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문소라 기자】 | 재외동포청이 5일 출범 1주년을 맞아 인천 연수구 본청 4층 대강당에서 기념하는 ‘재외동포와의 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대화’는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재외동포들의 민생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에는 백윤정 대통령실 국민공감비서관실 행정관,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윤현모 인천시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 김봉규·이구홍·김경근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김영근 재외동포협력센터장,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등도 참석과 국내외 동포 80여 명이 온ㆍ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대화’에는 지난달 경기도 안산에 정착한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 중 최고령인 정태식(91) 어르신이 가족과 함께 화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사할린 동포들의 영주귀국을 지원하다가 뒤늦게 고국땅을 밟은 정태식 어르신과 가족은 자신이 지은 ‘사할린 아리랑’을 직접 불러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기철 청장은 ‘재문청답’(재외동포가 묻고, 재외동포청장이 답하다)자리에서 먼저, 원폭 피해 동포는 지난해 대통령께서 최초로 고국에 초청해 보살펴 준 것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이 청장은 “원폭 피해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2024년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인천시가 전개한 하천 정화 활동에 시민과 환경단체, 기업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인천시는 6월 4일과 5일 인천의 대표 하천인 승기천과 장수천에서 토종 미꾸라지 방사*, EM흙공** 던지기, 플로깅*** 등 하천정화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사전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학생과 어르신, 환경단체, 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와 노력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이용할 수 있음을 더욱 강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금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은‘함께 누리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주제로 6월 5일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개최됐다. 제29회 환경의 날과 공동 개최함으로써 ▲물관리유공자 시민표창(9명) ▲홍보부스(커피박 키링만들기·바다쓰레기낚시· 대나무물피리 만들기 등) ▲기념공연(크로스오버 물주제 공연·환경가족 음악극 등) 등 물과 환경을 주제로 한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했다. 인천시 관계자는“지역 곳곳에서 개최되는 행사와 축제는 자칫 쓰레기 발생 등 또 다른 환경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금번 행사는 환경을 위한 두 가지 기념일을 공동으로 개최
【우리일보 문소라 기자】 | 프랑스를 대표하는 시대악기 오케스트라인 루브르의 음악가들(Les Musiciens du Louvre)과 이를 창단한 지휘자 마크 민코프스키(Marc Minkowski)가 8년 만에 한국 관객을 찾는다. 바로크 음악부터 오페라에 이르기까지 세계 주요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상을 보여주는 지휘자 마크 민코프스키와 올해로 창단 42주년을 맞이하는 루브르의 음악가들이 모차르트의 음악으로 국내 투어에 나선다. 서울에서 두 차례, 인천에서 한 차례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으로, 특히 6월15일 아트센터인천에서는 모차르트 후기 교향곡 3부작인 39번, 40번, 41번을 연주해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과 오페라 갈라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서울에서의 공연과는 차별성을 갖는다. 본래 바순 연주자였던 마크 민코프스키는 1982년 바로크 시대의 레퍼토리를 당대 연주의 모습대로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루브르의 음악가들을 창단했다. 창단 초반 헨델, 퍼셀, 라모 등 바로크 음악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화제를 모았고, 1992년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에서의 바로크 음악축제에서 "아르미드"를 연주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이후 바로크 음악뿐 아니라 하이든,
【우리일보 문소라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관내 초·중학교 다문화-비다문화 학생, 학부모 및 교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인천섬에듀투어 ‘무지개 짝꿍, 가족 섬나들이’ 프로그램을 1일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무의도-영종도 바닷길을 요트로 체험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하늘길을 이용해 외국을 드나드는 요즘 학생들에게 과거 인천을 들어오기 위한 바닷길을 소개하고 직접 요트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해양쓰레기 중 플라스틱을 녹여 인천섬에듀투어 키링을 만드는 활동을 통해 ‘인천 바다’를 지키기 위한 다짐의 시간도 가졌다. 참여한 학생은 “요트를 타고 바닷길을 체험하며 인천의 역사와 자연을 느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인천 섬의 소중함을 깨닫고 계속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앞으로 인천섬에듀투어 사업을 확대해 인천 시민 모두가 21개 섬에 개발된 24개의 코스를 탐방하며 인천 섬의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과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문소라 기자】 | 대한안마사협회 인천지부가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은 지난 6월 1일 인천 1호선 계산역을 방문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안마봉사를 진행했다고 6월 3일에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인천 계양구 계산역 역사 내에서 진행됐으며,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목, 어깨, 등을 중심으로 한 안마를 시술했다. 이 사업은 비영리민간단체 보건복지안전 공익활동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인천 내 1호선 역사 및 지역축제를 순회하며 총 12곳에서 5월~11월까지 수혜인원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순회하여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용기 회장은 “일상에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안마봉사로 지역사회의 건강증진 및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전했다.
【우리일보 문소라 기자】 | 인천대 박종태 총장과 세인트존스대 노라 뎀라이트너(Nora Demleitner) 총장 간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고전 및 명저(Great Books, 이하 GB) 기반 교육에 양 대학의 교원 및 학생 교류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9일 인천대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박 총장은 “과거와 미래를 잇는 고전의 중요성을 공감하며, ‘위대한 책이 위대한 사람을 만든다.’는 교육적 이상으로 손을 맞잡은 양 대학의 교육적 연대가 불확실하고 어려운 전 세계적 상황에 희망의 빛이 되어 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이끌어 줄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인천대 GB 프로그램은 세인트존스대의 GB 기반 토의세미나를 모델로 하여 2019년에 시작됐고, 한국 실정에 맞게 적용 발전되고 있다. 2022년에는 학산 도서관 내에 그레이트북스 센터를 설치함으로써 교과 및 비교과 GB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을 넘어 중고교 및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교육 공헌에도 기여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인천대에서 시작한 한국형 GB 프로그램이 이제는 춘천시, 춘천교육지원청, 강원대 및 한림대와의 교육적 연대를 통해 확장되고 있다. 인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금연의 날’은 매해 5월 31일로, 올해로 37번째를 맞는다. 올해 금연의 날은 ‘담배연기 없는 건강도시 인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축하공연, 건강증진사업 유공자 포상(시장상 3명, 의장상 2명), 어린이들의 금연다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군‧구 보건소와 건강증진사업을 함께하는 29개 기관이 참여해 △금연지원서비스 안내 및 ‘금연다짐’ 지지 △구강건강관리 △치매검진 △스트레스 검사 △심뇌혈관질환 예방법 △스마트 근감소증 평가 등 금연 홍보 외 다양한 건강체험관을 운영했다. 시는 이날 기념행사 외에도 5월 20일부터 6월 2일까지 2주간 걷기앱‘워크온’에서 ‘금연다짐 걷기 및 노담줍깅 챌린지’를 펼쳐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유도하고, 담배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금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 자발적 노담(no담배)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신남식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금연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인천시는 담배연기 없는 건강도시 인천이 될 수 있도록 금연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그동안 흡연자 금연지원과 흡연 예방교육, 금연
【우리일보 문소라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미래형 학교 공간 조성을 위해 관내 공간재구조화사업을 추진하는 학교 관리자 16명을 대상으로 29일부터 30일까지 현장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는 공간재구조화사업의 핵심 요소인 공간혁신, 스마트 교실, 그린학교, 학교복합화를 체험하기 위해 ▶사천 용남고 ▶경상국립대 스마트 도서관 ▶부산도서관 ▶알로이시오기지1968 등에서 진행했다. 먼저, 사천 용남고에서는 학교 공간혁신을 주도한 학교장의 강의를 듣고, 교육과정과 공간혁신을 주제로 견학을 진행했다. 경상국립대 스마트도서관에선 시설 복합화 사례를 둘러보고, 부산도서관에선 책, 자연, 디지털이 다채롭게 조화를 이룬 점을 살펴봤다. 마지막으로 알로이시오기지1968에선 공간 혁신과 그린학교 조성 사례를 확인했다. 연수에 참석한 교장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하고 혁신적인 공간 구성을 보면서 교과 연계, 융합 수업이 가능한 공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됐다”며 “학교로 돌아가 구성원들과 미래교육에 대해 더 고민해 보고 창의적 공간을 도출해 설계에 반영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관리자들이 공간재구조화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사업이 진행될
【우리일보 문소라 기자】 | 인천경찰청이 지난 28,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인천시·SSG랜더스와 함께 범죄예방을 위한 ‘피싱예방 데이’를 진행했다. ‘피싱예방 데이’는 보이스피싱과 메신저피싱 등 ‘생활 밀접형 범죄’의 예방법을 전달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인천SSG랜더스필드에 방문한 시민을 대상으로 경기전 1루 광장 이벤트 부스를 운영하고 경기 중에는 연예인을 활용한 범죄예방 홍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8일 하루만 야외부스 운영”1루 광장에서는 ▲ 신종 사기범죄 유형과 예방법을 안내하는 ‘추억 사진관’ 부스를 운영하여 행사참여자에게 사진을 증정하고. 또한 ‘인천경찰 체험존’에서는 교통 순찰차·싸이카 탑승 체험을 통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경찰 관련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 안전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보이는112’ 신고 방법 안내 ▲ 학폭 신고 117, 실종예방 지문 사전등록 홍보 ▲ 범죄 예방 수칙 문구가 기재된 윷 놀이를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됐고 ▲ 보이스피싱 예방,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치안정보를 제공하는 ‘영상 홍보차량’도 함께 운영했다. 더불어 경기 중에는 전광판으로 신종 사기 수법 및 사이버 도박 근절 홍보 영상을 홍보해 야
【우리일보 문소라 기자】 | 재외동포청이 차세대 재외동포의 정체성 교육을 강화하고 재외동포에 대한 내국민 인식개선을 위해 경인교육대와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28일 인천시 계양구에 있는 경인교대에서 이기철 청장과 김창원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두 기관은 차세대 재외동포들의 정체성 함양을 위한 교육과 함께 재외동포에 대한 내국민 인식개선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재외동포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 방안에 대한 연구도 함께하기로 했다. 이 청장과 김 총장은 이날 차세대 동포들에게 뿌리인 대한민국이 정치·경제적으로 발전한 자랑스러운 국가라는 사실을 알려 한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것이 재외동포 사회와 대한민국의 공동 발전을 위한 출발점이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면서 해외에 있는 차세대 재외동포들의 정체성 함양과 거주국 내 지위 향상을 위해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 교육과 확산을 위한 협력과 함께 해외 한글학교 운영에 따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모델 개발 등 차세대 동포교육의 발전을 위해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국내 외국적 동포의 증가, 고령 동포의 모국 귀환 등 국내 체류동포 증가로 발