수의 재료와 공간 개념을 출발점으로 이를 동시대적으로 재해석해 왔다. 먹의 물성과 우연성을 활용한 수묵산수에서 출발해 설치 및 추상 작업에 이르기까지,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을 확장하며 작업의 영역을 넓혀 왔다. 특히 최근 작업에서는 자연을 외부의 대상이 아닌, 자신이 속한 조건으로 인식하는 태도의 변화를 보여준다. 이성경 작가는 반복적이고 집요한 제작 과정을 통해 시간과 기억을 화면에 축적해 온 작가다. 세 겹으로 배접한 장지 위에 목탄과 물감, 아교 고정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구축된 그의 작업은 ‘그림자’와 ‘경계’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3일 간부회의를 열고, 설 명절 민생안정 대책을 비롯해 도의회 협력 강화, 중앙정부 소통체계 구축, 새만금 사업 대응, 미래전략산업 육성 등 도정 전반의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먼저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과 민생 부담 완화,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성수품 가격 동향을 집중 관리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취약계층 맞춤 지원, 비상진료체계 및 특별교통대책을 가동하는 등 도민이 더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체감할 수 있는 종합적인 민생안정 대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고 이를 위해 명절 기간 민생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도의회와의 소통과 협력 강화도 강조했다. 최근 마무리된 실국별 업무보고와 관련해 도의회의 건설적인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한 피드백과 후속 조치를 추진하고, 사실관계에 오해가 있는 사안은 실국장이 직접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도록 당부했다. 또한, 자료 제출과 관련한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사유와 범위를 명확히 설명하는 등 소통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제9기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라남도가 행정환경 변화와 정부 정책 기조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위해 올해 신규 지방공무원 1천 822명을 선발키로 하고 ‘2026년도 지방공무원 신규 임용시험 계획’을 공고했다. 특히 정부의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제도 시행을 고려해 신규채용 인원은 지난해보다 310명 증가했다. 고령화에 따른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오는 3월 27일 본격 시행됨에 따라, 지역 중심 돌봄체계 구축을 전담할 간호직·보건직·사회복지직 공무원 약 314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의료·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해, 도민이 체감할 통합형 복지서비스 제공 기반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남도는 공정·투명·정확한 시험제도 운영 원칙을 유지하고,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해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한 전문인력을 수시로 확보해 조직의 적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시험정보 누리집을 전면 개편해 응시자 중심의 직관적 정보 제공과 응시율·합격선 등 채용 관련 정보를 적극 공개함으로써 수험생 알권리 보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6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은 연간 채용 계획에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이른바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 등으로 불리는 불법개설기관의 난립으로 국민건강보험 재정 누수와 국민 피해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 제도를 도입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나주3)이 대표발의한 ‘국민건강보험공단 특별사법경찰 제도 도입 촉구 건의안’이 2일 열린 제396회 임시회 제2차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건의안은 불법개설기관 근절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이를 뒷받침할 법적ㆍ제도적 개선에 정부와 국회가 신속히 나설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40여 년간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의료의 공공성과 형평성을 실현하며 보편적 복지를 뒷받침해 온 국민건강보험제도가 불법개설기관에 의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25년까지 불법개설기관으로 적발돼 환수결정이 내려진 곳은 전국 1,805곳에 달하며 환수결정액은 2조 9,162억 원에 이른다. 그러나 실제 징수액은 2,256억 원으로 징수율은 8.79%에 불과했다. 전남 역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남원시는 제96회 춘향제를 맞아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참가자를 2월 2일부터 3월 27일까지 모집한다.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는 춘향의 가치와 정신을 세계에 알리고, 국적과 언어, 문화의 경계를 넘어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춘향의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춘향제 대표 프로그램이다. 특히 제96회 춘향제에서는 ‘춘향의 멋, 세계를 매혹시키다’를 주제로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서의 춘향을 조명하고, 참가 대상과 무대를 국제적으로 확대한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선발을 넘어 문화 교류형 콘텐츠로 운영해 지역 축제를 넘어 세계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자뿐만 아니라 해외 국적자도 지원 가능하며, 자세한 모집 요강은 남원시 누리집(www.namwon.go.kr)과 춘향제 공식 홈페이지(www.chunhyang.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회에서는 전통적 아름다움은 물론 춘향의 정신과 가치에 대한 이해, 글로벌 감각과 소통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서류심사와 예선심사를 거쳐 선발된 본선 진출자는 4월 30일 열리는 제96회 춘향제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완주군의회 이순덕 운영위원장이 지난 27일, 삼례읍 소재 한 식당에서 삼례읍 의용소방대(남대장 권영만, 여대장 임정아) 임원진 10여 명과 함께 지역 안전 현안 및 활동 여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화재 예방과 재난 대응의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의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오상영 삼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도 함께해 민·관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현재 90여 명의 대원이 활동 중인 삼례읍 의용소방대는 전용 사무 공간 부재로 인해 정기 회의 진행, 방역·구호 장비 관리, 대원 간 소통 등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간담회에 참석한 권영만 남대장과 임정아 여대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신 이순덕 위원장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원 교육과 체계적인 장비 관리를 위한 사무 공간이 확보된다면 지역 안전 활동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이에 대해 이순덕 위원장은 “의용소방대는 재난 현장에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의용소방대 사무실 설치 등 현실적인 대안을 검토해 관계 부서와 적극적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국립생태원과 함께 토하(새뱅이)를 활용한 친환경 양식기술 특허 3건을 공동 출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출원한 특허는 ▲새뱅이 먹이생물용 녹조류 증식 및 생산방법 ▲녹조류를 먹이생물로 활용한 새뱅이 양식방법 ▲새뱅이를 활용한 부영양화 수역의 수질 개선 및 수생식물 복원방법 등 3건이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무해 녹조류를 직접 배양해 토하 사료로 활용하는 양식기술이다. 시판 배합사료를 사용하지 않아 사료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토하가 녹조를 먹는 특성으로 인해 녹조 저감과 수질 개선 효과도 함께 나타나는 점에서 기존 양식기술과 차별화된다. 기존에 도가 보유한 새뱅이 관련 특허 4건은 특정 품종을 선별하고 시판 배합사료를 사용하면서도 양식장 물을 자주 갈지 않아도 되는 기술(무환수 양식)에 초점을 둔 것이었다. 반면 이번 기술은 사료 자체를 녹조로 대체했다는 점에서 한 단계 발전된 양식기술로 평가된다. 이번 공동 출원으로 전북자치도는 국립생태원과 함께 토하 관련 특허 등록 및 출원 총 7건을 확보하게 됐다. 전국 최초로 토하 양식기술을 확립한 데 이어, 기술 고도화를 통해 어업 현장 적용성을 더욱 높였다는 평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더불어민주당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위원회(위원장 문금주)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소속 출마예정자들과 함께 공명선거 실천을 위한 공동 서약을 완료하며 전 지역 공명선거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지역위원회는 지난 19 일 강진·장흥 지역을 시작으로 23일 고흥·보성 지역까지 순차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이번 일정으로 고흥·보성·장흥·강진 전 지역에서 공명선거 실천 의지를 공식화했다. 각 지역에서 진행된 서약식에서는 출마예정자들이 공직선거법 준수와 민주주의 원칙 수호를 약속하며, 허위사실 유포·금품 제공·후보 비방·흑색선전 등 불법·탈법 행위를 배제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또한 경쟁 후보를 존중하고 유권자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당헌·당규 및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결정을 존중하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겠다는 원칙도 재확인했다. 문금주 지역위원장은 “이번 공명선거 서약은 선거의 공정성을 지키기 위한 절차가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신뢰를 지키기 위한 약속” 이라며 “지역위원회는 선거 과정에서 어떠한 불법·탈법도 용납하지 않고, 원칙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관리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지 못하는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부안군은 지난 23일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를 위해 우즈베키스탄 안디잔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은 현재 베트남과 라오스 등 2개국과 협약을 통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고 있으며 이번 우즈베키스탄과의 추가 협약을 통해 영세농가에게 더욱 힘이 될 수 있도록 공공형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다양한 국가와 MOU 체결을 추진해 부족한 농번기 인력을 충원하고 안정적인 근로환경을 만드는데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송출 및 관리 협력, 불법체류 방지, 근로조건 및 체류 관리 이행 협조 등으로 양국 간 농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양국의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농번기 인력 확보를 위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안전하고 합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순천시는 천연기념물 제228호 흑두루미 월동 범위가 순천만을 중심으로 보성·고흥·여수·광양·하동 등 남해안벨트로 확대되며, 광역 서식지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흑두루미가 행정 경계를 넘어 남해안권역을 따라 ‘연결과 상생’의 생태 네트워크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의 12월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흑두루미는 순천만 8,100여 마리, 여자만 1,000여 마리 등 국내에서 총 9,700여 마리가 월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순천만 흑두루미 개체수는 습지복원과 서식지 확대 정책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33%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남해안 권역의 월동·이동 네트워크 강화를 견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순천만과 여자만은 갯벌·습지·농경지가 어우러져 먹이활동과 휴식에 적합한 핵심 월동 거점으로 평가되며, ‘남해안 흑두루미 벨트’형성의 기반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족 단위로 창공을 가르는 흑두루미는 하늘에 한 폭의 수묵화를 그려내는 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간 협력을 통해 상생과 통합의 가치 속에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길을 한층 더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